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후기] 다음 세미나 7월 25일 12장 13장

작성자
Ji soon Park
작성일
2020-07-21 15:26
조회
303
[공지/후기]
1) 다음 세미나 공지

“어셈블리” 세미나공지

- 일시: 7월 25일(토) 저녁 7시 30분
- 장소: 다중지성의 정원 세미나실 + 개별 화상회의 연결 장소
- 범위: “어셈블리” 12장~13장.

- 발제
각자 토론거리, 질문거리 등을 정리하셔서 본 세미나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게시판 공지글 중 <역사 비판 세미나 토론 방식에 대해>에 안내된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http://daziwon.com/?page_id=4273&uid=3899&mod=document&pageid=1


2) 후기

근황토크

E: 다음 사업계획 준비로 바쁘고 중요한 한 주를 보냄
D: 카자흐스탄 사망(폐렴), WHO 코로나는 중단되지 않는다. 돌아갈 수 없구나. 바이러스의 시대가 되었다. 우울한 느낌
A: 토요일 관광객들 마스크를 쓰고 관광. 트럼프 曰 “무해하다”는 궤변. 박원순 시장의 자살은 생각할 거리를 많이 남겨줌.
+ D: 박원순 시장 소식을 듣고 사건에 놀라고 그의 선택에 또 놀랐음. 남다른 의견으로 보고 있었는데 죽음으로 불명예스러운 삶을 지속할 수 없다는 선택. 문득 드는 생각, 만일 정직한 이미지를 가지고 살아온 사람이 “실수”가 고소당하고 그 결과를 감당해야 할 때, 권력을 가진 자가 파렴치한 짓을 했기에 자신의 권력과 자격을 내려놓음으로써 표본이 되어 본보기를 보여준다면 어땠을까? 자신의 몸을 바쳤다면 인격을 회복할 수 있었을까? 안타까움
B: 2주 전에 수영장 등록, 전라도 방면에 코로나가 퍼지면서 딱 한 번 가고 이후에 가지 못함. 코로나가 생활에 더 가깝게 느껴짐. 재난경보 문자에도 공무원들의 혼란스러운 업무가 그대로 느껴짐. 박원순 시장의 자살은 기존의 이미지에 부합하지 않아 더욱 혼란스러웠다.
C: 박원순 시장 사건에 관해 유사한 혼란스러움. 자살에 대한 의아함. 장례를 가야한다 말아야 한다에 관한 논쟁도 있다. 양자택일의 문제는 아니지만 사회망에서 선택의 문제처럼 다뤄진다.

A: 박원순 시장의 경우 고소가 된 상황. 자살을 한 것이 법률적 차원에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하지 않게 하는 결정으로 가까운 지인, 가족, 당에 유리하겠다는 판단을 했을 수도 있음. 그렇게 본다면 박원순 시장을 매우 이지적인(냉철한) 태도를 가진 사람으로 본 것.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 앞날이 막막했을 수도. 감정적 판단으로, 추구하던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대책회의의 결과가 이지적 판단에 더 가까울수도.. 수사는 되지 않고 고소와 텔레그램 증거 제출만 남은 상황에서 그의 자살을 “인정”으로 볼지 다른 상황으로 볼지, 확정되지 않은 면이 있음. 피해사실에 대한 구체적 인정이 없는 상황에서 여론의 대응은 무엇일까? 무조건 처벌과 단죄(미통당), 서울특별시장을 치르는 절차 양쪽 모두 적합하지 않은 면이 있음. 한 개인의 범죄 여부라거나 책임도 중요하지만,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의 사례에서 행정직 최고위에서 왜 연쇄적으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가?
+D: 채식 이야기, 이 시대가 별 생각 없이 고기를 먹어왔음. 사회가 부정적인 흐름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 육식주의가 종 차별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 여기에서 여성 차별, 아이 차별, 인종 차별까지 설명할 수 있음. 산업과 자본주의의 속성이 모든 종류의 차별과 연결되어 있음. 박원순씨가 개인적 차원이 아니라 사회적 판단을 했으면 하는 안타까움을 이야기 했는데, 이러한 안타까움이 개인적인 안타까움에 그쳐서는 안 되겠구나.
+B: 박원순 시장을 봤을 때 인간적으로 코로나 사태에서 서울시 수장 직을 맡는 다는 것이 매우 힘든 일이었을 것으로 보이고, 그 상황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임. 그것과 관련해서 명백한 유서를 남기고 이를 공개한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함께 해준 모두에게 감사하고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남겼는데,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높은 기준이 있는 사회, 한 줌의 도덕적 흠결도 허용하지 않는 상황. 덫처럼 작용하는 상황에서 절대 빠져나갈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을까? 정당한 죗값을 가늠하기도 어렵고 회생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생각됨. 온갖 불명예를 감당할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하지 않았을까?
A: 조문하지 않겠다? 성추행과 관련하여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성대한 장례식은 피해자를 위축시킬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족장 식으로 유도했으면 좋지 않을까?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힘든 상황. ‘안 된다’라고 말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음. 성추행 의혹이 있는 사람은 성대한 장례를 치를 수 없다고 한다면, 오늘 사망한 백선엽 장군은 전쟁 영웅이지만 친일 행적과 독재에 군사권력을 제공한 인물을 현충원에 안장하는 것은? 형평성을 잃어버리는 지점이 있음. 간단하지 않은 문제는 간단하지 않게 처리해야 한다.

B: 10장 11장 핵심명제

1) 사회적 생산 공통장은 저항의 기반이며 저항은 공통장을 확장시키는 동력이다.
A: 첫 번째 명제는 하트, 네그리의 생각과 랑시에르, 아감벤, 지젝의 공통적인 생각, 사회적 생산의 공통장을 근본적인 것으로 바라보면서 나머지는 그에 따라 규정된다고 보는 관점. 맑스주의 저자 중에서도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진 경우는 많지 않음.
자본의 운동 법칙, 자본이 어떻게 생산되고 발전되는지, 위기를 서술 할 때는 저항이라거나 생산이 공통장의 힘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이윤율 저하가 위기를 초래한다고 보는 태도. 자본 중심적 역사 및 사회 해석을 하게 됨.
여기에서는 자본 중심적인 해석보다는 프롤레타리아트와 커먼 중심을 해석을 해야 한다고 봄. 자본론과는 다른 방식의 서술을 하고 있다. 자본론 1,2,3권은 전체 자본 계획 중 6분의 1 또는 3분의 1에 해당하는 대목이고 그 외의 부분을 쓰지 못했기에 나타나는 왜곡이라고 볼 수 있음.
B: 네그리가 전복적 해석을 선호하는 경향? 야만적 별종이라는 책에서 스피노자를 이야기하면서, 스피노자가 완결을 짓지 못한 내용에서 기존 내용에 모순이 많고 그 내용이 왜곡될 수 있음. 쓰이지 않았지만 드러나지 않은 부분을 전복적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논의를 한 적이 있음. 같은 방식으로 맑스를 해석하는 것
A: 네그리의 방법론이 맑스의 방법론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님
B: 사회적 생산 공통장이 저항의 기반이다라는 명제가 이 책에서 더 두드러지는 이유 중 하나가, 신자유주의를 분석하면서, 금융자본가를 어떻게 분석하는가에 따라, 지배수탈자가 예전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고, 금융자본의 사회적 생산이 강화되는 면에서, 저항의 기회가 더 강하게 있다고 봄.
달라지는 지점에서 이해가 어려운 지점을 질문하면, (286쪽) 금융과 신용제도는 ~ 물처럼 평평한 표면을 창출하는 경향이 있다.
A: 잉여가치와 이윤을 구분해야 하는데, 잉여가치는 개별자본을 중심으로 파악된 가치 운동이라고 볼 수 있음. 한 자본가가 자본을 투하하여 원료와 노동력을 기계로 결합시키는 행위. 상품을 생산하여 그 안에 가치가 구현됨. 구현된 가치는 불변자본의 가치는 그대로, 가변자본의 가치는 더 많은 형태로 가치를 생산함. 이윤이라 함은 사회 전체의 여러 개별 자본이 시장 속에서 (유통과정을 통해) 합류하면서 총 자본을 형성하게 되고, 이윤 개념에 이미 사회성이 포함되어 있음. 개별자본에서는 잉여가치를 얻기 위해서. 이윤율 균등화 또는 평균화. 총자본 입장에서 전체 이윤이 발생하고 이를 자본가들이 나누어 갖게 되는 것.
이윤 개념은 잉여가치가 유통되며 평균화 사회화되어간다는 점이 요점. 평균화는 굉장히 복잡한 과정을 거치며, 다양한 산업이 평균화를 이루는 과정에는 복잡한 절차를 요구하게 되며 화폐라는 것이 없다면 그 과정이 굉장히 더디고 불가능해질 수 있음.
신용과 금융의 역할은 무엇인가?
신용은 현재 산업과 미래 산업을 평균화. 아직 생산되지 않은 상품의 가치까지 일정하게 평균화. 금융은 평균화의 영역을 넓히고 국가 간의 평균을 이루게 함. 국제적 평균화가 이루어져야 지역적 평균화도 가능
금융과 신용제도가 이윤을 평균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임
화폐의 이동은 회사나 노동력의 이동에 비해 제한을 덜 받는다.
그래서 금융자본이 수익을 찾아서 흘러다닐수록 울퉁불퉁한(세금 차별, 소유권 차별 등 차별적 법제 및 제도) 지형이라는 문턱을 넘으면서 평평하게 다듬는다. 중심화시키면서도 산포력을 가진 효과를 발휘한다.
B: IT산업의 경우 IT자본이라는 개념은?
조: 벤쳐 자본이라고 부를 수도 있고. 인지자본(인지노동력)이라고 부를 수도 있음. 벤쳐자본은 자본의 운동 특성에 따른 명칭. 정보 및 테크놀로지 자본은 자본이 활동하는 영역에 따른 명칭이 될 수도. 산업자본의 상품은 물질적인 특성. 울퉁불퉁한 방해요소가 많을텐데. 금융자본(금융상품)(파생상품, 선물거래 등)은 장벽도 없고 쉽게 돌아다니는 특성, IT자본과 그 상품은 디지털 형태로 되어 있어서 확산력도 빠르고 비슷한 역할과 효과가 있지 않을까? 비물형적 상품취급하는 자본의 경우 이동성이 강하다고 말할 수 있음.

B: 산업자본에서의 추출과 금융자본에서의 추출이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측면

추상/추출에 관한 발제
A:추상은 방법론적 중추라고 할 수 있음
추상이란 구체적 사실들을 고도의 개념으로 압축할 때 추상한다고 표현
유물론적으로 본다면 동물을 먹을 때, 먹기 전에 사냥할 때 사람은 동물을 잡으려고 하는데 동물을 잡기 전에 동물에 대한 추상이 있음. 동물 속에 있는 영양분을 내몸에 집어넣어야겠다. 동물을 생명체로 보기보다는 단백질이나 지방질이라는 추상된 요소로 바라보고 있음. 화살이나 총을 쏘아 잡은 후 살과 뼈를 발라내는 행위가 추상(drwa away). 버리는 것과 취하는 것을 구분짓는 행위를 추상이라고 표현. 육회로 먹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생명의 그물 속 자본주의’에 인간은 불이라는 위장(외부 위장)을 발견했다. 인간의 이빨이 초식동물의 이빨인데 생고기를 씹어서 소화시킬 능력이 없음. 불을 지핌으로써 화식을 함. 고기 자체를 먹는 문화가 아닌, 불로 지진 고기를 먹는 상황. 불을 지펴서 굽거나 삶은 행위도 추상 행위 중 하나. 있는 그대로의 것에서 나한테 필요한 것을 골라내는 행위.
어감 상 추상과 추출에 차이가 있다면 추출은 나에게 가지고 온다에 더 큰 의미를 둠. 추상은 구분하는 행위에 역점을 둔다면 추출은 그 구분점을 나에게 가지고 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음. 추출은 채굴과 같은 개념. 흙에서 금부스러기를 골라내는 행위. 추출을 하려면 추상이 필요하다.
온라인 상 구글을 본다면, 사람들이 이미지 또는 텍스트 등 개개인 정보소통활동이 이루어지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공통장을 제공하면 여기에 광고를 붙여서 광고료를 가지고 가거나, 다른 방식의 이윤을 추구하는데, 그 수익원의 바탕이 공통장이다. 그 시작점에 상당한 금융 융자 및 상환의 과정을 거쳤을 것이다. 금융은 기업으로부터 이익을 챙긴다. 그 공통장에서 무슨 이야기를 주고받는지는 아무 상관이 없다.

B: ‘숲은 생각한다’라는 책을 읽는 세미나에서. 사냥하는 원주민들 ‘라비나족?’에게 사냥하는 것이 무엇인가? 동물을 잡기 전에 에너지원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생명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취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것. 콘의 경우 그렇게는 사냥을 할 수 없다. 대상으로 보면 사냥을 할 수 없다. 죽이는 순간에는 포식자로 대상으로 여겨야 하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대상으로 바라보면 사냥을 할 수 없다. 사냥 능력 자체가 생기지 않는다. 사냥이 무엇인가를 이야기할 때, 벤야민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듯이, 나비를 잡으려면 나비가 되어야 하듯이, 기호활동을 할 수 있는 생명의 역동적 처소. 사냥감 자체를 사냥감으로보기보다는 활발한 기호작용을 하는 자기로서 바라보는 인식을 가질 때 그 동선과 이동, 습성 등을 알 수 있다.
A: 알타미라 동굴 벽화를 보면 동물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데, 벽에 동물이 있는 곳에 화살을 던진 흔적들이 나타나있음. 동굴에서 사냥감을 맞히는 연습을 하지 않았을까.
새벽에 공부방에 나방이 들어와서 죽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게 되었는데, 그 고민 중에는 사냥이 쉽지 않음.
B: 맞상대로, 살아있는 생명체로 이해해야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행동할지 알 수 있음. 혼을 가진 존재로 보아야. 동등한 생명. 생명을 사유화하는 데 대한 경계. 콘의 경우 위계적 역동성에 초점을 둠.
콘의 이야기에서 혼맹(Soul blind)에 관해 이야기함. 이들은 사냥 능력을 잃고 혼이 없기에 다른 혼도 볼 수 없음. 아마존에서는 자정작용이 있다. 혼맹인 사람은 생명의 흐름에서 그 역할을 할 수 없고 무차별적 살육을 하게 되는데 자본주의에서 인간은 완성된 고기를 가게에서 접하고 먹게 되는데 생명에 대한 개념이 사라지지 않았을까.
자본주의 시스템은 혼맹이 더 활개 치도록 만드는 세상이 아닌가

A: 대학에서 가르치는 교수는 신조로 가르치는 사람은 거의 없음. 교수는 지식을 대신 유통하는 행위. 교수가 페미니즘에 대해 강의하는 경우 교수가 페미니스트일 필요가 없게 됨. 정치에서도 마찬가지로, 시장과 비서 참모 등 다양한 사람이 있는데 시장은 스피커처럼 언론 앞에 발표하고 재선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채택하는 사람. 믿음 없이 지식을 팔 듯이 정책을 팔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음. 유리가 되어 둥둥 떠다니는 삶이 됨. 자본가들은 가치를 추출하지만 그 가치가 무엇으로 구성되어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음. 효용가치를 발휘하면 만족. 구조 자체가 위선과 위악의 구조. 대의제를 만들어놓고 위선을 나무라는 것은 자가당착일 수 있음.

B: 유리라는 개념이 크게 다가옴. 사냥꾼이 사냥하는 과정에서는 혼을 가진 존재를 인식해야 사냥할 수 있지만 죽이는 순간에는 대상으로 삼아야 하며, 요리하는 과정에서는 완전히 대상으로 변형해야 함. 변형시키야 하는 큰 이유는 나누어먹기 위해서임. 자르고 나누어야 하는 과정이 있음. 사냥터에서는 맞서는 상대와 인식을 공유하지만 먹어야 하는 공동체에서는 대상과는 분리되어 먹는 자들과 유대를 이룸.
유리라는 개념은 상황에 따른 목적이 더 중요한 듯 하다. 혼맹은 행위의 목적을 잊음 혼맹의 여러 가지 상태 중 샤먼이 화살을 날리는데, 사냥꾼을 도와주는 샤먼은 목표물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혼을 잃어버린 화살은 발사되면 목표물을 모른 상황에서 주어진 경로를 돌며 그 경로의 모든 것을 죽게 한다. 금융의 루트는 유리된 상태로 경로를 돌며 주변을 공격할 수 있음.

왜 네그리 하트는 형식적 포섭/실질적 포섭이 시초축적보다 더 풍부한 개념틀을 제공한다고 말할까?
시초축적 개념을 활용하면 사회적 협력의 공통장을 못보게 만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포섭 개념을 함께 활용 할 필요가 있다고 봄.
제이슨 무어의 저렴한 자연은 시초축적 개념에 더 가까울 수 있음.
제이슨 무어는 사회주의적 대안에 가까운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커먼이라는 측면을 설명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할애하지는 않음

1. 우리나라는 매뉴팩쳐와 대공업 시기에 IMF 금융 위기를 겪은 것으로 볼 수 있는가? IMF 구제금융 이후 우리나라에서 금융의 역할에 큰 변화가 있었는가?
A: 본래적 의미의 매뉴팩쳐 수준은 넘어서 있는 상황. IMF금융위기의 시기는 대공업 시기에서 첨단 산업과 정보산업으로의 이행이 일어나던 시기에 발생했다고 보는 것이 맞음, 대공업 시기는 전두환 노태우 정부에 정점에 이른 상황. 이 시기에 상당한 수준의 기기 고도화 개편이 추진되고 90년대 초부터 김영삼정부에서 세계화 슬로건을 품고 노동자의 투쟁이 큰 힘을 발휘하면서 자본가들이 기업을 해외로 도피시키는 시점. 산업발전 단계가 더 고도화된 단계에서 금융위기가 발생. 구제금융 이전에 이미 금융, 1988년 이전의 금융은 관치금융이라고 부르며 국가가 금융을 좌지우지 하는 시기. 금융의 핵심 구성은 차관(이전에는 원조자금). 광주민주항쟁 당시 미국의 승인을 얻는 방법도 미국에 금융 메리트를 제공하는 것. 돈을 많이 빌려서 이자를 넘겨줄테니 묵인해다오. 관치금융이 지속되다가 김영삼 정부(이행기), IMF 이후에는 해외 자본의 직접 투자. 금융의 구성이 직접적인 해외자본으로 변했고, 국가의 관치 능력은 극히 취약해지는 방식으로 변화함.

B: 금융실명제는?
A: 금융실명제는 금융자본이 한국에 들어와서 활동할 수 있는 정지 작업을 해주었다고 볼 수 있음. 금융 합리화(?)과정이 있었기에 해외 자본이 계산에 맞게 활동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됨.

C: 추천 도서 ‘공통도시’(조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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