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주석 쓰기_ 3부 정리10

작성자
pongdang119
작성일
2019-07-11 10:57
조회
29
< 나만의 주석 쓰기 / 유재숙 > _ 에티카 3부 _ 2019. 07.11


3부 정리 10
우리의 신체의 존재를 배제하는 관념은
우리의 정신 안에 있을 수가 없고, 오히려 우리의 정신에 반대된다.


우리의 신체를 파괴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우리의 신체 안에 존재할 수가 없다. 3부 정리 5에 의하면 “사물들은 하나가 다른 것을 파괴할 수 있는 한에 있어서 반대되는 본성을 가진다. 즉, 그러한 사물들은 동일한 주체 안에 있을 수가 없다” 사물들의 본성이 일치하거나 혹은 동일한 주체 안에 동시에 존재 한다는 것은 그 물체를 이루는 각 부분들이 생명 유지를 위해 운동과 정지의 비율이 일정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 비율을 유지하는데 실패한다면 그 사물은 자신의 존재 능력이 파괴되는 것과 다름없다. 이것을 우리는 사물을 파괴할 수 있는 반대되는 본성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2부 정리9에 의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사물의 관념은 모두 신이 다른 관념으로 변용해 있는 한해서 신의 관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모든 사물의 관념은 신이 다른 관념으로 변용해 있는 한 신의 관념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것은 사물 존재의 구성이 된다.
그러므로 그러한 것(반대되는 본성)의 관념은 신이 우리 신체의 관념을 가지고 있는 한에 있어서 신 안에 있을 수가 없다.(제2부 정리 9의 계에 의해) 반대로 정신의 본질을 구성하는 최초의 것은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신체의 관념이기 때문에(2부 정리 11에 의하여), 우리 정신의 제일 중요한 노력(코나투스)는 우리 신체의 존재를 긍정하는 것이다(정리 7에 의해). 그러므로 우리 신체의 존재를 부정하는 관념은 우리의 정신에 반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