[들뢰즈 마주침] 3/17 안티오이디푸스 발제문 8장, 10장

작성자
명선 이
작성일
2018-03-17 14:21
조회
1018
들뢰즈와 마주침 세미나: 2018년 3월 17일 / 발제자: 파일로
들뢰즈, 가타리, 『안티오이디푸스』, 김재인 옮김, 민음사. 8장, 10장.

8 원국가

유일한 국가? 범주로서의 국가

1 기원으로서의 원국가(Urstaat), 모든 국가가 되고자 하고 욕망하는 영원한 모델. ...그것은 기초 구성체요, 모든 역사의 지평을 이룬다. ...이 기원은 망각에 빠지고, 잠복이 국가 제체를 붙잡아, 거기에서 종종 글이 사라진다. 371

1.1 도대체 사유재산, 부, 상품, 계급들은 무엇을 의미할까? 코드들의 파산이다. ...국가는 점점 더 탈영토화된 흐름들을 위한 특유한 코드들을 발명해야만 한다. 372 ...그리고 도처에, 필적할 수는 없겠으나 모방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는 잠복 모델이 있다. 373

시작과 기원

2 범주로서의 국가

2.1 기원적인 전제군주 국가는 다른 절단들과 같은 하나의 절단이 아니다. 모든 제도 가운데, 필경 그것은 그것을 설립하는 자들의 뇌 속에서 완전 무장하여 출현한 유일한 것이다. ...그것은 저 유명한 다섯 단계...에 들어 있지 않다. 그것은 다른 구성체들 중 한 구성체가 아니며, 한 구성체에서 다른 구성체로의 이행도 아니다. 373

2.2 전제군주 국가가 절단 내지 덧절단 내지 초코드화하는 것은 예전에 있던 것, 즉 영토 기계인데, 전제군주 국가는 그것을 그 후로는 뇌의 관념에 복속된 벽돌들, 작동 부품들의 상태로 환원한다. 이런 의미에서, 전제군주 국가는 바로 기원이지만, 그것과 구체적 시작과의 차이가 이해되어야만 하는 추상으로서의 기원이다. ...그리고 어떤 점에서는, 기원적 국가 다음에 오는 것, 이 국가가 절단하는 것에 대해서도 말해야만 한다. 이 국가는 예전에 있던 것을 덧절단하지만, 후속 구성체들을 재절단한다. 여기서도 국가는, 늘 퇴각해 있으며 잠복에 사로잡힌 하나의 다른 차원에 속하며, 국가에 구체적 실존을 주는 후속 형식들 속에서 그만큼 더 돌변하고 회귀하는 추상과 같다. 국가는 변화무쌍한 모습을 갖지만, 지금까지는 유일한 국가만이 있었다. 374-375

국가의 진화-구체-화와 내재-화

2.3 국가는 더 이상 하나의 초코드화하는 통일체를 생산하지 않는다. 국가 자신이 탈코드화된 흐름들의 장에서 생산된다. ... 국가는 인공적인 것이기를 그치지는 않지만, 구체적인 것이 되고, <구체화로 향하며>, 이와 동시에 지배하는 힘들에 종속된다. 377

2.4 기술 기계 또는 사회 기계에서의 이 구체화를 향한 경향성은, 여기서 욕망의 운동 자체가 아닐까? ...국가란 전제군주의 머리에서 신민들의 마음으로, 또 지적 법칙으로부터 이 법칙을 벗어나거나 이 법칙에서 놓여난 물리 체계 전체로 이행하는 욕망이라는 역설에. 국가의 욕망, 즉 가장 환상적인 탄압 기계 역시도 욕망이며, 욕망하는 주체요 욕망의 대상이다.
2.5 국가 생성의 두 양상 : 그 하나는 하나의 물리 체계를 형성하는, 점점 더 탈코드화된 사회적 힘들의 장에서 국가의 내면화이며, 다른 하나는 하나의 형이상학적 체계를 형성하는, 점점 더 초코드화하는 초징상적 장에서 국가의 정신화이다. 무한 부채가 내면화되는 것과 정신화되는 것은 동시에 있어야 한다. 379

10 자본주의적 재현

자본주의적 재현의 요소들

1 기록은 결코 자본주의의 것이 아니었다. 자본주의는 지독한 문맹이다. ...분명, 자본주의는 기록을 많이 이용해 왔고 지금도 이용하고 있다. 407 기록은 여전히 자본주의 속에서 의고주의 역할을 전형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여기서 구텐베르크 인쇄술은 의고주의에 현행 기능을 주는 요소이다. 하지만 흐름들의 일반화된 탈코드화에 대응하는 기술적 표현 수단들이 나타날 때에는, 언어활동의 자본주의적 사용은 권리상 다른 본성을 띠며, 직간접적 형식으로 전제군주적 초코드화를 여전히 가리키는 대신에 자본주의 자체에 고유한 내재장에서 실현되거나 구체적이 된다. 408

1.1 내용과 표현의 탈영토화된 흐름들은 결합 또는 상호 전제의 상태에 있으며, 이 상태는 내용과 표현의 궁극적 단위들인 형상들을 구성한다. 이 형상들은 결코 기표가 아니며, 또 기표의 최소 요소들인 기호들도 아니다. 그것들은 비-기호들이요, 또는 차라리 비기표적 기호들, 여러 차원을 갖는 기호-점들, 흐름의 절단들이며, 서로 집결됨으로써 이미지들을 하나의 집합으로 형성하지만 집합들 서로 간에 그 어떤 동일성도 유지하지 않는 분열들이다. 따라서 이 형상들, 즉 분열들 또는 흐름-절단들은 전혀 <具象的>이지 않다. 이것들은 또 다른 성좌를 위해 해체되는 특수한 성좌 속에서만 구상적인 것이 된다. 409

1.2 위상학적 교점. 이 점은 흐름들을 무화하기는커녕 흐름들을 담고 통과시킨다. 정보에 의한 생산의 이러한 배치 구획은, 자본주의의 생산적 본질이 시장 자본이나 시장의 공리계가 강요하는 기호들의 언어활동 속에서만 기능하거나 <말한다>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보여 준다. 409

형상들 또는 분열-흐름들

1.3 흐름의 언어학과 기표의 언어학

1.4 옐름슬레우의 언어학 : 그는 목소리-표기행위가 지배하는 이중의 놀이를 깨부수고, 욕망의 흐름들에 따라 형식과 실체, 내용과 표현을 흐르게 하며, 기호-점들 내지 분열-형상들에 따라 이 흐름들을 절단하는 순수하게 내재적인 언어활동 이론을 만드는 경향이 있다. ...탈코드화된 언어활동 이론...자본주의의 흐름과 분열증의 흐름의 본성에 동시에 적합한 유일한 이론... 411

1.5 료타르의 최근 저서의 극단적 중요성은, 그것이 기표에 대한 최초의 일반화된 비판이라는 점이다. ...기표가 구상적 이미지들에 의해 외부로 넘어갈 뿐만 아니라, ...기표의 코드화된 편차들을 교란하고 이 편차들 속에 도입되어 그 요소들의 동일성이라는 조건들 아래에서 작동하는 <형상적인 것>에 의해, 내부로 넘어간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412

1.5.1 이 형상적인 것은, 언어학적인 것이 아니며 기표에도 기표의 조절된 요소들에도 의존하지 않는 흐름들과 점들에 따라, 낱말들을 사용하고 흐르게 하고 절단하는 이미지들의 배열형태들을 나타나게 한다. 따라서 료타르는 어디서나 기표와 형상의 순서를 뒤집는다. 413

1.5.2 료타르는 순수 형상적인 것의 요소, 즉 <모태-형상>을 욕망이라고 잘 명명하고 있으며, 욕망은 우리를 과정으로서의 분열증의 문들로 인도한다. [동시에] 코드화되거나 초코드화된 영토들, 공간들, 구조들로 몰아간다는 인상을 받는다. ...이것은, 욕망을 근본적 긍정에 묶으려는 시도에도 불구하고, 료타르가 욕망 속에 결핍과 부재를 재도입하고...413

분열-흐름의 두 의미- 자본주의와 분열증

2 문명은 자본주의 생산에서의 탈코드화와 탈영토화로 정의된다. 414

2.1 탈코드화란 으레 어떤 코드를 이해하고 번역함을 뜻하기는 해도, 그것은 여전히 코드를 코드인 한에서 파괴하고, 코드에 의고적, 민속적 또는 잔여적 기능을 할당하는 것이[지만] ...자본주의의 흐름들과 분열증의 흐름들을 욕망의 흐름들의 탈코드화라는 일반적 주제 아래 동일시하는 것은 큰 잘못이리라. 415

2.2 분열증과 자본주의의 관계는 삶의 양식, 환경, 이데올로기 등의 문제를 훨씬 넘어가는 것이요, 오직 하나의 동일한 경제의, 오직 하나의 동일한 생산과정의 가장 깊은 층위에서 제기되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상품을] 생산하듯 분열자들을 생산하는데, 유일한 차이는 분열자들은 팔 수 없다는 점이다. 415

2.3 자본주의가 다른 사회구성체들이 코드화하고 초코드화했던 흐름들의 탈코드화를 시행하는 한에서, 그야말로 모든 사회의 극한... 하지만 자본주의는 모든 사회의 상대적 극한들 내지 절단들이다. 왜냐하면 ...극단적으로 엄격한 공리계로 코드들을 대체하기 때문...416 반대로 분열증은 그야말로 절대적 극한으로, 자유로운 상태에서 흐름들을 탈영토화된 기관 없는 몸 위로 지나가게 한다. ...자본주의는 자신이 확장된 규모로 끊임없이 재생산하는 자본주의 고유의 내재적인 상대적 극한들로 분열증의 절대적 극한을 대체한다. 자본주의는 자기가 한 손으로 탈코드화하는 것을 다른 손으로 공리화한다. 416

코드와 공리계의 차이

2.4 자본주의는 하나의 코드를 다른 코드로 대체한다.

2.4.1 1차적으로 코드는 사회체를 통과하는 흐름들의 성질 각각을 규정한다. 따라서 코드의 고유한 목적은 질이 규정되면서도 통약은 불가능한 이 흐름들 간의 필연적으로 간접적인 관계들을 설립하는 일이다. 418 ...간접적, 질적, 제한적이라는 코드의 관계의 이 모든 성격은, 코드는 결코 경제적이 아니며 또 경제적일 수도 없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 준다. 반대로 코드는 외견상 객관적 운동을 표현하는데, 경제력들 또는 생산적 연결들은 이 운동에 따라, 이 운동에서 발산되어 나오기라도 하는 양, 기입의 받침대와 담당자 노릇을 하는 경제 외적 심급에 귀속한다. ...따라서 그것은 해당 사회가 실존하고 생존하는 조건으로서 집단적 감식 내지 평가의 체계를, 지각기관들의 집합 또는 더 잘 말하자면 믿음의 집합을 함축한다. 419

2.4.2 모든 점에서 코드들에 대립되는 하나의 사회 공리계에 의해 자본주의를 정의하는 많은 수의 근거들이 있다. 우선, 일반적 등가물로서의 화폐는 흐름들의 질적 본성과는 무관한 추상량을 재현한다. ...둘째로, 제한되지 않은 추상량으로서의 돈은 구체-화와 뗄 수 없고, 그렇지 않으면 돈은 자본이 되지 않고 생산을 전유하지 못하히하는 점이 남는다. 420 셋째로, 구체-화 와중에 코드 전체의 파괴로부터 발전된 이 조건들은, 극한의 부재가 하나의 새로운 의미를 띠도록 해 준다. 422 끝으로, 공리계가 충만한 살에 기록하고 몸들과 기관들에 표시할 필요가 전혀 없고, 또 사람들에게 기억을 만들어 줄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 ...코드들과는 반대로 공리계는 자신의 상이한 양상들 속에서 집행하고 지각하고 기억하는 자신의 고유한 기관들을 발견한다. ...표시되는 것은 이 추상량들... 네 자본 또는 네 노동력 말고 나머지는 중요하지 않다. 423

자본주의 국가, 이것과 원국가의 관계

2.5 비록 자본주의가 이렇게 코드가 아니라 공리계에 의해 진행되기는 해도, 자본주의가 기술 기계들의 집합으로 사회체, 즉 사회 기계를 대체한다고 믿어서는 안 된다.

2.5.1 자본주의의 독창성은 오히려, 사회 기계가 거기에서는 사회체의 충만한 몸에 달라붙어 있는 불변자본으로서의 기술 기계들을 부품으로 삼지, 기술 기계들에 인접한 인간들을 부품으로 삼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공리계는 그 자체만으로 결코, 자동 기계가 됐건 사이버네틱 기계가 됐건, 단순한 기술 기계가 아니다. 424

2.6 자본주의국가는, 탈코드화된 흐름들이 자본의 공리계 속에 붙잡히는 한에서, 이런 흐름들의 조절자이다. 이런 의미에서 자본주의국가는 우리가 보기에 추상적인 전제군주 원국가의 진화를 관장하는 것 같은 구체-화를 잘 성취하고 있다. 425 ...자본주의 국가는 아주 일찍부터, 처음부터, 여전히 반쯤은 봉건적이거나 군주제적인 형식으로 관리하던 때부터 이 역할을 갖고 있었다. 426

2.7 자본주의는 늘 새 공리들을 추가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다른 사정 때문에도, 아주 사소하고 가소로운 일들 때문에라도, 새 공리들을 추가한다. 이것은 본질적인 것은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 자본주의 고유의 수동(passion)이다. 427

계급

2.8 자본주의 공리계의 관점에서는 오직 하나의 계급만이, 보편주의적 소명을 지닌 부르주아계급만이 있다...427

2.8.1 여기에는 이데올로기적 맹목이나 부인과는 다른 어떤 것이 있다. 계급은 카스트와 신분의 바로 저 음화이다. 계급은 탈코드화된 서열, 카스트, 신분이다. ...코드들에 맞선 투쟁을 이끌고 흐름들의 보편화된 탈코드화와 합류하는 한에서, 부르주아지는 유일한 계급 자체이다. 428

2.9 하지만 탈코드화된 흐름들의 결합, 모든 초월성 내지 외부 극한의 부정, 생산 자체 속으로의 반생산의 유출 등으로 정의되는 그러한 부르주아 내재장은 비길 데 없는 노예 상태, 전례 없는 종속을 설립한다. 더 이상 주인조차 없으며, 지금은 다만 다른 노예들에게 명령하는 노예들만 있을 뿐이다. ...인간은 결코 기술 기계의 농예가 아니다. 인간의 사회 기계의 노예이다. 부르주아가 그 사례이다. 428

2.8.2 이론적 대립은 두 계급 사이에 있지 않다. 즉 ① 자본의 충만한 몸 위에서 계급의 공리계에 들어가는 그런 탈코드화된 흐름들과, ② 전제군주 기표에서 못지않게 이 공리게에서도 해방되며, 이 벽과 이 벽의 벽을 가로지르고, 기관 없는 충만한 몸 위를 흘러가는 탈코드화된 흐름들 사이에 이론적 대립이 있다. 430

계급의 양극성

3 레닌과 러시아혁명의 엄청난 성과는 객관적 존재 내지 객관적 이해관계에 부합하는 계급의식을 만들어 내고, 그 결과로 자본주의국가들에 계급의 양극성을 인정하라고 강요한 것이었다. 하지만 레닌주의의 이 위대한 절단은 사회주의 자체 속에서 국가자본주의가 부활하는 것을 막지도 못했고, 또 고전적 자본주의가 자신의 두더지 같은 참된 작업을 계속함으로써 그 절단을 돌리는 것을 막지도 못했다. 431

3.1 사르트르, 변증법적 이성 비판 ; 계급의 자발성이란 없고 오직 <집단>의 자발성만이 있는데...

3.2 계급의 이해관계는 그램분자적 거대 집합들의 차원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참된 무의식은 집단의 욕망 속에 있으며, 이 욕망은 욕망 기계들의 분자적 차원을 작동한다. 바로 여기에, 즉 집단의 무의식적 욕망들과 계급의 전의식적 이해관계들 사이에 문제가 있다.

욕망과 이해관계

4 욕망은 절대로 속는 법이 없다. ...대중들은 파시즘을 원했다. ...사람들은 자기 이해관계에 거슬러서 욕망하는 수가 있다. 자본주의는 이것을 이용하는데, 사회주의, 당, 당 지도부도 이것을 이용한다. 433

4.1 [문명화된 현대사회들]은 한편에서 탈영토화하는 것을 다른 편에서 재영토화한다. 이 새-영토성은 종종 인공적, 잔여적, 의고적이다. ...현대 국가의 기능이 탈코드화이고 탈영토화된 흐름들의 조절이라는 것이 참이라면, 이 기능의 주요 양상들 중 하나는 재영토화를 행하고, 그리하여 탈코드화된 흐름들이 사회 공리계의 어떤 끄트머리에서라도 도주하지 못하게 막는 일이다. ..극한에서는 탈영토화와 재영토화를 구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표리. 434-435

탈영토화와 자본주의적 재영토화들 – 그 관계, 경향적 저하 법칙

4.2 맑스가 이중 운동[탈영토화한 것을 끊임없이 재영토화하는] 의 참된 근거를 분석하는 것은 바로 『자본』에서이다. 한편으로 자본주의는 추상적 부의 주체적 본질, <생산을 위한 생산>, 말하자면 <자기 목적으로서의 생산, 노동의 사회적 생산력의 무제약적 발전>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면서만 진행될 수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와 동시에, 자본주의는 <자본을 위한 생산>, <이용 가능한 자본 가치의 가치 증대>라는 특정 생산 양식인 한에서, 자기 고유의 제한된 목적의 틀 안에서만 진행할 수 있다. 436

4.3 이런 까닭에 경향적 저하의 법칙, 말하자면 늘 극복되고 늘 재생산되기 때문에 결코 도달할 수 없는 극한들이라는 법칙은, 우리가 보기에는 그 귀결로서, 아니 그 직접적 발현으로서, 탈영토화와 재영토화라는 두 운동의 동시성을 갖는 것 같다. 437

공리계의 두 극- 전제군주 기표와 분열증 형상, 편집증과 분열증

4.4 현대사회들의 사회 공리계가 두 극 사이에 붙잡혀 있고, 끊임없이 한 극과 다른 극 사이를 왕복한다는 것이다. ...한 극은 편집증적 전제군주 기호, 즉 현대사회들이 코드의 통일체로서 다시 활성화하려 시도하는 전제군주의 기표-기호이고, 다른 극은 탈코드화된 흐름의 통일체로서 분열자의 형상-기호, 즉 분열, 기호-점 또는 흐름-절단이다. ..현대사회는 끊임없이 자기보다 지체되는 동시에 자기보다 앞선다. 437-438

4.5 망상의 두 극은 애매하고 변형되기도 하며, 의고주의나 민속의 방식은 이런저런 상황에서 갑자기 위험한 진보적 가치를 짊어질 수도 있다. 어떻게 그것이 파시즘이 되거나 혁명적이 되는가 하는 점은 보편적 망상의 문제인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누구나, 우선 특히 정신의학자들이 입을 다문다. 438

세 개의 거대 사회 기계들 요약 – 영토 기계, 전제군주 기계, 자본주의 기계(코드화, 초코드화, 탈코드화)
전체 0

전체 45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새책공지〕 들뢰즈, <차이와 반복> - 3월 6일시작
voov11 | 2022.02.25 | 추천 1 | 조회 3253
voov11 2022.02.25 1 3253
공지사항
세미나 홍보 요청 양식
다중지성의정원 | 2022.01.11 | 추천 0 | 조회 2165
다중지성의정원 2022.01.11 0 2165
공지사항
다중지성 연구정원 세미나 회원님들께 요청드립니다.
다중지성의정원 | 2019.11.03 | 추천 1 | 조회 4342
다중지성의정원 2019.11.03 1 4342
공지사항
[꼭 읽어주세요!] 강의실/세미나실에서 식음료를 드시는 경우
ludante | 2019.02.10 | 추천 0 | 조회 4692
ludante 2019.02.10 0 4692
공지사항
세미나를 순연하실 경우 게시판에 공지를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ludante | 2019.01.27 | 추천 0 | 조회 4615
ludante 2019.01.27 0 4615
공지사항
비밀글 <들뢰즈와의 마주침> 세미나 참가자 목록 - 2019년 1월
다중지성의정원 | 2018.02.25 | 추천 0 | 조회 41
다중지성의정원 2018.02.25 0 41
451
10/30 『차이와 반복』 결론 4,5절
bomi | 2022.10.30 | 추천 0 | 조회 316
bomi 2022.10.30 0 316
450
결론 두유형의 놀이
unique98 | 2022.10.23 | 추천 0 | 조회 305
unique98 2022.10.23 0 305
449
10/23 600~610
voov11 | 2022.10.23 | 추천 0 | 조회 314
voov11 2022.10.23 0 314
448
10/10 『차이와 반복』 결론 2절
bomi | 2022.10.16 | 추천 0 | 조회 383
bomi 2022.10.16 0 383
447
발제문 582 ~ 590
commons | 2022.10.15 | 추천 0 | 조회 339
commons 2022.10.15 0 339
446
결론 _ 재현에 대한 비판
unique98 | 2022.10.09 | 추천 0 | 조회 297
unique98 2022.10.09 0 297
445
220925 차이와 반복 540-552p
영수 | 2022.09.25 | 추천 0 | 조회 318
영수 2022.09.25 0 318
444
9/18 『차이와 반복』 4,5절
bomi | 2022.09.18 | 추천 0 | 조회 317
bomi 2022.09.18 0 317
443
발제문 p 523 ~ 532
commons | 2022.09.17 | 추천 0 | 조회 285
commons 2022.09.17 0 285
442
485-496 발제
영수 | 2022.08.28 | 추천 0 | 조회 442
영수 2022.08.28 0 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