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7_발제] 499-513

작성자
objectapple
작성일
2020-09-27 09:29
조회
41
정섭님 발제 대신 업로드 합니다 🙂

발제문 499 ~513

<신화와 비극과 관련한 정신분석의 애매한 태도>

정신분석은 모든 가능한 재현에 종속되는 대신 이것들을 자신에게 복종시키는 ‘생산단위’을 .. 발견하는 최고지점에 참여한다... 리카도가 .. 양적 노동을 발견함으로써 정치경제학..을 정초한 것과 마찬가지로 프로이트는 .. 양적 리비도를 발견함으로써 욕망 경제학을 정초한다. .. 리카도가 <단적인 노동 자체>를 뽑아낸 최초이 사람이 듯, 프로이트는 ‘단적인 욕망 자체’를 최초로 찾아낸 사람으로, 이를 통해 이들은 재현을 실효적으로 넘어서는 생산 영역을 최초로 찾아낸다. 주체적 추상적 노동과 꼭 마찬가지로 주체적 추상적 욕망은 탈영토화 운동과 뗄수 없는데, 이 운동은 재현의 틀 속에서 욕망 내지 노동을 특정 인물 내지 특정 대상에 여전히 연계하고 있던 모든 특수한 규정 아래에서 기계들과 담당자들의 놀이를 발견한다.
재현 아래 차원의 분석장은 오이디푸스마저 가로질러, 아직도 정신분석과 재현의 화해를 표시해 주는 신화와 비극마저도 가로질러 계속 살아남아 기능하리라. 이제 정신분석 전체를 가로지리고 있는 비극적-신화적인 가족적 재현과 욕망적 사회적 생산 사이의 갈등이 남는다.

<정신분석은 어떤 의미에서 재현을 부수고 어떤 의미에서 재현을 재건할까>

정신분석의 양가성을 설명하기위해 몇 가지를 구별해야 한다.
1. 상징적 재현: 먼저 욕망의 본질을 잘 파악하고는 있으나, 다만 이것을 대상들, 목표들, 원천들을 고정하는 특수한 요소로서의 ‘큰 객체성’과 연관시키면서만 파악한다. ... 정신분석의 방법은 상징적 재현을 특정한 객체성들과 객관적 사회적 조건들에 관련시키는 대신, 이것들을 리비도로서 욕망의 주체적 보편적 본질에 관련시킨다. 이런 정신분석에서 해독(탈코드화)의 조작은 .... 코드들을 해체하여 신화, 비극, 사회구성체들뿐 아니라 꿈, 환상, 병리 구성체들을 가로지르는 리비도의 양적 질적 흐름들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2. 정신분석과 자본주의의 연줄은 정치경제학과 자본주의의 연줄 못지않게 긴밀하다. 탈코드화되고 탈영토화된 흐름들의 이런 발견은, 정치경제학에서는, 그리고 사회적 생산에서는 추상적 주체적 노동의 형식 아래서 이루어졌고 이와 똑같은 발견이 정신분석에서는, 그리고 욕망적 생산에서는 추상적 주체적 리비도의 형식 아래서 이루어졌다.
3. 자본주의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은 구별 없는 생산 활동 일반의 발견은 불가분하게 정치경제학 및 정신분석 둘 모두의 발견이며, 재현이라는 규정된 체계들을 넘어선다.

<자본주의의 요구들>

1. 왜 욕망적 생산은 극한에 있어 언제나 자본주의와 상반될까(counteracted / 불일치하며 진행되는 것?)? 왜 자본주의는 욕망과 노동의 주체적 본질-생산 활동 일반인 한에서의 공통 본질-을 발견함과 동시에, 이 공통 본질을 둘로 분리해서 한쪽에 추상적 노동, 다른 쪽에 추상적 욕망, 즉 정치경제학과 정신분석, 정치경제학과 리비도 경제학으로 분리한 채 유지하는 탄압 기계 속에서 이 본질을 새로이, 그것도 즉각(without interruption) 소외하기(realination)를 그치지 않을까? ~ 왜냐하면... 자본주의는 욕망적 생산의 탈코드화된 흐름들을 극한으로 분명히 가지고 있지만, 코드들의 자리를 대신한 공리계 속에 묶음으로써 이것들을 몰아내기 때문이다. ... 맑스는 ..주체적 추상적 본질이 자본주의에 의해 발견되는 것은 재차 사슬에 묶이고 소외되기 위해서요. 또 이 일은 객체성으로의 외부적이고 독립된 요소 속에서가 아니라, 사유재산이라는 주체적 요소, 그 자체 안에서 라는 점이 진실이라고. “예전에 자기 외부 존재였던 것, 즉 인간의 현실적 소외는 지금은 소외 행위, 즉 양도가 되어 버렸다.“고 주장한다.
"What was previously being external to oneself—man's externalization in the thing—has merely become the act of externalizing—the process of alienating”

Q : externalization, the act of externalizing을 어떻게 이해할까?

externalization은 큰 객체와 연관이 있다. 대지와 전제군주는 객체이다. 그 객체는 끊임없이 현실로 되먹임되는 한에서 큰 객체이다. 하지만 그 되먹임의 양상은 다르다. 전자는 누군가의 물음 혹은 항의에 대해 인공의 흔적이라고는 전혀 없는 야생 그 자체의 흔적을 몸에 새기게 한다. 이때 몸에 새기는 자는 대지를 유목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대지 위에서 대지의 욕망을 스스로 자신의 몸에 새긴다. 후자는 전제군주의 선포로 답한다. 그 선포는 공포인데, 그것의 실행은 인류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야만적 복수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몸위에 새겨진 것은 원국가의 욕망과 원국가의 복수와 공포의 정념이 된다. 기억은 대지의 기억에서 분노의 기억으로 몸은 잔혹체계에서 공포체계로 적응해 간다.
the act of externalizing의 주체는 누구일까? 그들은 안에서 묻지 밖에 기대지 않는다. 자유는 이제 그 본색을 밟힌다. 누구도 어떤 대상도 ‘나’를 앞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주체는 선험적인 범주를 구조적으로 감추고 있다. 자유는 동시에 극한을 내포하며, 둘은 구분되지 않는다. 선험적인 한, 아무도 이 범주를 고발하지 못하리라. 즉 그들은 태어날때부터 공리계의 틀을 내면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첫째. 공리계는 끊임없이 자신의 극한을 확장하기 때문이다. 모든 혁명적 요구는 공리계의 추가된 공리로 무화된다. 둘째, 공리계는 명목상 자유로 채색되어있다. 이제 누구도 성공할 수 있다. 다만 가능성에서 그렇다. 또 그 가능성 만큼 책임은 당신들의 몫(무한 부채)이다. 자유와 책임은 마치 우리의 자연법처럼 공리계의 수호자로 선험적으로 우린 묶는다.
소외는 어떤 의미일까? 그 자유를 대가로 우리가 쟁취한 것은 ‘구매력’뿐이다.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서 구매력은 시장을 매개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한다. 시장은 구매력을 자극할 수 있는 모든 신경과학의 방법을 모색하고, 그 환상적 실현을 위해 모두 목숨 걸고 달려든다. 이때 우리가 가지는 것은 저 큰 객체성의 세계가 아니다. 그것은 탈코드화되고 탈영토화된 상품이라는 신기원의 세계이다. 소외는 우리가 상품을 위한 상품에 의한 상품으로써의 구매자가 된다는 의미이리라. 바로 이 구매를 향한 광기의 흐름은 우리를 외부화하는 방식이며, 구매자 이전에 욕망 기계로서의 우리를 소외시키는 방식이다. 이런 점에서 구매자란 어리석은 노예가 아니다. 광기에 사로잡힌 노예일 뿐이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다소 사실과 다르다. 어떤 사회체제도 욕망 기계를 자신 아래 둘 수 없기 때문이다. 설령 그것이 자본주의라 할지라도 마찬가지이다. 궁극적으로 욕망 기계는 자신의 시간을 펼친다. 우린 구매자가 아니다, 우리는 삶이 여전히 예술이고 예술이 삶이라는 것을 느낀다.


2. 자본주의는 특정하고 거대한 객관적 재현들의 붕괴를 내포하며, 이는 보편적 내부 본질로서의 생산에 도움이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재현의 세계를 떠나는 것은 아니고, 단지 이 세계의 광대한 전환을 조작하여, 이 세계에 무한한 주관적 재현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부과한다.

<신화적 비극적 정신분석적 재현>

1.자본주의가 하나의 사회적 공리계뿐 아니라 사유화된 가족에 대한 이 공리계의 적용을 요구하고 확립하는 것은 바로 정신 분석 운동의 내부에서이다. .. 사유재산에서 재현되는 그런 주체적 추상적 노동은 사유화된 가족에서 재현되는 그런 주체적 추상적 욕망을 상관항으로 갖는다. 정신분석은 그 첫째 항을 떠맡고, 정신분석은 그 둘째 항을 떠맡는다.
2. 정신분석은 신화나 비극을 객관적 재현들로서는 파괴하고, 그것들 속에서 보편적 주체적 리비도의 형상들을 발견한다. .. 정신분석은 신화와 비극을 다루되, 이것들을 사적 인간 즉 호모 파밀리아의 꿈들과 환상들로 다룬다.
3, 정신분석은 한 손으로는 욕망적 생산으로 여겨진 주체적 본질을 위해 객관적 재현들의 체계(신화,비극)를 파괴하고, 다른 손으로는 이 욕망적 생산을 주관적 재현들의 체계(신화와 비극으로 발전 내지 투사되었다고 정립된 꿈, 환상)로 옮겨 붓는다.

<극장>

극장은 무한한 주관적 재현에서 유한한 구조를 끌어낸다(elicit). 구조란 그 자체의 부재만을 재시할 수 있거나, 또한 재현 속에서 재현되지 않는 어떤 것을 재현할 수 있다. ..극장의 특권이란 그 ’결과들‘ 속에서 구조의 현전과 부재를 동시에 표시하는 이 은유적, 호나유적 인과성을 상연하는 일이다.
구조는 주관적 재현의 무의식을 가리킨다. 이 재현이 계열은 이제 (상상적인) 무한한 주관적 재현-극장의 재현- 구조적 재현으로 제시된다. 그리고 바로 극장은 잠복된 구조의 요소들과 관계들을 구현하는 것으로 이 구조 자체를 상연한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극장은 이 구조의 보편성을 드러내기에 알맞으며, 이 보편성은 (상징적인?)숨은 대표들 및 그것들의 이주들과 다양한 관계들에 따라 구조가 되찾고 재해석하는 객관적 재현들 속에도 포함되어 있다. .. 상상계의 기의들 안에서 구현되는 상징적 기표의 위대한 작동이, 보편적 은유로서의 오이디푸스가 도처에 있다.

<주관적 재현과 구조적 재현>

생산이 그 근원에서, 그 현실에서 파악되는 대신 .. 재현의 공간으로 복귀할 때마다, 생산은 단지 자신의 고유한 부재를 통해서만 가치를 지닐 수 있으며, 또 이 재현의 공간에서 결핍으로 나타난다. ... 이는 욕망 기계들을 하나의 그램분자적 집합 속으로 집결하는 하나의 구조적 통일이 욕망 기계들에 강요되기 때문이다 또한 부분대상들이 결핍하고 있는 것으로서만, 또 부분대상들을 결핍함으로써 그 자신을 결핍하는 것(<기표들의 집합네 하나 즉 1? 영어본 a-1이 내속됨으로써 상징화 될 수 있는>큰 기표)으로서만 나타날 수 있는, 하나의 총체성에 부분대상들이 관련되기 때문이다,
이전된 극한은 더 이상 객관적 재현과 욕망적 생산 사이를 지나가지 않고 무한한 상상적 재현과 유한한 구조적 재현이라는 주관적 재현의 두 극 사이를 지나간다. 그래서 미규정 내지 미분화의 밤으로 향하는 상상적 변주들과 분별들의 길을 가는 상징적 불변항이라는 두 양상을 대립시킬 수 있다. 반비례 관계(inverse relation 역관계?)의 규칙, 즉 이중 구속의 규칙에 따라, 이쪽에서나 저쪽에서나 같은 것이 발견된다.
구조는 가족주의를 빠져나갈 그 어떤 수단도 우리에게 주지 않는다. 반대로 가족이 문자 그대도의 객관적 가치들을 잃었을 때조차도, 구조는 가족을 옥죄고 가족에 보편적인 은유적 가치를 준다. 정신분석의 야망이란....<분석적 상황>이 그 본질에 있어 근친상간적인 것이게 하고 그것이 그 자체의 시험 내지 보증이 되어 현실의 등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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