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6/8 『한국의 민중봉기』 5장 토론거리

작성자
bomi
작성일
2019-06-08 19:17
조회
578
첫 번째 질의)

(1960년) 4월 19일 수천 명의 학생들이 서울의 거리로 나섰다. .. 학생들은 사상 처음으로 일반 대중 사이에서 시위에 대한 크나큰 지지를 받았다. 행진하는 동안 일부 학생들은 "빈주주의를 올바로 세워서 공산주의를 타도하자!"고 외치기도 했다. 여기에서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독재 모두에 반대하는 전 지구적 신좌파의 경향, 불필요하게 자유를 제한하는 정부 이데올로기에 그다지 개의치 않는 자유의 과감한 직관의 초기형태를 발견할 수 있다. (225~226)

>> 피카스가 이야기하는 "과감한 직관의 초기형태"는 무엇일까?

두 번째 질의)

민주주의 부활의 도취감 속에서 가두동원은 매일의 일상사가 됐다. 일단 이승만을 타도하자, 학생들은 자율적 권력에 대한 믿음으로 조국을 통일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그들은 남북 대표자 동수의 최고 기구를 갖춘 연방을 만들고자 남북 합동 회담을 제안했는데, 이는 김일성이 개인적으로 고려했던 구상이었다. 통일은 민족 분할로 수만 가족이 분열된 한국인들에게 하늘이 주는 선물이었지만, 베트남에서 공산주의에 대한 다음 전쟁을 막 시작하고 있던 미국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234)

>> 북한은 공산주의를 택하며 소련의 지지를 받고, 남한은 자본주의를 택하며 미국의 지지를 받았다.
위 서술에 의하면, 공산주의에 대한 전쟁을 시작하려는 미국은 남북한의 통일을 바라지 않았다. 그렇다면 소련의 입장은 어떠했기에 북한은(김일성은) 통일을 준비하는 구상을 할 수 있었던 것일까? 혹은 소련과 북한의 관계는 미국과 남한의 관계와 어떻게 달랐던 것일까?

세 번째 질의)

이승만을 탙도할 때는 대중의 정서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박정희에 대항할 때는 아무리 노력해도 대중의 감정이 움직이지 않았다. 1960년 봉기는 자발적이었고 일반적으로 대중의 지지를 받았지만, 1971년 운동은 냉담한 대중과 맞닥뜨려야 했다. 부분적으로 이 투쟁은 "학생회의 계획된 지도력"에 의해 움직였기 때문이다. 학생 정치의 진전에서 1971년 운동은 1960년보다 훨씬 더 급진적이었고 그만큼 보통 사람들의 관심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243)

>> 위 단락에서 '급진적'이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박정희에 대항하는 운동은 어떤 급진성을 띄었기에 대중의 지지를 받지 못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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