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거리

1. ::브로델이 다룬 다섯 지역들에서 서술의 충실성 정도를 비교해보자.
2. ::자연 지배의 문제와 인간 지배의 문제가 질적으로 구분되는가? 제이슨 무어가 <생명의 그물 속 자본주의>에서 그랬듯이 자연, 여성, 원주민, 농민에 대한 지배가 총체적으로 분석되어야 하지 않았을까?
3. “아메리카 역사의 지평에 늘 존재하는 문제는 인간의 등장과 함께 복종 시켜야만 하는 빈 공간 즉 변경이라는 주제이다”:
::여기에서 변경이 뒤에서 ‘착취 대신 변경화라고 부르자'에서의 변경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 브로델이 변경에 부여하는 고유한 의미는 무엇인가?
4. “백인 주인에게서 도망간 인디오들은 가없는 은신처를 확보하게 된다 흑인들이 작업장 광산 플랜테이션에서 도망 가려면 산악 지역이나 숲과 같이 그 속으로 뚫고 들어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지역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 이들을 추적하여 브라질 숲 속으로 들어가는 징벌대가 얼마나 큰 고통을 겪는지를 상상해 보라. 543 “
:: 왜 가해자의 고통을 피해자의 고통과 나란히 동시에 강조하는 것일까? 이것은 문제의식의 초점을 가해자에게 맞추는 것이지 않을까?
5. 임금제로 위장된 유럽의 노예제는 신대륙에서 아무런 수식어 없는 적나라한 노예제 없이는 성립될 수 없다(마르크스)
::임금제와 노예제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자
6. 인디오들과 아프리카 흑인들에 대해서는 인종 절멸이라는 말이 심한 말이 아니지만 백인들도 완전하게 무사히 넘어 간 것은 아니다 백인들은 가까스로 그런 피해를 벗어났을 뿐이다
:: 징벌대에 대한 위의 고려처럼 백인에 대한 이러한 고려는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7. 파나마 운하를 건설한 것은 이탈리아의 토목 인부들이다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의 열대지역에서 사탕수수를 재배한 일꾼들도 모두 백인들이었다
::백인노동에 대한 강조가 반복된다. 무엇을 주장하려고 하는 것일까?
8. 아프리카로부터 아메리카로 흑인들이 대규모로 유입된 것은 인디언들과 유럽으로부터의 이주민이 부족해 졌기 때문이다 식민지상의 요구가 변화를 불러오고 어떤 결과를 초래한 것은 인종적인 요인보다는 경제적인 요인 때문이었다
::경제상의 요인을 인종적 요인보다 강조하는 것이 타당할까?
9. 아메리카는 유럽을 복제해야만 했다 고대 중세 르네상스 종교개혁 등 유럽의 경험은 이곳에서 혼용된 채로 발견된다
::이 관계구도를 한국의 상고사와 삼국시대 논쟁에 등장하는 대륙백제, 한반도백제, 열도 백제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에 적용해 볼 수 있을까?
::영국의 식민지가 근대화하여 영국을 앞선다는 브로델의 관점과 식민지 근대화론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
10. 착취라기보다는 차라리 세계-경제의 틀 안에서의 변경화라는 용어를 쓰도록 하자. 이것은 다른 편에게 봉사해야만 한다는 것, 거역할 수 없는 국제분업의 명령에 의해서 자신에게 맡겨진 직분을 강요당한다는 것을 뜻한다 북아메리카와 달리 이베리아 아메리카의 공간에 주어진 역할이 바로 이것이다 이것은 정치적 독립 이전이나 이후나 큰 차이가 없는 일이다
::착취 대신 변경화라는 용어를 쓸 때 얻는 것과 잃는 것은 무엇인가?
11. 아메리카는 본질적으로 주변부적인 지역이지만 1787년에 하나의 정치체제를 구성한 미국이라는 예외가 있다
::한국이 미국의 주변부에서 그 종속상태를 일정하게 벗어난 것과 미국이 영국의 종속을 벗어난 것과 비교해 보자. 
::블랙 아프리카가 유럽에서 느낀 매혹이 있었다면 그것이 무엇인가? 누가 그 매혹에 사로잡혔는가?
12. 1815년 빈 회의에서 영국의 제안으로 노예무역이 공식 폐기
::유럽이 노예무역을 폐기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었나?
13. 유럽이 아프리카에 가지고 온 선물: 옥수수 카사바 고구마 파인애플 석류 야자나무 감귤류 담배 포드 고양이 사향오리 칠면조 거위 비둘기 그리고 기독교….오늘날 흑인들의 아메리카의 존재
::이러한 서술이 유럽인들의 아프리카에 대한 과오나 책임을 완화시키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맞는가?(613) 이 절의 제목 “블랙아프리카: 외부로부터 지배당한 것만은 아니다”는 무엇을 의미했는가?
14. 러시아는 일본과 유사하나 일본은 정치적 결정으로 1638년 이후 자기폐쇄했음에 반해 러시아는 자기폐쇄도 외부로부터의 폐쇄의 희생자가 아니다
::러시아 일본의 폐쇄/쇄국과 관련하여 동아시아의 쇄국정책(위키)에 대해 논의해 보자. 
https://ko.wikipedia.org/wiki/%EC%87%84%EA%B5%AD%EC%A0%95%EC%B1%85
15. 차르가 광대한 농민층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지배계급이 필요했다
16. ::차르가 농민층을 다스리기 위해 귀족을 필요로 했다면 귀족은 농민층을 수취하기 위해 차르를 필요로 하지 않았을까? 농민에게는 차르에 대한 욕망, 필요가 없었는가?
17. ::러시아의 계급구성과 그 유동성에 대해 생각해 보자: 노예 농노 농민 노동자 상인
18. ::러시아에서 시베리아의 위치에 대해 생각해 보자.
19. 극동세계-경제의 구성: 1)이슬람권: 홍해, 페르시아만, 인도양; 아라비아, 사막들, 중국 2)인도: 3)중국: 육상중국과 해상중국
::15-18세기 조선을 브로델은 중국 세계-경제 권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거의 다루지 않지만). 그러면 육상중국인가 해상중국인가?
::브로델의 극동 개념은 왜 인도, 중국에 머무는가?
20. ::브로델은 왕에게 귀족, 중심부에 주변부, 유럽인에 비유럽인 동업자는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매개자로 나타난다. 이 매개자, 매개집단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자.
21. ::화폐경제는 전국시장의 형성과 세계시장의 형성에 기여한다. 인도는 전국시장, 유럽은 세계시장까지 화폐를 일반화시킨 것인가?
22. 19세기 이전의 인구로 보나 부로 보나 비유럽 세계가 유럽에 비해서 우세했다는 것이 거의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 또 적어도 영국의 승리의 여명기인 나폴레옹의 파멸 직후까지도 유럽이 자신이 착취하는 세계보다 부유하지 못 했다는 것이 거의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어떻게 해서 유럽의 우위가 확립되었는가 하는 점이고 어떻게 그 우위가 유지 되었는가 하는 점이다(740)
::이 세계사의 역전 드라마와 그 전후의 과정에 대해 생각해 보자
23. ::산업혁명이 왜 발전의 도구이면서 동시에 지배의 도구, 경쟁 파괴의 도구로 되었는가?

발췌
https://truthcommoners.notion.site/3-2-5-f50a3f5d30fc4d2bb694d40c510c6b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