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4/12 『독일 낭만주의의 예술비평 개념』, Ⅲ 체계와 개념_후반부

작성자
bomi
작성일
2019-04-12 19:21
조회
815
삶과예술 세미나 ∥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 발제자: 손보미
텍스트: 발터 벤야민 『독일 낭만주의의 예술비평 개념』, 심철민 옮김, 도서출판b, 2017

제1부 반성

Ⅱ. 초기 낭만주의자들에게서 반성의 의미



Ⅲ 체계와 개념_후반부

1. 슐레겔의 사유는 절대적으로 개념적인, 즉 언어적인 사유이다. (72)
반성은 체계의 절대적 파악의 지향작용이며, 이 작용에 적합한 표현형식이 개념이다. (73)

2. 술어적 사유와 체계의 관계 _ 슐레겔
"사람들이 그 안에서 세계를 하나로 총괄하고 그것을 다시금 세계로 확대할 수 있는 ... 바로 그러한 사상이 개념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 체계 ; 하나의 포괄적 개념 (73)

3. 윤리적 인간에 관해서_ 슐레겔
"낭만주의적 환상의 경우, 문법적 의미와도 결부되어 무언가 대단히 매력적인 것이거나 매우 좋은 것일 수 있다고 여겨지는 표현상의 모종의 신비주의가 그들에게는 자주 그들의 아름다운 비밀의 상징으로서 쓰이고 있다."(73,74)

4. 기지機智_신비적 용어법의 이론
초기낭만주의에서의 이러한 신비적 용어법은 기지機智라는 형식에서 그 가장 보편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그것은 체계에 이름을 부여하려고 하는 시도이다. 즉 체계를 하나의 신비적인 개별개념 속에서 파악하여 그 결과 체계적인 연관들이 이 개념 속에 포함되어 있게끔 하려는 시도이다. 그 경우, 어떤 항상적인 매개적 연관, 즉 개념들의 반성매체라는 것이 전제되어 있다. (74)

5. 본 논문은 낭만주의적인 예술비평 이론의 재현이 아니라 예술비평이라는 개념의 분석인 셈이다. (77)

6. 비평적이라는 용어는 낭만주의자들과 사변철학에게는 사려 깊음에서 출발한 객관적이고 생산적이며 창조적인 것을 의미했다. 비평적이란, 여러 속박의 그릇됨을 통찰함으로써 말하자면 마술적으로 진리의 인식이 울려 퍼지는 곳까지 일체의 속박을 넘어 사유를 고양시키는 것에 다름 아니었다. (78)

7. 낭만주의자들고 더불어 비로소, 예술비평가라는 표현이 그때까지의 예술판정가라는 표현에 대해 최종적으로 확고한 지위를 얻게 되었다.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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