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5/15플라톤의 대화편, 『알키비아데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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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5-15 17:30
조회
359
삶과예술 세미나 ∥ 2020년 5월 15일 금요일 ∥
텍스트: 플라톤 『플라톤전집』, 천병희 옮김, 숲, 2019. "알키비아데스2“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다 보면 침울한 얼굴로 땅만 내려다보고 신에게 기도 하러 간다.
알키비아데스는 가장 진지한 문제를 골똘히 생각한다.
자신이나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간청하면 신들이 때로는 들어 준다.
부지중에 묵은 고통에 새 고통을 덧붙여 달라고 기도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무엇을 간청하던 신들이 들어줄 기분일 때는 큰 나쁨을 기구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몹시 조심할 필요가 있다. 수많은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미친 사람, 어리석은 사람, 지혜로운 사람이 있다. 광기는 지혜에 반대된다.
건강한 사람, 병든 사람도 있다. 지혜롭지도 어리석지도 않은 제3의 상태는 없다.
한 가지 사물에 반대되는 것이 둘씩이나 있을 수 없기에 어리석음과 광기는 같은 것이다.
알키비는 우리 도시에 지혜로운 사람들은 적고 다수는 어리석다 생각하고 어리석을 이들을 모두 미쳤다고 부른다.

미치광이들이 많은 도시에서 편안하게 살 수 없다. 미치광이들의 손에 얻어 맞고 던지는 것에 얻어 맞는 등 노상 저지르는 행패에 시달리는 것으로 오래 전에 충분히 대가를 치르지 않아왔을까?

질병-장인, 미치광이>바보, 멍청이(엉뚱, 순진, 천진, 세상물정어두움, 우둔하다.)
어리석음도 자기들끼리 나누어 가졌다.
지혜로운 사람, 어리석은 사람
자신이 무슨 행동을 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 / 오이디푸스처럼 말하거나 행해서는 안 될 것(부지중에도)
신이 몸소 기원하기도 전에 자네는 아테나 국가의<헬라스 전체의<에우로페 전체의 통치권<인류전체가 당장 인정하도록< 참주가 되면 만족하겠느냐고 묻거나 신이 약속한다면 황홀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며 가장 큰 좋음, 그런 행운을 손에 넣었다고 생각한다.

자기 삶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 준다고 생각없이 다 받는 것 –해가 될 것을 기구하는 것 – 누군가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공동 기도문 “제우스 왕이시여, 우리가 기도하건 안 하건 좋은 것들은 우리에게 주시고, 나쁜 것들은 우리가 기도하더라도 주지 마소서.” 자기에게 최선이라는 것이 있다.

참주, 자식, 선물
교만과 어리석음으로 말미암아 정해진 몫 이상의 고통을 당하는 불행일 수 있다.

무지는 경우에 따른 좋음과 나쁨이 생길 수 있으며, 재앙의 원인이기도 하며, 무지의 기도는 저주를 닮았다.

특정인, 의도, 살인
마음상태, 결심한 사람들에게는 모르는 것이 낫다.

판단 기준을 사용하고 어떤 조언, 언제 조언할지 지성은 사용 않고 의견만 믿으면 무엇이 최선인지 다수가 착각한다. 무엇이 최선인지 알지 못하면 그 지식은 득보다 대개 실이 되는 것 같다. 보잘것없는 국가로다.

“그는 많은 것을 알지만 모두 잘못 알고 있었다.”p119
수수께끼로 말하는 시

그들은 훌륭한 것, 아름다운 것을 기도한다.
공손한 과묵함/헤카톰베(황소 백마리의 제물, 성대한 제물)
경건, 정의/선물, 제물
선물에 마음이 바뀌는 것은 신(마음이 건전한 인간)들답지 않다.(정의와 지혜를 존중)
신들과 삶들에게 어떻게 행동하고 말해야 할지 아는 사람들만이 지혜롭고 정의롭다.

통이 크다면 시간이 걸리는 어리석음이 가장 완곡한 상태이다.
혼을 에워싼 안개에서 벗어나야 좋음과 나쁨을 분간할 방법을 알게 할 거다.

그토록 큰 모험을 하느니 그러는 편이 더 안전하니 말일세.

좋은 조언을 해주신 선생님께 화환을 씌워드리고 싶다. “그대의 승리의 화관을 나는 좋은 전조로 여기겠소. 그대도 보다시피 우리는 큰 파도에 시달리고 있소.” 그런 판단을 좋은 전조로 여긴다. 이 싸움에서 당당하게 이기고 싶으니 말일세.

에우리피데스-포이니케 여인들
https://blog.naver.com/yooseok/221031360579

맏물; 1.과일, 푸성귀, 해산물 따위에서 그해의 맨 처음에 나는 것. ≒선물1(先物)ㆍ선출1(先出).-삼촌네 과수원에서 나는 사과는 맏물이 가장 크고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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