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와 철학 220~230

작성자
영수
작성일
2022-01-16 21:29
조회
573
칸트에게 있어 선험적 오류추리란 무엇인가? 추리의 형식은 옳더라도, 원래 거짓된 수밖에 없는 선험적 근거를 지니고 있는 것. 이러한 추리는 인간 이성의 자연적 소질에서 나오는 것으로, 그것이 오류임을 보일 수 있으나,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하는 그러한 류의 환상이다. 선험적인 오류 추리는 '나는 생각한다'에서 생각하는 나를 추리하는 것이다.(칸트의 오류추리와 실천이성의 요청, 박종식 중에서)

논리주의자인 어린양.
원한에 대한 오류추리는 어떤 힘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에서 분리된다는 허구에 근거하고 있다. 즉 반응적 힘들은 힘이 가진 추상화되고 중립화인 이미지를 '투사' 한다. 만약 그에 책임이 있다면 힘의 효과들에서 힘이 분리되었기 때문이다. 적극적 힘들은 실제로 반응적인 것이 된다면[반응을 불러일으킨다면, 반응적 힘들은 힘과 힘의 효과가 분리된다는 허구에 의해서 전염력을 획득한다.

(1) 인과성의 계기
힘이 힘 자체가 드러나는 것에서부터 분리될 수 없음에도, 힘이 드러나는 원인과 구분되어 분리될 수 있는 어떤 효과인 것처럼 된다. “동일한 사건이 처음에는 원인으로, 다음에는 사건의 효과로 정립된다. 우리는 “기억을 도와주는 단순한 기호, 생략된 정식"이 원인으로 간주된다. 우리는 의미작용signification의 실제 관계를 인과성이라는 상상적 관계로 대체한다.
(2) 실체의 계기
니체는 <주체> 속에 어떤 허구를, 어떤 문법적인 기능을 폭록한다. 에피쿠로스의 원자, 데카르트의 실제, 칸트의 물 자체 등의 주제는 “상상의 작은 악령들 (데카르트)이 투사된 것이다.
(3) 상호 결정의 계기우리는 힘을 중립화시키고 도덕화한다.힘들은 허구적 주체 속으로 투사되자마자 그 주체는 적극적 힘이 자신의 힘을 가지고 활동성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책임이 있으며, 반응적 힘은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발휘하지않는다면 찬양받을 만함을 입증한다."마치 약자의 약함, 달리 말해 약자의 '본질', 효과들, 즉 유일하고 불가피하며 지울 수 없는모든 현실이 자발적인 성취, 즉 의도적으로 선택된 어떤 것, 찬사를 받을 만한 행위처럼."
우리는 힘들 사이의 구체적인 구분, 성질이 부여된 힘들 사이의 기원적 차이(착함과 나쁨)를,실체화된 힘들 사이의 도덕적 대립(선과 악)으로 대체한다.

7. 원한의 발전: 유대교
그러한 구분은 모두 이미 원한과 관련되어 있다.
가책의 두 측면
(1) 가책은 '가공되지 않은raw' 상태나, 순수 질료, 동물 심리학 이상은 아닌 물음.(2) 원한은 동물 위상학적 측면(동물 심리학의 물음)은 원한을 가공되지 않은 질료로 구성한다. 즉 반응적 힘들이 적극적 힘들의 작용을 회피하는 방식을 표현. (반응적 힘들의 전위위치이탈, 흔적들의 기억이 의식에 침투하는 것.)
흔적들의 기억은 유형학적 특징이 되며, 그때 반응적 힘들은 적극적 힘들과 대립하고 적극적 힘들을 그것이 할 수 있는 일에서 분리시킨다. (힘들의 관계의 전복, 반응적 이미지의 투자)

원한의 전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 가진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1) 반응적 힘들은 어떻게 그 허구를 생산하는가? (2) 반응적 힘들은 어떤 영향 아래서 허구를 생산하는가? 즉 누가 반응적 힘들을 첫 번째 단계에서 두 번째 단계로 가도록 만드는가? 누가 원한의 질료를 공들여 만드는가? 누가 그 원한에게 형태를 주며, 원한의 '예술가'는 어떤 자인가?

힘들은 힘 자신들의 성질이 파생하는 미분적 요소에서 분리될 수 없다. 이에 반해 반응적 힘들은 그 요소를 전복된 이미지로 만든다. 반작용의 편에서 고려된 힘들의 차이는 반응적 힘들과 적극적 힘들의 대립이 된다.
반응적 힘들은 이미지를 발전시키거나 투영할 기회가 있을 때 활동을 회피할 수단을 발견한다. 영향 받기를 중단한 반응적 힘들은 전복된 이미지를 투사하는데 그것을 니체는 '허구'라고 부른다. 이 세계에 대립하는 초 감각적 세계라는 허구, 삶에 대립하는 신이라는 허구."
“꿈들의 세계가 현실을 반영하는 데 반해, 허구들의 세계는 현실을 왜곡하고 비하하며 부인하게 만든다.”
허구는 원한의 모든 진화를 주재한다. 그 허구 속에서, 허구에 의해서 반응적 힘들은 자신을 우월한 것으로 표상한다. 니체의 도덕의 계보학>은 사제에 대한 첫 번째 심리학을 포함하고 있다. 사제는 원한에 형태를 부여하는 자, 비난하고 항상 복수의 계획을 더 멀리까지 추구해 나가는 자, 감히 가치의 전복을 시도하는 자이다.

"원한이라는 천재적 충동은 삶의 상승하는 움직임을 표상하는 모든 것에, 잘 태어난 모든 것, 즉 강력함, 아름다움, 대지 위에서의 자기 긍정에 '아니다'라고 거부하기 위해서, 삶의 긍정이 우리에게 악으로, 비난받을 만한 것으로 나타나는 다른 세계를 창조해야만 했다.” 원한은 '천재'가 되어 기회를 이용하고, 투사를 끌어내며, 비난하고 전복을 실행하는 허구 속의 예술가가 필요하다. 한 계기에서 다른 계기로의 원한의 이행은 신속하고 적절해도 단순한 기계적 연쇄로 환원되지 않기 때문이다.

8. 가책과 대재성

"원한의 인간들은 언제 자신의 복수심을 폭발시키면서 성스럽고 결정적인 승리에 도달것인가? 그들이 행복한 자들의 의식 속에 그들 자신의 고통과 모든 불행을 던져 넣을 수 있을 때이다. 그래서 그들이 자신들의 행복으로 낯이 붉어지기 시작하고 무수한 불행 앞에서행복해 하는 것은 수치다' 라고 서로서로에게 말하기 시작할 때이다. 원한 속에서 반응적 힘은 비난하고 자신을 투사한다. 원한은 비난받는 자인 자신으로 하여금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안으로 돌아서도록 인도하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적극적인 힘을 내부로 내사introjection하는 것은 투사projection의 반대가 아니라, 반응적, 투사의 결과이자 귀결이다.
우리는 가책 속에서 새로운 유형을 보지 못한 제 반응적 유형 속에서, 노예의 유형 속에서 구체적인 변형들과 가책이 완전하게 발전하게 될 때 원한을 포함하는 다른 변형들을 발견하게 된다. 반응적 힘들은 승리의 단계를 끝없이 지나고, 가책은 원한을 연장시키며, 적극적인 힘은 반응적인 되고, 주인은 노예가 된다.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서 분리될 때 적극적 힘이 증발되지 않는다. 스스로에게 등을 돌려 스스로를 향유하지 않고 고통을 생산한다. 즉 “고통을 만들면서 나오는 기쁨에서 스스로를 고동스럽게 하는 자기 자신과 자발적으로 달라지는 영혼의 기고하지만 고통스러운 노동.”
“쾌락이 고통, 질병, 흉함, 자발적 궁핍. 자기 고행, 자학, 자기 희생 속에서 느껴지고 찾아지는것. 반응적 힘들에 의해서 규제되는 대신 고통은 적극적 힘에 의해서 생산된다. 그로 인해고통의 배가, 자가 수정, 초 생산이 생겨난다. 가책은 고통을 배가시키는 의식이며, 스스로를적극적 힘과 등돌리게 하여 고통을 생산하게 할 테크닉을 토대지었다. 힘을 내재화하고 내사시킴으로써 고통을 배가시키는 것이 바로 가책에 대한 첫 번째 정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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