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에코페미니즘 : 탈위계적 세계의 새로운 구성을 향하여

강사 최형미
개강 2019년 7월 1일 월요일 저녁 7:30 / *7월 8일부터 월요일, 목요일 저녁 7:30 (8강, 160,000원)

강좌취지
페미니즘은 소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저항과 반란의 학문이다. 낯선 자, 소수자, 주변인의 시선(Stranger within)이 우리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한 객관성을 갖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발전이라는 틀 안에서 위계를 인정한 경쟁적 전략이었다. 결국 페미니즘은 가사노동의 주변화, 제3세계 여성의 노동착취, 환경파괴라는 사회 정치적 문제와 마주섰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에코페미니즘은 ‘탈위계적 세계’라는 새판짜기를 시도한다. 다양성의 가치를 회복하고, 소비를 향해 질주하라는 자본주의의 명령에 저항하는 방법을 고민한다. 날카로운 비판의 한계를 인정하고, 경이감이 포착하는 인식의 세계를 회복해온 학자들의 자취를 따른다. 이 과정 속에서 생명, 발전, 특권, GDP, 경제, 돈, 기술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살펴보아 페미니즘의 자원을 조금이나마 풍요롭게 하고자 개설하였다.

1강 페미니즘 에코페미니즘이 어떻게 다르냐고? ― 7/1 월
2강 과학적 환원주의와 기계론적 세계관을 비판하고 다양성 회복을 이야기하는 반다나 시바 ― 7/8 월
3강 여성과 자연을 착취하며 등장한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자급을 이야기하는 마리아 미즈 ― 7/11 목
4강 자연정복의 세계관을 비판하고 경이감과 아름다움을 회복하는 레이첼 카슨 ― 7/15 월
5강 자신의 기득권을 알아차려 탈위계적 세상을 실현하는 페기 메킨토시 ― 7/18 목
6강 생명체의 생존전략을 인지능력으로 해석한 프리초프 카프라 ― 7/22 월
7강 불교경제이론을 이야기하며 적정기술의 아름다움을 이야기 한 슈마허 ― 7/25 목
8강 추상적이고 탈지역적인 남성경제를 비판하고 다양한 화폐경제를 제안하는 메리 멜러 ― 7/29 월

참고문헌
장필화·노지은, 「‘발전’에 대한 새로운 상상 : ‘나눔 경제’와 여성주의 대안 모색」, 여성철학회
문순홍, 『생태학의 담론』, 아르케
아이린 다이아몬드, 『다시 꾸며보는 세상』,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앙드레 고르스, 『에콜로지카』, 갈라파고스
E. F. 슈마허, 『작은 것이 아름답다』, 문예출판사
마리아 미스·반다나 시바, 『에코페미니즘』, 창작과비평
마리아 미즈·베로니카 벤홀트-톰젠, 『자급의 삶은 가능한가』, 동연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에코리브르
프리초프 카프라, 『히든 커넥션』, 휘슬러
Peggy McIntosh, “White Privilege: Unpacking the Invisible Knapsack”
Mellor, M. (2006) ‘Ecofeminist Political Economy’, International Journal of Green Economics 1(1-2): 139-150.

강사소개
여성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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