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청소년인문학특강]

작성자
nada
작성일
2022-12-09 12:02
조회
163



교육공동체 나다 2023년 겨울특강 <끝낼 수 없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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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별 소개

1. 초대말씀

지금처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시대가 또 있었을까요? 활자 속에서, 무대 위에서, 입에서 입으로 이야기가 전해지던 시대와 달리 기술 발전으로 인해 누구나 이야기를 만들고 접하고 퍼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떠돌며 시와 노래를 짓던 음유시인의 시대는 아주 오래전에 끝이 나버렸지만 인간들은 기록하고 또 기록합니다. 입으로 옮겨지던 이야기는 어느새 책에 담기고, 나아가 디지털 서버 속의 0과 1로 치환되어 거의 영원한 생명력을 얻었습니다. 이제 그 서버가 없어지지 않는 한 이야기는 영원히 저장되어 전 세계를 떠돕니다. 물론 아무도 찾는 이가 없으면 잊힌다는 점만큼은 과거와 그리 다르지 않지만요.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이야기가 사방에서 넘쳐나고 있지만, 인기 있는 이야기들은 사실 그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은 거 같기도 합니다. 그것은 지금과 같이 복제가 쉬워진 시대만의 특징은 아닙니다. ‘옛날 옛적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에….’로 시작하는 전래동화들도 이야기 구조가 다 비슷하지 않나요? 그 이야기들은 한결 같이 영웅은 승리하고 악당은 몰락하죠. 지금 청소년이 가장 쉽고 자주 접할 수 있는 웹툰, 웹소설 같은 콘텐츠들도 그런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짓수는 늘어가고 지평은 넓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당장에 플랫폼에 들어가 인기 순위를 보고 있더라면 세부 설정만 조금씩 바꾼 채로 복사+붙여넣기 한 것만 같아요. 회귀하고 환생하고 이세계로 떨어지는 이야기들, 강해지고 복수하고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들, 선택지가 많아 보일 뿐이지 어떤 이야기를 접해도 이미 결말까지 봤었던 느낌이 들곤 합니다.

이야기가 가진 힘 중 하나는 그 시대의 어떤 모습을 설명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즐기는 그 이야기는 결국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만들어냈고, 선택했고, 의미를 부여한 것들입니다. 우리가 단순히 이야기를 즐기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의미를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그 이유는 그 안에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 비춰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 담긴 현실을 잘 읽어내기 위해서는 인문학이라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이번 겨울에는 끝내고 싶지 않은, 혹은 끝낼 수 없는 이야기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통해 가상의 경계를 넘어 우리가 사는 현실에 더욱 가깝게 도착해보려 합니다.


2. 개설 강좌

초등 문학 : 코딱지 맛 젤리를 찾아서 (5강)
★ 현실에 대한 깨알 같은 비유들이 가득한 판타지 문학을 즐기는 법!

△참가자 12~13세 △일시 [오프라인] 1월 9~13일 오전 10시~오후 12시
[온라인] 1월 16~20일 오전 10시~오후 12시

혹시 요즘 같은 세상에 문학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초딩이 얼마나 될까요? 받아쓰기 시작할 무렵부터 지겹도록 들었던 “책 읽어라!” 타령~ 너무 질린 나머지 이제는 책 표지만 봐도 짜게 식어 버리고 마는 그 맘, 물론 이해하고 말고요. 하지만 책이라면 하품부터 하고 보는 여러분의 삐뚤빼뚤한 맘속에도 ‘재미있는 이야기 좀 듣고 싶다!’는 갈망은 여전히 남아있지 않나요? 문학은 책이라는 형식에 묶여있을 뿐, 그 본질은 ‘이야기’입니다. 인간에게는 이야기를 즐기는 성향이 본능처럼 새겨져 있다고 생각해요. 자, 그래서 우리 안에 잠든 이 문학 본능을 깨워보고자 선정한 이번 주제는 ‘판타지 문학’입니다.

판타지 문학은 다른 어떤 문학보다도 신기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그뿐인가요. 용과 요정 같은 환상 속의 종족이 살고, 하늘에 살면서 번개로 싸우는 신들의 세계라고 해서 ‘판타지 세계’가 밑도 끝도 없는 가짜 현실이기만 한 건 아니에요. 판타지 작품 안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상상의 세계 속에는 우리가 도망치고 싶어 했던 현실의 조각들이 비밀스럽게 숨겨져 있어요. 나다에 모인 친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퍼즐을 맞추다 보면 어느덧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소설 해리포터에 나온 코딱지 맛 젤리는 영국에서 실제로 제작, 판매되고 있다고 해요. 판타지는 당신의 흔한 일상 안에 이미 들어와 있습니다. 말도 안 되는 현실을 마주하기 위한 판타지 문학으로의 여행, 함께 하지 않을래요?

1강_ 9와 4분의 3 승강장으로 가는 입구
2강_ 『고양이 학교』, 김진경, 문학동네
3강_ 『신기한 시간표』, 오카다 준, 보림
4강_ 『가벼운 공주』, 조지 맥도날드, 문학과 지성사
5강_ 『사자왕 형제의 모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창비


중등 문화 : 이상한 나라의 과몰입러 (5강)
★ 청소년이 즐기는 이야기 속의 숨겨진 현실을 찾아서

△참가자 14~16세 △일시 [오프라인] 1월 9~13일 오후 12시 30분~2시 30분
[온라인] 1월 16~20일 오후 12시 30분~2시 30분

여러분은 어떤 우주에 살고 계시나요? 아마 대부분은 우리은하에 속해있는 태양계 행성 지구라고 답하겠죠.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다른 우주에 사는 것 같기도 해요. 예를 들자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SM 컬쳐 유니버스, 데한민국, 가운데땅, 소환사의 협곡…. 그만큼 이 세계관 속의 인물들을, 더 나아가 세계관 그 자체를 사랑하기도 하니까요.

그렇게나 사랑하기 때문일까요? 이 가상의 이야기들은 화면에서 튀어나와 종종 현실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현실에 해리포터와 호그와트는 존재하지 않지만 성격별 호그와트 기숙사 분류 테스트는 흔하게 찾아볼 수 있고, 가상의 K-POP 걸그룹 K/DA 노래는 멜론 차트 1위를 찍었습니다. 자신이 최고로 애정하는 캐릭터의 생일날에는 케이크를 주문하고 지하철 생일광고판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기도 하죠. 스포츠 선수의 소년만화 같은 우승 스토리에 감동한 수험생들이 자신도 이대로 포기할 순 없다면서 의지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가상의 이야기에 이렇게까지 빠져드는 건 과거 ‘오타쿠’만의 특징이었지만 지금은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수많은 이야기가 넘쳐나고요. 일각에서는 이를 과몰입 현상이라고 부르며 MZ세대, 청소년의 특징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뭐 큰 문제가 있나요? 학교는 재미없고 집은 숨 막히는 데다가 일상은 답답하잖아요. 저 화면 너머의 세계에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데 굳이 현실에 발붙이고 있을 이유가 있나요. 물론 이렇게 말하면 어른들은 “현실로 돌아와!”라고 혼낼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런 어른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우리조차도, 이야기 세계에서 일렁이는 현실의 신기루를 애써 무시하려는 걸지도 몰라요.

1강_ 당신의 최애는 살아있다 : 현실을 뒤흔드는 이야기의 힘
2강_ 무서운게 딱 좋아 : 일상이라는 이름의 스릴러
3강_ 현실에선 찐따인 내가 이세계에선…? : 강해지고 싶어
4강_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 소년만화는 계속된다
5강_ 환생도 회귀도 멀티버스도 없다면


고등 심리 : 내 안에 너 있다 (5강)
★ 심리학의 개념에서부터 확장해가는 관계의 인문학

△참가자 17~19세 △일시 [오프라인] 1월 9~13일 오후 5시 30분~7시 30분
[온라인] 1월 16~20일 오후 5시 30분~7시 30분

한국 사회에서 나이가 들어가는 우리는 속마음을 쉽게 드러내기가 힘듭니다. 위계적이고 경쟁적으로 짜인 직업이나 여타의 사회적 관계는 우리의 입을 틀어막으려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그 속에서 진실한 친구 하나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심지어 가족 안에서조차 내 마음을 터놓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간의 마음을 다루는 과학인 심리학은 내가 왜 그렇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작은 실마리를 제공해줄 수 있는 학문입니다. 심리학을 같이 공부하다 보면 정답을 찾을 수 없을지 몰라도 복잡하게 꼬인 실타래 같은 내 마음을 서로에게 털어놓을 수 있는 편리한 소재 정도는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강좌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그 학문을 깊이 알아간다기보다 우리가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기 위한 작은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모임입니다. 어쩌면 애초에 대부분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공부란 전문적인 소양을 가지기 위한 과정이라기보다 그것을 도구로 우리가 조금 더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기 위한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로는 내 속에 이미 있는 것이라기보다 너를 만남으로써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가 함께할 이 자리에 당신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1강_ 슬픔을 잊어버린 이에겐 기쁨도 없다 :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강_ 너는 왜 성격이 그 모양이니? : 대상관계이론
3강_ 네가 정말 원하는 게 뭐야? : 무의식
4강_ 알다가도 모를 너의 마음 : 방어기제
5강_ 여우와 신포도 : 인지부조화


중고등부 인문학 입문 : 인문학, 세계를 보는 창 (5강)
★ 나다의 인문학 강좌가 처음인 분들을 초대합니다

△참가자 14~19세 △일시 [오프라인] 1월 9~13일 오후 3시~5시
[온라인] 1월 16~20일 오후 3시~5시

인문학은 영어로 ‘humanities’라고 쓰는데 이 단어는 라틴어의 ‘humanitas(인간다움)’에서 온 말입니다. ‘인간다움’에 대한 학문, 그것이 인문학에 대한 다소 투박하긴 하지만 적절한 정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인간을 대상으로 연구를 한다는 것은 ‘인간=인간’이라는 동일률을 벗어나야만 가능합니다. 자신을 대상화한다는 것, 이것이 바로 인문학적 소양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에 비친 자신만 몰라본 게 아니라 물이라는 물질이 가지는 속성도 이해하지 못해서 죽음을 맞은 나르시스처럼 자신을 타자화할 수 없는 사람은 나 아닌 다른 대상들 역시 제대로 이해하기 힘듭니다. 대상과 대상에 대한 생각은 엄밀히 말하면 절대로 일치할 수가 없으며 끊임없이 그 거리를 좁혀가는 과정이 사고의 깊이를 더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거리를 좁혀나가기 이전에 그 거리를 의식하는 것, 즉 ‘거리두기’가 앞서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문학적 사고는 나로부터 대상으로부터 세계로부터의 ‘거리두기’의 연속입니다. 인문학적 사고가 어떤 공부든 기본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세계에 대한 기존의 판단에 대해 끊임없이 거리를 두는 태도 없이는 학문적인 성취와 발전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공부에, 특히 제도 교육을 통해 배우는 공부에 ‘거리두기’라는 것이 존재할까요? 인문학적 사고가 실종된 공부의 과정은 공부라고 부르기도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나다에서 인문학 강좌를 처음 접한 분들을 위해서 준비된 것입니다. 간단히 말해 인문학적으로 세상을 낯설게 바라보는 연습인 셈입니다. 그 연습의 결과가 여러분들을 조금이라도 불편하게 만들었으면 하는 것이 강좌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한 소통과 싸움의 흔적이 강좌를 마친 자리와 강좌에 참가한 모두의 마음에 고스란히 남아있었으면 합니다.

1강_ 은유, 거리두기 그리고 인문학
2강_ 우리는 왜 꿈꾸지 않는가 : 인문학적 상상력을 위하여
3강_ 문화, 의미의 거미줄
4강_ 광고, 자본주의의 전도사
5강_ 이상한 나라의 네오, 매트릭스에서 길을 잃다


학부모 특강 : 보물섬에서 웹툰까지 - 대중문화와 인문학교육 (1강)

△참가자 강좌 신청 청소년의 보호자, 나다가 궁금한 어른들
△일시 [오프라인] 1월 14일 오후 7시 [온라인] 1월 21일 오후 7시

※ 해당 강좌는 별도의 참가비가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금은 명백하게 대중문화가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자식을 둔 부모들은 넘쳐나는 대중문화의 홍수 속에 아이들이 떠밀려져 오염되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곤 합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중독되고 연예인에 열광하는 아이들을 대하는 부모들은 십중팔구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때는 안 그랬다!!”

그런데 이 말은 절반의 진실만을 담고 있습니다. 사실 과거에는 밤늦도록 즐길만한 문화가 없었습니다. 그때는 밤만 되면 TV가 ‘밤이 깊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라고 아이들을 점잖게 타이르던 시절이었으니까요. 지금처럼 스마트폰도 인터넷도 없던 시절이니 적어도 대중문화를 오랜 시간 즐기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절반의 거짓은 대중문화를 대하는 태도만큼은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만화책을 둘러싼 어른과 청소년의 물고 물리는 다툼, 좋아하는 연예인을 향한 집착, 그리고 그로 인해 일어난 여러 불행한 사건 등. 과거에도 대중문화에 대한 청소년의 열광은 한결같았고, 이를 바라보며 혀를 끌끌 차는 어른들의 모습도 한결같았습니다. 물론 그 어른들의 청소년 시절도 마찬가지였겠죠. 다만 그때는 대중문화가 주로 사람들이 깨어있던 낮 시간대를 지배했다면 이제는 밤낮 구별 없이 하루 24시간 꼬박 사람들을 유혹한다는 것이 차이일 뿐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과거나 지금이나 어른들은 너무나 손쉽게 통제와 강제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심지어 이런 행동이 자신의 고지식함일까 많은 부분을 허용하려는 어른들도 ‘이래도 괜찮을까?’ 걱정하며 슬그머니 통제의 길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둘 다 올바른 대안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중문화는 그 자체가 사회의 반영입니다. 팔리기 위한 상품이라는 측면에서 대중의 욕망을 반영하고, 그리고 다시 그 상품은 사람들에게 매우 광범위한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그 작동원리가 그리 간단한 것만은 아니어서 때로는 현실의 모습을 가리기도 하고, 또 때로는 현실을 재구성해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정한 대안은 아이들이(어른들 역시) 대중문화의 의미를 제대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힘을 가지는 것뿐입니다.

이번에 교육공동체 나다에서 준비한 학부모 특강은 대중문화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대중문화의 속성을 이해하고 넘어설 수 있는 인문학적 사고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현실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간단한 강의와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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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신청 방법

1. 신청 : 링크를 클릭해 신청자 정보를 입력해주세요.
▶ https://forms.gle/JLUEtq9NNx339vZZ6

2. 아래 계좌로 강좌후원금을 송금해주세요.
▶ 국민은행 762302-04-169524 임성민(교육공동체 나다)

※ 강좌후원금 납부가 어려우시면 상의해 주세요.

3. 신청이 확인되면 신청하신 전화번호로 확인 문자를 보내드립니다.

※ 강좌 마감 후 접수를 취소하시면 다른 분들이 참가할 기회를 잃으니, 취소하실 경우 꼭 미리미리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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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안내

① 장소 : 교육공동체 나다(서울시 마포구 망원로 7길 44, 3층, 6호선 마포구청역)

② 마감 : 2022년 12월 1일부터 강좌 시작 전까지 선착순 마감, ※ 정원 : 모둠별 10명

③ 강좌후원금 : 초·중·고 각 10만원, 학부모 강좌 무료(회원 20% 할인, 납부예외 문의)
※ 계좌 : 국민은행 762302-04-169524 임성민(교육공동체 나다)

④ 문의 : 02-324-0148 (사무실), 010-9229-6491 (담당자)

⑤ 후원 : 오늘의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