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605-613

작성자
sleep365
작성일
2020-02-14 23:43
조회
40
605-613pg



* 병리학과 예술, 상동증과 후렴 : 모든 반복들이 공존하는 예술


이것들은 훨씬 더 심층적이고 본성이 다른 반복들의 효과에 해당한다.
- 3중의 의미의 효과 : 인과적 효과, 광학적 효과, 옷 입기의 효과

반복은 파토스이고, 반복의 철학은 병리학이다.

반복은 동시적으로 두 번 일어나지만, 그 둘은 같은 반복이 아니다.

1 – 넓이 안에서 기계적이고 물질적으로 일어난다.
- 부분들의 반복. 순간들의 반복. 요소적 반복.
2 - 깊이 안에서 상징적으로, 허상에 의해 일어난다.
- 전체의 반복, 과거의 반복. 총체화하는 반복.

-> 이 둘은 서로 공존한다.

반복은 집중의 일반적 파탄을 나타내는 어떤 반사작용들로 기능한다.
정신병 (ex 상동증= 무의미한 말이나 운동, 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증상. 긴장형 정신분열증에서 나타난다.)에서의
‘비의지적’ 반복은
하피 층의 손상과 ‘심리적 기질’의 장애에 의존한다.

이런 되풀이 증세와 상동증들에서 수축들이 나타난다. 어떤 지향성이 존속한다.
이 수축들은 쓸데없이 끼어드는 어떤 모음이나 자음들을 통해 드러난다.

이 수축은 두 가지 측면을 보여준다.
1 – 물리적 반복의 요소를 대상으로 한다.
2 – 서로 다른 등급들에서 반복 가능한 어떤 심리적 총체성과 관련되어 있다.


<병리학적인 행동의 두 가지 이유>

1 – 수축은 수준들을 ( 복수의 수준들. 동시적이고 분화된 방식으로 ‘유희 가능한’ 수준들) 모두 부숴버린 다음
상동증의 단편 안으로 압축해버린다.
2 – 수축은 더 이상 요소에서 어떤 차이나 양태변화를 훔쳐내지 않는다. 수축은 양태변화 자체를 반복해야 할 요소로 만든다.
수축은 가속 안에서 스스로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삼는다.


반복은 언어의 역량이다. 반복은 과도한 어떤 시의 이념을 함축하고 있다.
분화된 계열들은 어두운 전조의 활동 아래 공명하는 경향이 있다.
각각의 계열은 다른 계열 안에서 반복된다.
실제의 시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어두운 전조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그 전조에 적어도 명목적인 어떤 동일성을 부여한다.
전조는 어떤 되풀이되는 말이나 후렴 속에서 구현된다. 절들은 후렴의 주위를 맴돈다.



* 세 번째 반복, 존재론적 반복을 향하여


두 번째 반복은 차이를 포괄하지만 오로지 수준이나 등급(정도)들 사이에서 포괄한다.

원활들은 세 번째 종합 안에서 파괴된다. 세 번째 종합에서 근거는 무-바탕 속에서 폐기되고, 이념들은 기억의 형식들에서 벗어나며, 반복의 전치와 위장은 차이의 역량들에 해당하는 발산과 탈중심을 맞아들여 교미한다. 차이를 포괄하는 반복의 저편에는 차이를 ‘만드는’ 반복이 있다. 물리학적 반복과 심리적이거나 형이상학적인 반복의 저편에는 어떤 존재론적 반복이 있다.

<존재론적 반복의 기능>
두 가지 반복에 차이를 분배하고, 이 반복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상을 스스로 산출하면서
이 반복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빠져 드는 인접의 오류를 전개하지 못하도록 막는 데 있을 것이다.

예술은 모방하지 않는다.
예술이 반복하기 때문, 내면적 역량을 통해 모든 반복들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 모방은 모사이다. 하지만 예술은 허상이고, 모상들을 허상들로 뒤바꾼다.

- 그 반복으로부터는 다른 반복들을 위해 반드시 어떤 차이가 추출될 수 있어야 한다.

예술은 일상적 삶에 집중해야 한다.

예술은 서로 엇물리는 반복들의 기술을 지니고 있다. 이 기술들의 비판적이고 혁명적인 능력이 최고의 지점에 도달할 때, 우리는 습관의 우울한 반복들로부터 기억의 심층적 반복들로 나아갈 수 있고, 우리의 자유가 노니는 '죽음의 궁극적 반복들'로까지 나아갈 수 있다.
<- ? (Q)

<세 가지 사례>

1. 반복들이 공존하는 방식
2. 모상이 전복되고 허상으로 변하게 되는 그 극단의 지점에까지 이르는 방식
3. 습관의 김빠지고 기계적인 반복들로부터 어떤 자그마한 양태변화들이 분리되어 나오는 소설 기법

이 양태변화들은 기억의 반복들에 활력을 불어넣고, 삶과 죽음이 노니는 궁극적인 반복을 되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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