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현충일 맑스의 『자본론』 세미나 발제입니다.

작성자
l1g2j3
작성일
2018-06-07 09:24
조회
500
6월 6일 세미나 발제는 저번 주 세미나에서 있었던 질문과 2장 교환과정에 대한 발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저번 주 세미나에 나온 질문에 대한 발제

1)p.71 3.등가형태 발췌 및 해석
그러나 저고리가 가치표현(제1형태:발제자)에서 등가물의 위치(등가형태:발제자)를 차지하게 되면, 저고리의 가치는 양적으로(=가치의 양, 추상적인간노동의 응고량, 노동시간 개념:발제자)표현될 수 없으며, 저고리는 가치등식에서 사용가치의 일정량(여기에서 일정량은 사용가치의 개수, 현물형태:발제자)으로 나타날 뿐이다.(생략과 굵은글씨:발제자)
그러므로 2개의 저고리는 40미터 아마포의 가치량(추상적인간노동시간이 얼마나 들어갔는지:발제자)을 표현할 수 있지만 결코 자기 자신의 가치량(추상적인간노동시간이 얼마나 들어갔는지:발제자)을 표현할 수는 없다. 가치등식(제1형태:발제자)에서 등가물(등가형태에 위치한 상품, 여기에서는 저고리:발제자)은 항상 어떤 물건, 어떤 사용가치의 양의 형태(사용가치의 일정량, 사용가치의 개수)만을 취한다는 사실을 피상적으로 이해했기 때문에, 베일리나 그의 선행자 · 후계자 다수는 가치표현(제1형태:발제자)에서 오직 양적 관계(사용가치의 일정량, 사용가치의 개수, 저고리의 사용가치:발제자)만을 보는 오류를 범했다. 그런데 사실 어떤 상품(여기에서는 저고리:발제자)이 등가물로 기능할 때,(등가형태의 위치에 있을 때:발제자) 그 상품가치(가치를 의미:발제자)의 양적 크기(여기서의 양적 크기는 가치량을 의미, 즉 추상적인간노동시간이 얼마나 들어갔는지:발제자)는 표현되지 않고 있다.

2)p.77 전체로 본 단순한 가치형태 발췌 및 해석
어떤 한 상품의(여기에서는 상품A:발제자) 단순한 가치형태(제1형태:발제자)는 종류가 다른 한 상품(여기에서는 상품B:발제자)에 대한 가치관계 속에, 다시 말해 종류가 다른 어떤 상품과 교환하는 관계 속에 포함되어 있다. 상품 A의 가치는 질적으로는,(여기에서의 질은 상품 A와 상품 B의가치가 추상적인간노동의 응고량, 즉 추상적인간노동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의미로 이해됩니다. 즉 상품 A가 상품 B와 교환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상품 A,B가 본질적으로 추상적인간노동의 응고로서 같다는 것 즉 같은 추상적인간노동이라는 질적인 측면에서 같기 때문에 교환된다고 이해했습니다.:발제자) 상품 B가 상품 A와 직접 교환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의해 표현되고 있으며, 양적으로는,(여기에서의 양은 상품 A와 상품 B가 같은 가치량, 즉 같은 추상적인간노동시간의 응고로 체워져 있어서 상품 A와 B가 같은 노동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즉 같은 크기의 노동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교환된다고 이해했습니다.:발제자) 일정한 양의 상품 B가 주어진 양의 상품 A와 교환될 수 있다는 사실에 의해 표현되고 있다.

우리의 분석에서 증명한 바와 같이, 상품의 가치형태 또는 가치표현은(제1형태:발제자) 상품가치의 본성(추상적인간노동과 구체적유용노동으로부터 나온다, 즉 노동으로부터 상품가치의 본성이 나온다:발제자)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며, 가치와 가치량(추상적인간노동의 응고량:발제자)이 상품의 교환가치의 표현방식(제1형태:발제자)으로부터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이 후자의 사고방식은 중상주의자들 (생략:발제자)
중상주의자들은 가치표현의 질적인 측면(추상적인간노동으로서 질적으로 같기 때문에 상품과 상품이 교환된다는 것을 의미의 표현입니다:발제자), 따라서 화폐를 그 완성형태(등가형태의 완성은 화폐형태입니다:발제자)로 하는 상품의 등가형태에 중점을 두지만, 이와는 반대로 어떤 가격에서든 자기 상품을 팔아치우지 않으면 안 되는 근대의 자유무역 행상인들은 상대적 가치형태의 양적인 측면(가치의 양, 추상적인간노동의 응고량, 시간:발제자)에 중점을 둔다. 그 결과 그들에게는 상품의 가치 ·가치량은 교환관계의 표현에만 존재하며, 따라서 매일의 상품시세표에만 존재할 뿐이다.(상품의 가치, 가치량은 교환관계, 1형태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가치, 가치량은 노동에 의해서 나오고 상품가치의 본성으로부터 제1형태가 나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발제자)

2.이번 주 발제(교환과정)

2.1 사적소유자A 사적소유자B
법적관계(의지관계) ↔ 법적관계(의지관계)→경제적 관계들의 인격화
경제적관계 경제적관계
계약의 형식을 취하는 이 법적 관계는 발달한 법률제도의 일부이든 아니든 경제적 관계를 반영하는 두 의지사이의 관계다. 이 법적 관계[또는 의지 관계]의 내용은 경제적 관계 그 자체에 의해 주어지고 있다. 사람들은 여기에서 다만 상품의 대표자, 따라서 소유자로서 존재할 뿐이다.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우리는 일반적으로 경제무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경제적 관계들의 인격화에 지나지 않으며, 그들은 이 경제적 관계들의 담당자로서 서로 상대한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110~111)

2.2 사적소유자A 사적소유자B
개인적 과정 (사용가치) ↔ 개인적 과정(사용가치)
일반적 사회적 과정(가치) 일반적 사회적 과정(가치)
그러나 동일한 과정이 모든 상품소유자에게 오로지 개인적인 것이면서 또한 동시에 오로지 일반적 사회적인 것으로 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상품의 교환과정은 개인적인것과 사회적인 것이 동시에 적용된다는 뜻으로 이해함:발제자)(112~113)

2.3 화폐는, 종류가 다른 노동생산물이 실제로 서로 동등시되고,(노동생산물이 서로 동등한 것은 추상적 인간노동으로 같다. 모든 노동생산물에 유용성을 제거하고 추상화한 것이 추상적 인간노동이기 때문에 추상적 인간노동은 모든 노동생산물을 서로 동등하게 만든다. 물론 응고량도 같아야 교환이 됨:발제자) 따라서 상품으로 전환되는 교환과정의 필연적 산물이다. 교환현상의 역사적 확대와 심화는 상품의 성질 속에 잠자고 있는 사용가치와 가치 사이의 대립을 발달시킨다.(1장 상품에서 단순한 가치형태 아마포=저고리는 본질적으로는 각각 상품의 안에있는 사용가치와 가치의 내적대립이 밖으로 드러난 것이다 p.78참고:발제자) 원활한 상거래를 위해 이 대립을 외부로 표현하려는 욕구는 독립적인 가치형태를(화폐:발제자) 얻을 때 까지 중지하는 일이 없다. 따라서 노동생산물이 상품으로 전환되는 것에 발맞추어 특정상품이 화폐로 전환된다.(한 상품의 사용가치와 가치의 대립이 상품을 상품과 화폐로, 즉 독립적인 가치의 현상형태인 화폐로 분화하게 된다. 즉 화폐의 출현과정은 역사적(사적유물론), 논리적(1형태에서 4형태로의 논리적 변화과정) 전개과정이다:발제자)(114)

2.4상품교환이 좁은 지역적 속박을 타파하고, 따라서 상품가치가 인간노동 일반[추상적 인간노동]의 체현물(화폐형태:발제자)로 발전해 감에 따라 화폐형태는 일반적 등가물이라는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는데 자연적으로 적합한 상품인 귀금속(금과 은:발제자)으로 옮아간다. “금과 은은 처음부터 화폐는 아니지만, 화폐는 성질상 금과 은이다.”하는 말은, 금과 은의 자연적 속성이 화폐의 여러 기능에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는 화폐의 한 가지 기능만을 알고 있을 뿐이다. 즉 화폐가 상품가치의 현상형태[상품의 가치량을 사회적으로 표현하는 재료]로 수행하는 기능이다.(금과 은은 마음대로 분할 할 수 있고 다시 합칠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화폐로 된다. 즉 추상적인간노동을 분할했다가 다시 붙일 수 있기 때문에 귀금속이 화폐로 된다:발제자)(117)

2.5물건의 화폐형태는 물건 그 자체의 분리할 수 없는 부분이 아니라, 물건의 배후에 숨어 있는 사회적 관계의 현상형태(물건과 물건의 교환→물신성,이 아닌 노동과 노동의 교환:발제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막연한 추측이 들어있다. 이런 의미에서는 모든 상품이 일종의 상징이다. 왜냐하면 가치로서 상품은 거기에 지출된 인간노동의 물적 겉껍질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본질은 노동이다:발제자)(118~119)

2.6 앞에서도 지적한 바와 같이, 한 상품의 등가형태는 그 상품의 가치량에 대한 규정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등가형태는 상대적 가치형태의 놓여져 있는 상품의 가치를 표현해주는 사용가치의 일정 양으로 나타난다:발제자) 금이 화페며 따라서 기타의 모든 상품과 직접 교환될 수 있다는 것을 알더라도, 그것은 예컨대 10그램의 금이 얼마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를 가르쳐 주지는 않는다. 모든 상품처럼 화폐도 자기 자신의 가치량을 상대적으로 다른 상품들을 통해 표현할 수밖에 없다.(화폐2달러=10kg의 아마포:발제자) 화폐 자신의 가치는 화폐의 생산에 소요되는 노동시간에 의해 결정되며, 동일한 양의 노동시간이 응고되어 있는 다른 상품의 양으로 표현된다.(화폐2달러=10kg의 아마포:발제자) 화폐의 상대적 가치는 화폐의 원산지에서(금광:발제자) 직접적 물물교환에 의해 확정된다.(화폐2달러=10kg의 아마포:발제자)(119~120)

2.7 상품생산 사회에서는 사람들은 사회적 생산과정에서 순전히 원자론적으로 상호관련을 맺는다. 따라서 그들의 생산관계는 그들의 통제와 의식적인 개인적 행동으로부터 독립된 물적 모습을 취하게 된다.(상품의 물신성:발제자)이런 사실은 먼저 그들의 노동생산물이 일반적으로 상품형태를 취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화폐물신의 수수께끼는(=한 상품이(금:발제자) 화폐기 때문에 다른 모든 상품들이 일반적으로 자기들의 가치를 그 상품(금:발제자)으로 표현한다는 것이다.:발제자))상품물신의 수수깨끼가 사람들의 눈을 현혹시키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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