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컬처 2020년 3월호] 리글이 펼친 견해는 스펭글러, 파노프스키, 들뢰즈·가타리, 벤야민의 이론에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진다

보도
작성자
갈무리
작성일
2020-03-18 12:04
조회
180


[아트인컬처 2020년 3월호] 리글이 펼친 견해는 스펭글러, 파노프스키, 들뢰즈·가타리, 벤야민의 이론에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진다


기사 원문 보기 : http://www.artinculture.kr/magazine/269


빈 학파를 대표하는 미술사학자 알로이스 리글(Alois Riegl, 1858~1905)의 미출간 유고 『조형예술의 역사적 문법』이 번역되었다. 책의 초고는 미술사학이라는 학제가 막 형성될 때인 1897~99년에 쓰였지만, 빈 대학 미술사 연구소 소장의 원고가 1966년에 공개된 이후에야 학계의 재조명을 받았다. 모든 시기의 예술작품은 저마다의 예술의지(Kunstwollen)를 따른다고 여긴 리글은 조형예술에 통용되는 문법을 체계화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미술사를 1부 “세계관”과 2부 “미술작품의 기본 요소”라는 축으로 분석했다. 리글이 펼친 견해는 스펭글러, 파노프스키, 들뢰즈·가타리, 벤야민의 이론에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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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예술의 역사적 문법』 | 알로이스 리글 지음 | 정유경 옮김 | 갈무리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