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이론 세미나 : 매체(Medium)을 넘어서

다니엘 부어스틴, 『이미지와 환상』
. 첫 모임 _ 12월 08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 세미나 소개

‘미디어 이론’ 세미나는 미디어가 매개로써 우리 삶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무엇을 규정하는지 조망해보려 합니다. ‘일방통행로’에서 벤야민은 광고, 영화와 같은 기술의 발달(형식)을 이해하지 못한 채 ‘선입견 없는 공평함’과 ‘자유로운 시선’을 주장하는 비평가들의 안일한 관점을 비판했습니다. 이미 ‘형식’이 급변한 상황에서 더 이상 ‘내용’의 ‘객관화’가 불가능하다는 말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때로부터 더 나아가 스마트폰, 인터넷이 몸이 되고, 변형된 몸 자체가 메시지가 되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혐오와 차별을 생산하는 ‘가짜 뉴스’가 그토록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변화와 무관치 않을 것입니다. 하여 본 세미나는 미디어 매체의 발달사, 예술적 측면에 국한하지 않고, ‘지금 여기’ 미디어가 양산하는 혐오와 차별, 국민국가 공동체의 형성과 같은 정세적. 역사적 측면도 고루 다뤄볼 생각입니다. 함께 ‘앎’과 ‘삶’의 거리를 좁히고, 주어진 의식과 욕망이 아닌 ‘나’의 의식과 욕망을 탐구해갈 분들을 모집합니다.


. 함께 읽을 책 _ 『이미지와 환상』(다니엘 부어스틴), 정태철 옮김, 사계절, 2004.

. 이어서 읽을 책

『일본 영상 미국』 (사카이 나오키), 최정옥 옮김, 그린비 2008.
『이상 현실 가상 현실 환상 현실』 (김진석), 문학과 지성사 2001.
『일반 의지 2.0 (아즈마 히로키), 안천 옮김, 현실문화, 2012.

이후 보드리야르, 마셜 맥루언, 프리드리히 키틀러의 저작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책의 선정과 순서는 언제든 세미나원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해 바뀔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세미나 참가신청 방법 안내

● 월회비 2만원을 입금하신 분은 다중지성의 정원에서 열리는 모든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회비 입금계좌 : 874101-01-252213 신은주(다지원) 국민은행

● 월회비를 위 계좌로 입급하시고 ‘세미나프로그램’ 게시판들에서 참가를 원하시는 세미나(들)를 선택하신 후, ‘세미나신청’ 게시판에 아래 항목에 따라 참가신청 글(제목: ‘세미나 참가 신청합니다’)을 작성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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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동과 정서/삶과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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