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지원 – 생명 세미나 / 2021. 3. 16 / 박영대

『마이크로코스모스』 개론~2장

1. 미생물우주란 무엇인가?

○ 32쪽
이제 미생물(미소생물, 병원균, 벌레, 원생생물, 박테리아)은 생물세계의 기본적인 구성원일 뿐만 아니라 현재 지구에 있는 모든 생물을 점유하고 있으며 그것들을 형성하는 필수 요소라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짚신벌레에서부터 인류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물은 진화를 계속하는 미생물이 교묘하게 조직화된 정교한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미생물은 진화의 사다리에서 가장 아랫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다. 미생물은 우리와 함께 있으며 우리는 그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처음 생물이 탄생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단절된 적이 없는 진화의 역사는 오늘날의 모든 생물이 동등하게 진화되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 33쪽
생물은 서로 싸워 지구를 차지했던 것이 아니라 서로 연계함으로써 지구의 주인이 되었다. 생물은 다른 생물을 죽여서가 아니라 서로를 선택함으로써 함께 번성하고 복잡해질 수 있었던 것이다.

○ 36쪽
미토콘드리아는 동물, 식물, 균류, 원생생물의 모든 세포 속에 포함되어 있는 막에 둘러싸인 미소한 입자로, 현대 세포에서는 핵의 외부에 있지만 DNA로 구성된 자신의 유전자를 따로 가진다. 미토콘드리아는 자기들이 소속되어 있는 세포와는 달리 단순분열로 번식한다. 미토콘드리아의 번식시기는 세포의 다른 부분들과 상관이 없다. 미토콘드리아가 존재하지 않으면 유핵세포, 즉 동물과 식물들은 산소를 사용할 수 없으며 따라서 생존할 수 없다.
→ 부분적 연결. 우리 몸 안에 있는, 우리와 다른 계열이자 독립적인 활동체




○ 40쪽
우리로 하여금 자신의 세포 기능을 밝힐 수 있도록 하는 바로 그 의식이, 공생적 진화에 의해 인간의 두뇌세포로 변화한 무수한 미생물이 잘 조화된 기능 속에서 태어난 것임을 입증하는 일은 결코 앞뒤가 뒤바뀐 이야기가 아니다.

○ 42쪽
프랜시스 크릭 …… 우주의 어느 곳에서부터 전해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생명의 기원, 포자설. 외계진입설(64쪽)

인간이 수십억 년에 걸쳐 형성된 강력한 박테리아 집단에서 나온 재조합적 존재라는 주장에는 명백한 증거들이 있다.


2. 지구의 탄생
○ 54쪽
얼음을 많이 포함한 혜성과 주로 탄소 물질의 운석이 끊임없이 지구를 강타했는데 그것들의 연약한 표면부는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대부분 타 없어졌지만 그 잔해는 지표에 도달해서 여기저기에 흔적을 남겼다. 탄소와 물은 이렇게 해서 외계로부터 지구로 상당한 양이 유입되었는데 그것이 본래부터 지구에 존재했던 양과 합해져서 생명체의 기본 구성 물질을 만들었다. (+운석을 통한 외계물질의 유입)


3. 생명의 기원
○ 60쪽
스탠리 밀러의 실험.
→ 화학적 물질에서 생물로의 전환가능성 입증. 불가능하다고 밝혀지기도?

○ 64쪽
지구 각지에서 소규모 지역들이 점차 화학적으로 안정된 상태에 이르자 더욱 복잡한 분자들이 형성되고, 한번 형성된 분자들은 더욱 오랜 기간 동안 남아있을 수 있었다. 그 예로 시안화수소는 성간 공간에서 생성된 분자로 현대의 산소호흡 생물에게는 치명적인 유독물질인데 다섯 번에 걸친 자가연결로 DNA와 RNA 및 ATP를 형성하는 뉴클레오티드의 주요 구성원인 아데닌으로 바뀌었다.

○ 66쪽
반투과성막 …… 막 구조물이 자발적으로 형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