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1/31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4』X『프루스트와 기호들』 2부, 결론

작성자
bomi
작성일
2020-01-25 21:39
조회
603
1월 31일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4』X『프루스트와 기호들』 마지막 시간입니다.
공부할 책의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4』 전체 (마지막 시간이어서 범위를 따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프루스트와 기호들』 제2부 문학 기계, 결론

- 인상적인 부분,
- 공감 가는 부분,
- 그냥 좋아서 낭독하고 싶은 부분...
등을 미리 체크해 세미나 시간에 소개해 주시면 그를 바탕으로 함께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한 문장도 좋고, 한 단락도 좋고, 한 페이지 혹은 몇 페이지여도 좋습니다!)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다중지성의 정원 3층 세미나실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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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후기>

지난 시간에는 『프루스트와 기호들』 제5장 <문체>를 공부했습니다.
들뢰즈는 문학작품에서의 문체는 곧 기호들의 펼침이라 말합니다. 문학작품에서 문체는 부분적 대상들을 생산하고, 공명의 효과들을 생산하며 또 강요된 운동들을 생산합니다.
들뢰즈에 의하면, 문학작품에서 문체란 결코 인간(저자)에게 속하지 않으며, 결코 하나의 관점에서 생겨나지도 않습니다. 문체는 인간이 아닌 본질에 속하고, 문체는 하나의 관점이 아닌 공존하는 관점들로부터 생겨납니다. 문학 작품에서의 대상은 바로 이 공존하는 관점들을 따라 해체되고 공명하고 또 확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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