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4일에 진행됐던 "시간기계"의 "2장 운동과 이미지"는 "시네마1"에서의 핵심 개념인 "운동"과 "이미지"를 베르그손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물질과 기억" 및 "창조적 진화"가 빈번하게 인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들뢰즈가 어떻게 베르그손을 잇고 넘어서는지, 또한 그 개념을 어떻게 시네마에 적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 "시네마1"의 1장부터 4장까지는 어쩌면 "시네마"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고, 또는호기롭게 "시네마"를 거침없이 읽어내리라 마음 먹고도 결국 손을 놓게 만드는 곳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재미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좀더 읽다가 보면 분명 흥미로운 지점들을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주는 곳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 우리는 4월 21일(수) 저녁 8시에, 잠시 로도윅의 "들뢰즈의 시간기계"를 접어두고, 들뢰즈의 "시네마1"에서 "1장 운동에 관한 논제들 - 베르그손에 관한 첫 번째 주석"을 읽고 토론하기로 했습니다. ("시간기계"를 읽되 빈번하게 들뢰즈의 "시네마"를 직접 살펴보고 참조할 것이라는 계획을 틈틈이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 가급적이면 서문과 2장까지 읽어오면 좋고, 최소한 1장만이라도 읽어오면 좋겠습니다.
# "시네마1"의 "1장 운동에 관한 논제들 - 베르그손에 관한 첫 번째 주석"과 함께 읽을 만한 참고 문헌은 단톡방에 공유했습니다. 내친 김에 그 논문들도 읽고 토론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일단 "시네마1"의 "1장 운동에 관한 논제들 - 베르그손에 관한 첫 번째 주석"의 발제는 no-mad가 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