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노동과 독점자본』 9~12장 발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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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the
작성일
2020-02-01 12:09
조회
134
20200201 노동과 자본주의, 브레이버맨, 『노동과 독점자본』, 163~232쪽 발제자: 홍원기

제9장 기계

기계를 보는 두 종류의 근본적으로 다른 사고양식
① 공학적인 접근 방법: 기술을 주로 그것의 내적 연관하에서 파악하며, 기계를 기계 그 자체와 연관시켜 기술적인 사실로 규정하는 것.
② 사회적인 접근 방법: 기술을 인간과의 연관하에서 파악하고, 기계를 인간의 노동과 연관시켜 사회적 산물로 규정하는 것.(163)
-> ①의 연구는 기술자에게는 많은 가치가 있을지 모르나 그것의 사회적 역할을 이해하는 데는 아무런 직접적인 가치가 없음.
기계의 진화를 노동과정의 관점[②의 관점]에서 파악하려고 할 때, 그것의 기술적 특징들이 이 축을 중심으로 정돈되어 발전의 계보가 나타나기 시작. “기술의 비판적 역사”(165)

기계의 진화과정은 인간의 도구의 움직임에 대한 제어 능력 증가로 묘사될 수 있음. 이는 인간의 자연에 대한 이해, 즉 자연과학적 원리에 대한 과학적 지배가 증대됨에 따라 얻어진 것.
-> 그러나 이렇게 이해된 노동과정에 대한 인간의 지배는 하나의 추상.
이것이 구체적인(170) 형태를 띠게 되면 인간의 노동과정에 대한 지배는 거꾸로 노동과정의 다수 인간에 대한 지배로 바뀌게 됨. 기계를 통하여 노동과정을 지배하는 인간의 능력은 직접 생산자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본의 소유자나 대리인에 의해서 생산을 통제하는 주요한 수단으로서 자본주의가 발생한 초기부터 관리자에 의해 장악.
기계는 노동생산성을 증가시킨다고 하는 기술적 기능(이것은 어떤 사회제도 아래서도 기계의 특징이 됨) 이외에,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노동자로부터 스스로의 노동에 대한 통제력을 제거시키는 기능을 가짐.
이를 위해선 기계는 생산자나 생산자 연합의 소유물이어서는 안 되고, 어떤 외적인 힘의 소유물이어야 함. 양자의 이해는 서로 적대적일 수밖에 없음. 기계를 중심으로 노동이 전개되는 양식은 생산자의 인간적(171) 욕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기계와 노동력을 소유한 사람들의 특별한 필요에 의해 주도됨.
더불어 기계의 물질적 진화에 따르는 사회적 진화도 발생해야 함. 스스로 통제하는 인간노동 대신에 “노동력”이 점차 창출. 즉 이러한 노동의 사회적 조직의 요구에 적합한 노동인구의 창출. 기계에 대한 지식은 전문화되고 독립된 분야에 속하게 되며, 대다수 노동인구는 무지하고 무능력해져 기계에 봉사하는 데 알맞게 됨.
기계는 관리자에게 이전에는 조직과 규율이라는 수단으로 행하던 것을 전적으로 기계적인 수단으로 행할 기회를 제공해줌. 예컨대 컨베이어의 속도는 관리자의 손으로 조정되며 기계장치에 의해서 결정됨.(172)

수치제어의 사례(173)
공정은 한층 복잡화되었으며, 그에 따라 노동자의 역할은 부각은커녕 침퇴됨.
숙련기계공은 세 종류의 반숙련노동자에 의해 대체됨.
① 파트 프로그래머: 공작 도면의 특수성을 검토하고 이것을 계획서 위에 기록. 단 그는 숙련 기능을 보유할 필요는 없으며, 단지 공정의 그림자에 불과한 도표화되고 표준화된 형태만을 습득하면 됨.(177) 대부분 숙련기능공이 종사하다가, 이후 더 싼 값에 고용할 수 있는 공과대학 졸업생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
② 계획서를 기계가 해독할 수 있는 형태(보통 간단한 코딩 머신으로 펀치된 종이 테이프)로 바꾸는 것. 보통 여성 기계조작공들을 고용.
③ 기계조작공. 그는 이제 모든 결정, 판단 및 지식을 완전히 결여하게 됨.(178)
-> 이 원리는 많은 직종에 일반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을 가짐.

기계를 사용하는 형태(노동을 조직하여 기계 주위에 배치하는 방식)는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경향들에 의해서 주되는 것이지만, 기계화하려는 충동 자체는 노동생산성을 증가시키려는 노력에 의해 주도됨.
자본주의에서 노동생산성을 증가시키려는 노력은 인간의 욕구를 만족시킨다는 관점에서 추구되거나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자본축적의 과정상 필요에 의해서 뒷받침되는 것이며, 사회를 전반적으로 비정상적인 상태에 접근하게 만듦. 아무리 높은 수준의 생산성이라고 하더라도 충분하다고 간주되지 않음. (자동차산업과 오염 문제 및 노동 문제의 예)
인간적인 필요로부터 괴리된 사회제도 내에서는 가장 진보된 과학이나 합리적인 계산이라고 할지라도 불합리성밖에 생산할 수 없음.
사회적 관점에서(182) 본 과학적 결실의 공정한 보급, 합리적인 선택, 선별적 이용 등은 나약한 이상가들의 공상에 속함. 생산성이 증가함에 따라 참된 의미의 생산적인 노동자의 수가 감소하고, 잉여의 배분을 둘러싼 기업 간 경쟁에 이용될 수 있는 노동자 수가 증가하며, 비생산적 노동이나 실업이 증가하여, 사회 형태를 소수의 유용노동에 기초한 역 피라미드 꼴로 만듦.

자본주의의 더 높은 생산성에 대한 충동의 문제는 자본주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공황이라는 형태로 나타남. 이때 모든 자본주의국가는 사회 제도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노동인구와 사회적 생활을 더욱 저하(183)시킬 것.
여기서 우리는 자본주의적 효율성의 극단적인 예를 볼 수 있음. 그리고 자본주의를 특징짓는 생산수단의 발전과 생산관계 사이의 해결 불가능한 모순을 구체적인 형태로 볼 수 있음.

산업, 유통, 사무실 등에서는 무서울 정도로 노동과정의 합리화, 기계화, 혁신, 혁명이 일어남, 사용되는 방법은 과학 자체의 수단만큼이나 다양. 생산 혁명에 의해서 다량의 노동을 절약할 수 없는 경우에는, 동일한 효과를 생산물의 질을 저하시킴으로써 얻음.(184)
사례: 건설업(184), 빵, 가구생산(185), 육지동물 가공업(186), 의복제조업, 인쇄업(187).

모든 기술 혁신의 공통된 특징: 노동자의 통제 기능을 가능한 한 제거시키고, 그것을 직접적인 과정의 외부로부터 관리에 의해 통제받는 장치로 이전시키는 것.
브라이트의 연구. 자동화의 정도가 높아짐에 따라 요구되는 기술 수준은 높아지는 것이라 낮아짐.(189~196)

기계화와 기능에 대한 묘사는 기계화로 인하여 공정이 자동화됨으로써 노동자가 거의 아무런 육체적인 일을 할 필요가 없게 된 산업에 대해 언급해야만 완전해질 것이지만, 이 이론적인 이상은 극히 드물게 실현. “자동화”되었다 여겨지는 대부분의 공장들은 아직도 상당한 양의 직접 노동을 여러 부문에서 필요로 함. (화학 공업은 다른 곳보다 이 이상의 실현에 접근.)(197)
생산공정의 자동화에 의해 제어 기능은 관리공학자들의 책임이 되며, 지식이나 숙련의 필요성은 파괴됨.(198)

물리적인 측면만을 고려해보면 기계란 인간이 노동의 유용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생산의 발달된 도구에 불과. 현대적 생산수단의 생산은 아무리 복잡하게 발달된 것일지라도, 제품을 직접 만들 목적이 아니라 제품이나 용역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를 만들 목적으로 노동시간을 투입하는 형태로 나타남. 이 과거 노동은 생산수단에 체화되어 생산에서 사용됨에 따라 그 가치를 조금씩 생산물에 이전시킴. (자본가는 이를 감가상각 형태로 고려.)
산 노동과 죽은 노동: 산 노동은 생산을 수행하기 위해 과거의 축적된 노동[죽은 노동]을 이용.
-> 자본주의적 사회관계의 구조하에서는 모든 것이 역전됨.
생산수단은 자본가의 소유가 되며 과거의 혹은 죽은 노동은 자본의 형태를 취함. 죽은 노동을 통해 산 노동을 지배.(200) 이런 체제는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물질적인 사실.
이는 한편에서는 기계를 확장하고 완성시키려는 충동과, 다른 한편에서는 노동자를 감소시키려는 끊임없는 충동에 의해 이루어진 것.

물론 산 노동을 지배하고 흡수하는 것은 기계의 배후에 있는 “고용주”. 인류를 약화시키는 것은 기계의 생산력이 아니라, 이 생산력이 자본주의적 사회관계하에서 이용되는 방식.
-> 실제로는 사회적 관계로부터 생기는 인류에 대한 지배력을 기계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유행하고 있음.(201) 이는 사회적 관계의 물화이자, 마르크스적 의미의 물신성.
고용주의 세심한 주의에 따라 정확하게 설계된 방식으로 고용주를 위하여 일하는 기계는 인간의 눈에는 그 스스로의 힘으로, 그 고유의 내적 필연성에 의하여 움직이는 것처럼 보임.(202)

기계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중 많은 부분은 자본에 의해 조직적으로 왜곡되며 발전되지는 않음.
노동을 사회화하고, 고도의 기술적 성과에 기초해서 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한 일대 사업을 만드는 경향은, 추상적으로 고찰해보면, 가장 발달된 상태의 기계가 가진 현저한 특징.
-> 산업혁명 이후 기술이 발전할 때마다 되풀이되어 온 이 약속은 분업을 재조직하고 가장 해로운 형태로 심화시키려는 자본가의 요구(이 분업은 하루하루 지나면서 시대에 뒤떨어지게 됨)에 의해 빈번히 좌절. 자본주의의 “진보”는 노동자와 기계 사이의 간극을 넓히고 노동자를 한층 더 확고하게 기계의 멍에에 종속시킴.(203)

산업의 조립 라인의 주요 이점은 그것이 제공하는 노동 속도에 대한 제어에 있으며, 그 자체가 노동자와 이해가 대립되는 소유자나 관리자에게 유용한 것.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것은 대단히 원시적이고 “현대적 기계기술”과는 별 관계 없음.(204)
그러나 (과거의 노예제 변호론자처럼) 현대의 변호론자들은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노동자들이 “산업의 조립 라인”에 위치하고 있어야 한다고 가르침. 그러나 과학과 기술의 발전은 그들에게 더욱 해로운 분업의 형태를 고안해낼 것.
노동자가 스스로의 노동과 운명을 통제하는 자유로운 연합생산자로서가 아니라 자본의 봉사자로 존재하는 한, 노동자들은 더욱 “현대적”이고, 더욱 “과학적”이고, 더욱 비인간화된 노동의 감옥을 건설하기 위해 매일 수고하게 될 것.(205)

제10장 노동배분에 대한 관리와 기술의 추가적인 영향

과학과 기술의 필연적인 결과: 노동에 대한 수요의 감소. 조직적인 수단이나 기술적인 수단에 의한 노동생산성의 끊임없는 생산 자체가 이 경향을 낳음.
<-> 그러나 현대적 관리방법과 기계기술의 응용은 생산규모가 급속히 상승할 경우에만 실용화. 따라서 노동생산성의 급격한 증가는 생산의 확장으로 인해 상쇄되는 경향이 있음. 때문에 상품생산에 관계되는 산업에서의 고용은 절대적 크기에서 감소되지 않았음.

노동자가 그를 대체할 기계보다 더 싸지는 것은 단순한 기술적 관계 이상의 것에 의해서 결정. 임금수준에도 영향을 받으며, 이 임금수준은 다시 노동 수요에 대한 노동 공급에 의존.
직업을 구하는 산업예비군을 포함한 노동의 공급은 부분적으로 고용된 노동자를(206) 잉여노동자로 만드는 산업의 기계화에 달려 있음. 기계화의 급속한 진전은 그것이 어떤 산업에서 노동을 구축하거나 다른 산업엣 고용의 증가를 방지함으로써 값싼 노동의 공급을 증가시키는 한, 기계화에 대한 억제요인으로 작용.

노동의 구축이 상품을 만드는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인구의 절대적 크기로 측정될 수 없다면, 상대적 크기로 특정될 수 있음. 1세기 동안 지속되어온 생산의 확장과 생산성의 증가 사이의 균형은, 1920년대에 들어와서 전체 비농업노동자에 중에서 제조업, 광업, 건설업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처음으로 감소되면서 깨진 듯.

더욱 두드러진 추세는 산업 내부의 직종별 구성의 현저한 변화.
구상과 실행의 분리(208)와 전 생산과정을 서류 형태로 보존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기술직원과 사무직원이 발생. 모든 주요 자본주의 국가에서의 통계는 생산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노동자의 비율이 세기가 바뀌기 전부터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는 걸 보여줌.
이런 증가가 생산의 재조직과 대규모의 기계사용에 의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209) 사실을 지적하는 것이 중요. 비생산고용이라는 범주는 일종의 혼합물로서, 기술공, 기술자, 생산과업과 관계되는 사무노동자뿐만 아니라, 행정, 재무, 판매 및 기타 유사 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도 포함. 비생산고용 중 기술에 관계되는 부분이 보다 적다는 데에는 많은 증거가 있음.

신산업혁명에 의해서 창조된 생산의 구상과 계획화를 담당하는 집단의 크기 측정은 산업별 통계가 아니라 기술직원에 대한 직종별 통계에 주목하는 것이 나음.
기술자, 기술공, 자연과학자의 총계: 미국 1900년 8만 명 미만 -> 1970년 250만 명에 이름.
이러한 급속한 성장에도 미국 산업의 기술적(210) 전문지식이 비교적 작은 집단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함. 미국 여러 산업을 조작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지식은 전체 노동인구의 3% 정도의 집단에 집중되어 있음.(211)

기술자의 주요한 임무는 설계이지만, 프로젝트 규모가 상당히 커지면 분업이라는 전통적인 규칙에 종속됨.
그 결과 많은 기술자들은 설계 전문 분야나 일상적인 엔지니어링에 국한됨. 그들에게 속해 있던 구상 업무는 “엔지니어링 관리자의 임무”가 됨.
컴퓨터의 도입으로 전통적 언어였던 그래프가 수치 형태로 바뀌게 되어 컴퓨터나 수치제어장치에 의해 다뤄지게 됨. 이것은 기술자의 임무 일부를 전자장치로 바꾸는 길을 엶.(213)
대량의 공학 전문직을 탄생시킨 바로 그 과정이 공학 전문직의 규모가 커지고 직무가 일상화되고 반도체 전자기술이 발전하게 되자 전문직 그 자체에도 적용되고 있음.

기술공은 기술자나 과학자의 “보조원” 역할. 저임금을 받으면서 약간의 훈련을 거쳐 일상적 일을 반복해서 행함. 그들 대부분은 직무과정(214)에서 훈련받은 것 외에는 특별한 훈련이나 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
고등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사용자들은 2년제 기술대학이나 4년제 정규대학의 졸업자를 점점 많이 사용. 임금은 숙련공이 받는 것보다 그다지 높지 않음.

대규모의 사무노동자가 탄생: 현대의 관리는 책상 위에서 생산과정을 진행시키기 때문에 생산 자체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을 서류에 기록하고 예견하는 방대한 규모의 기록과 계산이 필요.
이 작업을 기업의 다른 경영관리상의 작업과 구별할 방법은 없음. 생산에 대해서 보조적인 일은 분류되어 독립적으로 측정되어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실상 다른 경영관리작업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어서 독립적으로(215) 통계자료를 만들어내기가 불가능하기 때문.(216)

제11장 잉여가치와 잉여노동

자본주의의 새 단계: 금융자본주의, 제국주의, 신자본주의, 후기자본주의 등으로 불려옴.
레닌: “제국주의의 경제적 본질은 독점자본주의”

독점자본: 19세기 말 20~30년 사이에 싹틈. 초기적 트러스트, 카르텔 등의 한병형태로 자본의 집중, 집적이 개시. 자본주의적 산업 및 금융이 현대적 구조를 갖게 됨.
세계 식민지화가 신속히 완료되면서 경제적 영향력이나 종주권을 확장하려는 국제적 대립과 무력충돌은 근대 제국주의의 개막을 알려줌.

독점자본주의: 자본주의 국가 내에서 독점조직의 증가, 자본의 국제화, 국제분업, 제국주의, 세계시장 및 자본운동의 범세계성, 국가권력구조의 변화를 내포.(219)
생산과정도 독점자본주의 발생과 때를 맞춰 급진전: 과학적 관리와 과학기술혁명 시작.(220)

“생산의 증가에 비례하여 사용 노동자 수를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유리된” 노동자 수는 방대함. 농업과 제조업에서 “유리된” 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수백만 직종으로 사회적 분업에 편입.
이런 노동량을 추적하면서 마르크스적인 “새로 형성된 생산부문”뿐만 아니라, 바란과 스위지의 경우에서처럼 비생산부문, 전체 공업 부문과 기존 산업 중 사회적 잉여가 각 부문의 자본가계급 및 그 추종(221)계층에게 배분될 때 투쟁기능만을 담당하는 방대한 부문 등을 보게 될 것.

이 책은 잉여가치가 아니라 잉여노동을 보기 때문에, 바란과 스위지가 보고자 했던 잉여와 다소 차이가 있음.

이제는 전통적 산업 내에서의 직종 간 이동이 아니라 산업 간 이동에 유의할 필요가 있음. 이렇게 함으로써 자본의 경로와 여기 수반되는 노동의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하여 독점자본주의 시대의 급속한 자본축적의 결과이며 동시에 앞으로의 축적조건이 되는 관범한 사회적 힘들 및 사회변화를 도출해야 함.(222)

제12장 현대의 주식회사

자본의 집적concentration: 개개의 자본이 증식하여 생산규모가 증대하는 것. 축적과정의 필연적 결과.
자본의 집중centralization: 기존 자본의 배분 상태를 변화시킴으로써 “이미 형성된 각각의 자본”을 한 곳으로 모으는 것. -> 이는 경쟁을 통해서도, 다수의 소유자가 자신의 자본을 단일한 통제하에 두는 신용제도를 통해서도 일어날 수 있음.

현대적 주식회사가 발전하기 전에는 자본가적 기업의 규모는 자본의 이용 능력과 자본가 또는 공동출자자집단의 경영능력에 의해서 제약.
-> 이를 극복하거나 크게 완화되는 건 오직 독점단계에서만 가능.
기업은 자본과 자본의 개인적 소유자를 직결하는 한 형태의 불과하며, 독점자본주의는 이런 형태를 기초로 하여 형성. 이렇게 모인 자본의 총액은 기업에 직접 관련된 자들의 부의 총액을(223) 초과할 수도 있으며, 또한 각 기업의 관리권은 점차 전문경영진으로 이양.

과거 한 자본가가 가졌던 ‘소유자’와 ‘경영자’로서의 측면이, 이젠 자본가계급의 두 측면이 됨.
자본의 소유자: 적당한 부만 소유하면 됨.
자본주의 기업의 직접적인 조직가 또는 경영자: 공격성과 잔인성, 숙달된 조직력과 의욕, 전문적 통찰력, 특히 마케팅 능력 등의 자질을 묻는 선발과정이 존재. -> 대체적으로 자본가계급 네트워크 안에서 충원, 자본가적 조직에서 재능을 인정받은 사람들이 경영자층으로 가는 문이 닫혀 있지는 않음(단 최고경영자는 예외적).(224)

기업세계를 실제로 관리하는 경영관리층은 매우 작은 집단.
그러나 이 계층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아도, 독점 이전에 비교하면 크게 증대.

자본의 제도화와 경영계층에 대한 자본가계급의 신탁관리는 연대적으로 경영 수행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에 조응. 기업규모가 (소수 기업이 주요 산업의 생산활동을 지배하기 시작하는 선까지 크게 증대될 뿐만 아니라, 경영진에 맡겨진 기능도 급속히 확대됨.(225)

생산활동은 현대적 주식회사로 완전히 재편되면서 기능이 각각의 부서로 세분되어 작업공정상의 특정 영역을 관장하게 됨.
그러나 공학적 조직이 일차적 요건이기는 했지만, 마케팅 기구가 곧 기능상 우위를 점하게 됨. 기초적인 공학적 요건이 확보된 후, 이들 기업이 독점기업이 되게 된 디딤돌은 바로 마케팅 문제에 관한 혁신적 방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님.
그 방법은 처음에는 거간, 도매업자 등을 통해 매매방식. 그러나 산업이 발달하면서 도시 규모가 크게 확장되었고, 한편 수송 및 통신이 발달되면서 판매량이 증가했고, 시장의 지리적 범위도 확대. 그러자 이 분야에서 기본적인 기업혁신이 일어남. 기업은 자신의 조직 일부를 전국적인 마케팅 기구로 확립했으며 이어서 국제적 기구를 창설해감.(226)
예: 수송망(226), 식품업(226~227), 강철, 석유, 연초(227).
기계제작 및 전기용구회사에서 직영 마케팅 조직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추가적 이유: ① 생산물의 주문, 특성, 용법 등이 기술적으로 복잡해졌기 때문에 생산조직과 밀접한 협조체계를 가지도록 판매조직을 훈련시켜야 했음. ② 신형기계를(227) 판매하려면 보수, 에프터 서비스를 비롯하여 많은 경우 장치류를 제공해야 했음.
따라서 제조업자는 기존 현지 판매점을 이용하기 어렵게 되고 직영판매점 설치가 필수가 됨.

마케팅 업무는 기업의 제2의 주요 부서가 됨. -> 다시 판매, 광고, 판촉, 통신, 주문, 위탁, 판매분석 등의 부서로 세분되어감. 기타 관리업무도 독립된 부서조직으로 세분.

현대 주식회사는 수평적으로 통합될 뿐만 아니라 수직적으로 통합되는 추세여서 조직은 더더욱 복잡해짐.
제조회사의 예: 수직적 통합―원료 생산 시설, 수송 시설, 자본조달 및 신용공여를 등을 위한 준은행적 기관 / 수평적 통합―다종다양한 제품을 단일한 자본집단 아래 결집시킴. 때론 이윤의 원천이라는 기능을 제외하곤 어떠한 관계도 없는 제품과 용역을 하나의 통합재무관리 아래 둠(예: 콘체른).
이러한 방대한 하위기업들은 각각 부문과 하위 부분으로 구성된 완결된 관리기구가 필요.(228)

현대적 주식회사의 발전과 더불어 직무구조에 큰 영향을 미친 요인 세 가지.
① 마케팅 관련 사항. ② 관리구조 관련 사항. ③ 사회적 조절기능 관련 사항.
-> ① 모든 경영 관리의 일반적 목표는 불확실성의 제거와 목적 달성을 위한 제약의 행사. 시장은 그 불확실성의 일차적 영역. 따라서 기업은 생산물에 대한 수요의 임의성을 줄이고 수요에 대한 조절능력을 증가시키려 함. 이 목적을 위해 제조회사(229)에서는 생산조직에 이어 마케팅 조직이 둘째로 큰 규모를 가지게 되며, 순수히 마케팅만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 형태도 나타남.
게다가 마케팅이 생산 부문의 구조 자체에 침투되거나 생산 부문을 종속시킴. 스타일링, 디자인, 포장 등은 생산 부문에서 이뤄지는 업무지만, 생산 부문이 마케팅의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음.(230) 대량의 노동력이 마케팅 쪽으로 유입.
-> ② 관리기능은 전문회, 관리는 단순한 선형조직에서 특수한 기능에 따라 권한이 세분된 스탭 조직들의 복합체로 재편. 기업의 책임자가 해야 할 기능도 분할.
특정 관리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경영자 개인이나 경영자 임원단이 아니라, 경영자, 경영보좌관, 감독관 등의 통제 아래 놓여 있는 노동자 조직. 따라서 노동력의 매매관꼐와 이에 따른 노동의 소외관계는 관리기구 자체의 일부분이 됨.
경영은 이제 관리가 되었으며, 그것은 기업 내부의 통제를 목적으로 하는 하나의 노동과정이며, 더욱이 생산과정과 꼭 같은 노동과정으로 실시. 다만 회사의 운영과 조정이라는 생산물만을 생산할 뿐. 따라서 관리에 관한 연구는 생산과정에서와 같은 적대관계를 내포한 노동과정을 연구한다는 의미이기도 함.(231)
-> ③ 자본주의를 통해 발전된 사회적 분업의 복잡성과 거대한 대중 속에서 미묘한 균형을 취해야 하는 도시사회에서는 과거와 달리 사회적 조정의 기능이 크게 요구됨.
전반적인 계획기구의 발전이 있어야 하지만, 자본주의사회는 그에 저항할 뿐만 아니라 사실상 그 방법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그 공공기능의 대부분이 회사 내의 업무가 됨. (예: 미국 내 주식회사의 고용관리)
정부는 최근 몇 십 년 동안 사회적 조정의 기능을 확대해왔지만, 그것은 이 절박한 필요의 다른 한 표현으로, 사회적 통제는 주로 정부가 하고 있다는 생각은 정부의 활동이 기업의 활동보다 훨씬 가시적이라는 사실 때문.
그러나 회사가 투자 결정을 하는 한 사회적 통제의 장소는 회사일 수밖에 없으며, 정부는 그 나머지 틈새를 메우는 것이 불과함.(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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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세미나를 순연하실 경우 게시판에 공지를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ludante | 2019.01.27 | 추천 0 | 조회 452
ludante 2019.01.27 0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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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장기 순연(방학) 공지(5월 23일까지)
overthe | 2020.03.26 | 추천 0 | 조회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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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세미나 순연( >>3.28.)
qjwskan | 2020.03.11 | 추천 0 | 조회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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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순연(2월 29일 -> 3월 14일)
overthe | 2020.02.26 | 추천 0 | 조회 134
overthe 2020.02.26 0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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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순연 공지(2월 15일 -> 2월 29일)
overthe | 2020.02.14 | 추천 0 | 조회 128
overthe 2020.02.14 0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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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공지] 2월 15일(토) 오후 1시 30분, 브레이버맨, 『노동과 독점자본』 세미나
overthe | 2020.02.10 | 추천 0 | 조회 155
overthe 2020.02.10 0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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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 독점자본』 6~8장 발제문
july123 | 2020.02.01 | 추천 0 | 조회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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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노동과 독점자본』 9~12장 발제문
overthe | 2020.02.01 | 추천 0 | 조회 134
overthe 2020.02.01 0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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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순연(1월 18일 -> 2월 1일) 및 범위 추가 공지
overthe | 2020.01.18 | 추천 0 | 조회 151
overthe 2020.01.18 0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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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공지] 1월 18일(토) 오후 1시 30분, 브레이버맨, 『노동과 독점자본』
july123 | 2020.01.10 | 추천 0 | 조회 158
july123 2020.01.10 0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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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장 발제문
july123 | 2020.01.04 | 추천 0 | 조회 180
july123 2020.01.04 0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