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일신문 2020.10.11] “가사노동에 임금 지급하라” 세계여성들의 투쟁사 기록 / 정겨울 기자

보도
작성자
자율평론
작성일
2020-10-13 20:55
조회
21


[광주매일신문 2020.10.11] “가사노동에 임금 지급하라” 세계여성들의 투쟁사 기록 / 정겨울 기자


기사 원문 보기 : http://kjdaily.com/article.php?aid=1602407669526306073


달라 코스따에 따르면 빨래나 청소는 ‘사회 서비스’다. 임금 노동자가 다음 날 일터에 깨끗한 옷을 입고 상쾌한 상태로 출근할 수 있도록 노동력을 재생산하는 활동이기 때문이다.

자본이 가사노동을 여성이 전담하게 만든 것은 자본주의 가족 구조의 제도화를 통해서였다.

남성은 임금 노동자로서 자기 노동력을 재생산해줄 여성을 부양할 돈을 버는 대신 집안일이라는 사회 서비스 역할에서 ‘해방’되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남성이 임금 노예가 된 만큼 여성은 가정에 속박되게 되었다.

자본은 남성을 집 안의 관리자로 앉히고 여성의 무급 노동의 혜택을 공짜로 가져갔다.

“우리는 모두 가사노동을 합니다. 가사노동은 모든 여성의 유일한 공통점이며, 우리가 우리의 힘, 즉 수백만 여성의 힘을 결집시킬 수 있는 유일한 토대입니다.”(1974년 3월10일 마리아로사 달라 코스따의 연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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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투쟁』 | 마리아로사 달라 코스따 지음 | 이영주·김현지 옮김 | 갈무리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