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문 769(11)-779(10)

작성자
commons
작성일
2019-04-30 12:07
조회
88
발제문 769(11)-779(10)

1. 도구-기호//무기-보석
1) 도구와 기호 간에는 항상 본질적인 관계가 존재한다. .. 기술적 요소는 영토에서 추출되어 하나의 대상이 된 대지에 적용될 때만 도구가 된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기호는 몸체에 기입되기를 멈추고 움직이지 않는 객체적인 물질 위에 씌어진다. 노동이 존재하려면 국가 장치에 의한 행동의 포획과 문자에 의한 행동의 기호화가 필요하다.
2) 무기는 보석류와 본질적 관계를 가진다. .. 옷의 장식용 고리, 금은 장식판, 수많은 보석들이 이동 가능한 작은 물체에 붙여진다. ..이러한 장식품들은 자체가 움직일 수 있고 또 움직이고 있는 것 위에서 순수 속도의 표현의 특질으 구성한다. 그리고 이것들간의 관계는 <형상-질료> 관계가 아니라 <모티프-지지대motif-support> 관계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하나의 대상이 된?)대지는 지표에 지나지 않게 되며, 아니 지지대는 모티프와 마찬가지로 동적이기 때문에 지표조차 존재하지 않게 된다.
① 이러한 장식품은 ,, 순수하게 움직이는 자유로운 행동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지 중력이나, 저항, 소진과 결합된 노동의 결과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다.
② 이동하는 대장장이는 금은 세공을 무기와, 또한 반대로 무기를 금은 세공과 결합시킨다... 이 경우 금은은 물질이 아니라 무기에 적합한 표현의 특질이다. .. 보석들은 무기에 상응하는 변용태로 무기와 동일한 속도 벡터에 휩싸여 있다.
③ 보석의 추상 역량: 금은 세공품, 보석류, 장식품 그리고 단순한 장식은 모든 면에서 전혀 문자에 뒤지지 않은 추상 역량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자 언어를 형성하지는 않는다. 이 추상 역량은 다른 방식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 물론 보석류나 금은 장식품이나 심지어 무기 위에도 문자를 새길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이미 앞서 존재하던 기존의 문자를 적용시킬 수 있을 뿐이었다. (runologie-소유자 제조자 표시하는 서명, 싸음or사랑 전하는 짧은 메시지, 문자적이기보다 장식적,9C덴마크 혁명과 더불어 국가 노동관련 기념비에 새기게 되면서 물자로 가치 가짐 )

2. 배치와 변별적 특질
1) 도구나 무기, 기호나 보석류는 공통된 문화적 특질을 주장하거나 각 경우의 기원을 찾는 것 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가 되는 것은 ‘배치;를 지정하는 것, 즉 어떤 요소가 형식적으로 이 배치에 속하도록 만드는 변별적 특질differential traits을 결정하는 것이다.(건축,요리는 국가 장치에 음악 마약은 유목적인 전쟁기계에 속하는 변별적 특질을 가진다고 말할 수 있다.)
2) 이러한 변별적 방법을 통해 아래의 다섯 가지 관점에서 바로 무기와 도구를 구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방향sens?(투사-내향), 벡터(속도-중력), 모델(자유로운 행동-노동), 표현(보석류-기호), 정념이나 욕망의 음조(변용태-감정). .. 국가장치는 군대에 규율을 부여하고 노동을 기본 단위로 만듦으로써, 즉 국가 장치에 고유한 특질을 강요함으로써 모든 체제를 획일화한다. 그러나 무기와 도구가 새로운 변신의 배치에 흡수되면 얼마든지 다른 결연 관계에 접어들 수 있다.(전사->농민or직공, 노동자->전쟁기계를 재발명)
3) 직공-병사, 도구-무기, 감정-변용태 간의 친화성이 바로 혁명이나 인민 전쟁의 적시성을 알려준다. 그 순간이 아무리 짧더라도 도구에 대한 분열적인 취미라고 볼 수 있는 것이 도구를 노동으로부터 자유로운 행동으로 이행시키고, 무기에 대한 분열적인 취미가 무기를 평화 수단, 평화를 획득하기 위한 수단으로 바꾸어버린다. 반격인 동시에 저항인 것이다. 모든 것은 양의적이다. .... 하지만 많은 양가성을 수반함에도 불구하고 전사는 부활한다. 폭력의 무익함을 알면서도 재창조되어야 할 전쟁 기계, 능동적이고 혁명적인 반격 기계에 인접해 있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직공들 역시 부활한다. 노동을 믿지는 않지만 재창조되어야 할 노동 기계, 능동적인 저항과 기술의 해방을 이룩할 수 있는 기계에 인접해 있는 사람이 바로 이들이다. 전사나 직공 모두 과거의 신화나 고대의 인물들을 부활시키지는 않는다. 그들은 “역사 횡단적인”(역사적이거나 영원하지 않으며 오히려 비시대적인) 배치의 새로운 인물들, 즉 유목적인 전사와 이동하는 직공인 것이다. 그러나 우울한 희화적 인물들이 이미 이들을 앞서가고 있다. (CIA, IBM)..따라서 역사 횡단적인 인물은 과거의 신화들뿐만 아니라 이미 확정되어 기선을 제압하고 있는 왜곡들에 대해서도 저항해야 한다.
4) 무기와 도구가 공유하는 도주선, 순수한 가능성, 변이, 지하, 하늘, 해저에서 기술자드이 형성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정도차는 있지만 세계 질서에 속해 있으며 잠재적인 지식과 행동을 비자발적(의도적이지 않게?)으로 발명하고 축적해 나간다. ... 게릴라와 군사 장치, 노동과 자유로운 행동은 언제나 서로를 양방향에서 차용해왔다. 따라서 투쟁은 정말 다양한 형태를 취할 수 있다.

문제3-유목민들은 어떻게 그들의 무기를 발명 또는 발견했는가?
멍제8- 야금술은 필연적으로 유목과 합류하는 하나의 흐름을 구성한다.

1. 대장장이를 매개로 한 기술적 계통
1) 인간-동물-무기라는 배치, 인간-말-활이라는 배치를 발명해 낸 것은 유목민들이었다. 이러한 속도의 배치를 통해 금속기 시대에 다양한 혁신이 이루어졌다. (힉소스인들의 청동 도끼, 힛타이트인들이 철검, 스키타이인들의 주강제 칼 등) 한데 유목민들은 화기, 특히 대포의 등장과 함께 혁신적인 역할을 상실하게 된다고 여기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터키의 경량 대포, 해적선의 대포 등). 대포가 유목민의 한계를 보여주는 측면은.. 대포가 단지 국가 장치만이 감당할 수 있는 경제적 투자를 수반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 단순한 무기, 심지어 대포에서조차 각각의 무기의 기술적 계통의 지평선 위에 항상 유목민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만큼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2) 일반적으로 유목민 자체로부터 유래하는 것과 .. 제국으로부터 수용한 것을 구별하기가 용이하지 않다. 제국의 군대와 유목민의 전쟁기계 사이에는 경계가 불분명한 영역 또는 중간적인 형태나 양자의 조합이 수없이 존재하는데, 종종 이런 것 중 많은 것이 제국으로부터 유래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기 때문이다. 고고학자들조차 유목민에 대한 증오나 경멸에서 벗어나 있지 못하다. 그래서 이들은 스키티아인들은 가난한 유목민이었던 만큼 기병도를 발명하는 일 따위는 불가능했으며, 따라서 주강은 필연적으로 정주민적인 환경에 유래했다고 말한다. 그들은 제국 군대의 탈영병들이 이 칼의 ‘비밀’을 스키타이인들에게 누설했다고 말한다. 만약 칼을 재생산하고 다른 조건과 통합시키고 다른 배치로 이행시킬 능력이 없다면 칼을 제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전파나 보급은 분명히 혁신의 선에 속해 있는 것으로, 바로 이 선의 분기점을 나타낸다.
3) 또한 주강은 ‘대장장이’의 발명품이다. 이 대장장이들은 반드시 국가 장치에 의해 통제된다고 가정되고 있지만 이들 또한 반드시 일정한 기술적 자율성과 사회적 은밀성을 누리고 있으며, 따라서 통제되더라도 이들 자신이 유목민이 아니듯 국가 장치에 속하지도 않은 것이다. 따라서 비밀을 누설한 탈영병 따위는 없었으며, 오히려 이 비밀을 전달하고 이 비밀의 적용과 전파를 가능하게 한 대장장이가 있었을 뿐이다. 정말 전혀 다른 유형의 “배반” 인 것이다. 이런 논의가 곤란에 빠지게 된 것은 유목민에 대한 편견뿐만 아니라 기술적 계통에 관해 충분히 세련된 개념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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