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세미나 : 휴먼과 논휴먼 사이> 시작합니다!

생물학은 생명/생물을 다루는 학문입니다. 하지만 해러웨이가 비판했듯이, ‘인간’적 관점에서 생명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물학 속에서 다시 ‘인간’을 재발견할 뿐이고, 이를 모든 생명의 특성으로 확대해석해버립니다. 인간을 넘어서고자 생물을 보아도 다시 인간의 모습이 떠오르는, 인간중심주의의 거울에 갇히게 됩니다. 최근의 생물학은 인간중심주의와 파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간적 전제를 깨고 생명을 본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그리고 ‘생명’의 관점에서 인간을 다시 본다면, 인간이란 건 어떤 것일까요?

<생명 세미나>의 첫 책은 린 마굴리스와 도리언 세이건이 쓴 『마이크로코스모스』입니다. 인간과 같은 거대 포유류 중심인 진화론을 뒤집고, 미생물이나 박테리아, 세포 수준에서 생명을 탐구합니다. 그렇게 발견해낸 공생 혹은 부분적 연결! 새로운 생명의 모습을 읽어갈 분을 기다립니다.


⦁첫 세미나 : 3월 16일 화요일 저녁 7시30분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합니다)

⦁ 길잡이 : 박영대 010-3517-2216
길잡이 소개 : 스피노자를 좋아합니다. 함께 공부하면서, 삶에서 슬픔보다 기쁨이 많아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텍스트 : 린 마굴리스, 도리언 세이건 『마이크로코스모스』, 김영사

첫 날 읽어올 범위는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후 읽을 텍스트.

- 『생동하는 물질』, 제인 베넷
- 『이보디보, 생명의 블랙박스를 열다』, 션 B. 캐럴
- 『동물들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 야콥 폰 윅스퀼
- 『원더풀 라이프』, 스티븐 제이 굴드
- 『생명의 느낌』, 이블린 폭스 켈러
- 『생명과 장소』, 시미즈 히로시
-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 『몸의 인지과학』, 프란시스코 바렐라
- 『인간 폭력의 기원』, 야마기와 주이치


. 세미나 참가신청 방법 안내

● 월회비 2만원을 입금하신 분은 다중지성의 정원에서 열리는 모든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회비 입금계좌 : 874101-01-252213 신은주(다지원) 국민은행

● 월회비를 위 계좌로 입급하시고 ‘세미나프로그램’ 게시판들에서 참가를 원하시는 세미나(들)를 선택하신 후, ‘세미나신청’ 게시판에 아래 항목에 따라 참가신청 글(제목: ‘세미나 참가 신청합니다’)을 작성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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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동과 정서/삶과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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