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02 발제문

작성자
commons
작성일
2018-12-02 12:00
조회
528
<지각의 문제 의식- 정보의 양, 정보의 질, 정보의 강도>

1. 신호들의 수로 간주한 정보량이라는 .. 기술적 개념은 좋은 형태이론들(수가 아닌 구조적 성질에 의해 다른 것과 구별된다)이 구상하는 것과는 아주 다르다. ... 올바른 전달을 위해 다량의 신호들을 요구하는 것은 소여의 복잡화의 정도이다.

1) 정보의 신호들과 형태 사이에는 상당한 간극이 있다. 심지어 신호들의 양은 형태의 성질들이 사라질 때 증가하는 듯하다고 말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

q: 이 간극이 불일치이며, 퍼텐셜의 생산지, 강도의 등극의 장인가?

2. 양으로서의 정보와 질로서의 정보 아래에는 강도intensité- ex) 강세 액센트, 산불이 잦아들다 등- 로서의 정보라고 명명할 수 있을 만한 것이 존재한다.

1) 주체 전체를 구체적 상황에서 그의 성향들과 본능들과 열정과 더불어 고려해야한다.

2) 정보의 강도는 생명적 역동성에 의해 방향이 잡힌 주체를 가정한다. .. 수용된 모든 신호는 ... 가능한 강도의 (관?)계수를 소유한다. 그 계수 덕분에 우리는 매순간 우리가 놓여 있는 세계와 관련하여 우리의 위치를 수정한다.

3) 뚜렷한 기하학적 형태들은 우리의 방향을 잡아주지 않는다. 그것들은 우리 지각의 본유적 도식들이다. 그러나 이 도식들은 특별히 선호된 의미를 가져오지 않는다.

q: 본유적 도식이란?
- 개체화의 굴성을 선재적으로 규정하는 것, 그것은 실체가 아닌 정보?
- 김상욱의 최근작 <떨림과 울림>을 관통하는 주제는 “우주에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우주는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 뜻하지 않은 복잡성이 운동에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거기에 어떤 의도나 목적은 없다. 생명체는 정교한 분자화학기계에 불과하다”는 문장이 나온다. 그 법칙?

3. 형태들의 파악이 학습 없이도, 습관 덕분에 이루어지는 교육에 조회하지 않아도 단번에 작동한다는 것은 아마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한 상황의 의미의 파악도 그렇게 원초적이며 어떤 학습도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마 사실이 아닐 것이다. 정념성은 뉘앙스를 가질 수 있고 자리바꿈을 할 수 있으며 변형될 수 있다. 그것은 또한 어떤 경우에는 역전될 수도 있다.

q: 정념성? 신체의 도식? 본유적 도식? 강도? 개체화의 굴성를 낳는 것? 같은 의미인가? 어떻게 정념성을 경험할 것인가?


4. 지각 행위는 질과 양 사이의 중개이다. 그것은 강도이다. 세계와 주체의 관계 안에서 강도들을 파악하고 조직하는 것이다. .. 마치 지각 안에 내포된 역동성들은 본질적으로 강도 변화를 저장하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다.

q: 강도란? 본유적 도식과 어떻게 다르고 같은가?

4. 주체가 지각적 문제가 제기된 체계의 일부를 이룬다고 가정하는 이러한 능동적인 동작이 없으면 지각은 완수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q: 능동적인 동작이란? 주체는 어떻게 본유적 도식과 관련 능동적일 수 있을까?

1) 주체성은 왜곡시키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것이 자신이 가져오는 형태들을 따라서 대상들의 분리를 작동시키기 때문이다. 그것은 만약 대상으로부터, 수용된 신호들로부터 분리될 경우 단지 환각적인 것이 될지도 모른다.

2) 중개는 [그것이 중개하는] 항들과 동일한 본성에 속하지 않는다. 그것은 항들로 형성된 체계의 긴장이며 퍼텐셜이며 준안정성이다. 게다가 선험적인 장들은 엄밀한 방식으로 지각들에 앞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q: 환각이란? 천동성은 환각 아니었을까? 지각은 선험적인 장들이 지각과 더불어 생성된다면 환각아닌가?


Q: 1. 좋은 형태로서의 가족은 강도적 가족과 어떻게 다를까?
2. 자해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자해는 왜 하는 것일까? 그것의 심리적인 이유 말고 존재론적인 이유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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