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박의 대담 | 가야트리 스피박 지음 | 이경순 옮김 | 2006.12.31

디알로고스
작성자
갈무리
작성일
2018-03-10 20:21
조회
1299


『스피박의 대담 : 인도 캘커타에서 찍힌 소인』

The Post-Colonial Critic

포스트식민 비평가 스피박을 읽기 위한 필독서!

스피박이 자신의 책들과 생각에 대해 쉽고 친절하고 또 날카롭게 설명하는 책

세계 여러 나라의 페미니스트, 문화비평가, 정치활동가들의 물음에 답하면서 펼쳐지는 가야트리 스피박의 세밀한 사유를 명료하게 보여주는 대담집!

지은이 가야트리 스피박 | 옮긴이 이경순 | 정가 15,000원 | 쪽수 384쪽
출판일 2006년 12월 31일 | 판형 변형신국판(223*152) | 도서 상태 초판
출판사 도서출판 갈무리 | 도서분류 Mens, 디알로고스 총서 4
ISBN 9788986114942 | 보도자료 스피박의대담_보도자료.hwp

인터넷서점 바로 가기 : 알라딘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우리 시대의 가장 저명한 문화이론가이자 문학이론가인 가야트리 스피박은 이 대담을 통해 광범위한 정치적 논제들에 말걸기를 시도한다. 스피박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이 생생한 텍스트에서 재현, 자기-재현, 해체론의 정치화, 포스트식민 비평가의 상황, 교육학의 책임, 정치적 전략들 그리고 문학 및 문화비평의 문제에 대한 스피박의 명료한 목소리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새러 하라쉼, 『스피박의 대담』 편집자


『스피박의 대담』 간단한 소개

1) 도발적인 싸움꾼 지식인, 포스트식민 비평가 가야트리 스피박!

포스트식민 이산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 문학 이론가인 가야트리 스피박(Gayatri Chakravorty Spivak)은 당대의 문화와 비평이론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우리의 문학, 문화해석과 사유방식에 온존하는 식민주의 유산에 도전하는 사상가로 잘 알려져 있다. 서구문화로부터 주변화된 목소리와 텍스트를 옹호하는 데 있어 선도적인 한편, 이 시대의 지배적 이념들과 대결을 벌이는 점에서 그녀는 도발적인 싸움꾼 지식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 시대의 문화이론을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스피박을 통과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 전역을 가로지르는 문학, 문화이론에 대한 비판적 탐구활동으로 널리 인정받아온 스피박은 맑스, 데리다, 푸코, 프로이트, 라깡의 저술이 재현하는 지적 전통에 대한 비판적 몰두를 하고 있다. 그리하여 페미니즘과 후기구조주의를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여기에 심리분석과 맑스주의를 변형시켜 정치화하는 것이 그녀의 정치학적 입장에 도구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녀가 행하는 광범위한 비판적, 이론적 도전은 다문화주의, 포스트식민주의, 페미니즘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를 국제적으로 파급시켜왔다.

2) 『스피박의 대담』은 스피박 사상의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꼭 필요한 길잡이다.

『스피박의 대담』에서 독자는 스피박 사상이 어떻게 진행되어 가는지 그 과정을 엿볼 수 있다. 그녀의 사상은 “생산물”로서 고정되거나 유한한 사고의 형식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사고하기, 즉 익숙하거나 덜 익숙한 지적 영역을 왔다 갔다 하면서 하는 일종의 진자 운동이자 여행이다. 다른 한편으로, 그 전제조건을 끊임없이 심문하는 사상가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 책에서 그녀의 강의나 저술과 관련해서 뿐만 아니라 세계 각 도시에서 행해진 페미니스트, 문화비평가, 정치활동가들과의 대담을 통해, 헤아릴 수 없는 차이들을 생각하게 되고 그럼으로써 여러 논쟁점을 다각도로 짚어보게 되는데, 이것이야말로 스피박 사상을 이해하는 지름길이다. 이 대담집은 발언자들의 재미있고 생생한 모습을 잘 전달해준다. 때로는 분노와 격렬함이, 때로는 현란하게 말하는 스피박의 모습과 그녀 이론에 기본이 되는 아이러니를 독자들에게 선사하는 『스피박의 대담』은 스피박 탐험에 꼭 필요한 길잡이다.

3) 이 책에 실린 12번의 대담에는 스피박 사상의 정수들이 담겨져 있다.

『스피박의 대담』은 1984년부터 1988년 사이에 세 대륙에 걸쳐 행해진 12개의 대담식 토론을 통해 가장 중요한 정치·이론 문제들을 광범위하게 다룬다. 스네자의 서문에서 볼 수 있듯, 스피박은 재현과 주체구성 관계에 강조점을 두면서 대담의 질문을 이용하여 그녀의 대답을 비평적 글읽기 수업으로 바꾸고 있다. 해체론, 주변부, 하위주체, “제3세계 여성”과 서구 페미니즘, 유물론과 가치, 포스트식민주의와 문학 텍스트, 그리고 문학 텍스트로서의 재현/자기 재현의 문제, 해체이론의 정치성, 다문화주의 정치성, 포스트식민주의 비평가의 상황, 교육적 책임, 정치적 전략과 그 밖의 시의 적절한 여러 주제를 토론하는데, 여기에는 스피박의 다른 저술들에서 제기된 질문들이 거의 다 포함되어있다. 모튼(Stephen Morton)은 루트리지(Routledge)의 <비판적 사상가>시리즈인 『스피박 넘기』(Gayatri Chakravorty Spivak 2003)에서 스피박을 처음 읽는 이에게 가장 좋은 책으로 『스피박의 대담』을 권하고 있다. 스피박의 글과 문체에 힘들어하는 독자에게 『스피박의 대담』은 그간 스피박 읽기를 둘러싼 여러 문제점을 상당부분 해소시켜 줄 것이다.


지은이·옮긴이 소개

지은이
가야트리 스피박 (Gayatri Chakravorty Spivak, 1942~)
인도 캘커타에서 1942년에 태어나 캘커타 대학에서 영문학 학사(1959), 미국 코넬 대학에서 문학석사(1962)와 박사(1967)를 받은 후 아이오와, 피츠버그, 브라운, 텍사스 오스틴, 스탠포드 대학 등에서 가르치다가 1991년부터 지금까지 콜럼비아 대학 인문학 교수로 있다. 1976년에 데리다의 『그래머톨러지에 관하여』를 영역하며 붙인 “비판적 서문”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맑스주의, 페미니즘, 탈식민주의, 문화론을 가로지르며 해체론을 활용하여, 식민주의 유산과 교섭하는 전략을 사용하며 자신의 이론을 “의심의 해석학”이라 부른다. 그 목표는 일반화하려는 거대담론, 지배담론, 인식론, 철학, 페미니즘, 그 모든 것에 저항하기 위함이다.
『다른 세상에서』(In Other Worlds, 1987) 이후, 『스피박의 대담』(The Post-Colonial Critic, 1990), 『교육기계 안의 바깥에서』(Outside in the Teaching Machine, 1993), 『상상의 지도들』(Imaginary Maps, 1995), 『스피박 독본』(The Spivak Reader, 1996), 『포스트식민 이성 비판』(A Critique of Postcolonial Reason, 1999) 등을 출간하였다. 제3세계 출신 메트로폴리탄 이론가로서 국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동시에 국제 노동분업, 방글라데시의 청소년 교육과 아동노동 문제, 인도의 부족운동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옮긴이
이경순 (Kyungsoon Lee, 1951~)
전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고 동대학 대학원 영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부터 전남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현대문학/문화이론, 영어권문학, 현대영미소설을 가르치며. 미국 스탠퍼드 대학과 미주리 주립대학에서 연구교수를 지냈다.
저서로는『광주민중항쟁과 여성』(1991), 『서양 고전문학의 이해』(1997), 『현대문학이론의 이해』(1998)『20세기 영국소설의 이해』(2002),『영화 속 문학이야기』(2002)가 있으며 역서로는 『해석학과 문학비평』(1988), 『19세기 영국 소설과 사회』(1990). 『가르시아 로르까 시집(詩集): 시민군』(1990),『페미니즘과 정신분석학 사전』(1997), The May 18th Gwangju Democratic Uprising (2000, 영역)이 있다.
현재 21세기 영어영문학회 회장, 한국영어영문학회 이사/편집위원, 비평과 이론학회 감사, 19세기 영어권문학연구이사로 활동 중이다.


옮긴이의 말 (*이 글은 역자 서문의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전문은 책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식민주의 유산에 대한 도전과 교섭의 해석학: 포스트식민 비평가 스피박

역자의 고향, 빛고을 광주에서 1997년 광주 비엔날레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는데 그때, “지구의 여백(Unmapping the Earth)”의 제1부, “전지구화와 포스트식민주의”의 기조발제 내용에서 스피박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예술은 진리와 함께하며 자신을 진리와 함께하는 것으로 보지 않는 예술은 예술이 아니다!……예술 창작의 철학과 예술은 사람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비추어 볼 수 있는 거울이다.’ 이것은 전언이지 정의(定義)는 아니다. 나는 이론에 매이지 않는다. 그보다는 이론화에 관심 있는 만큼, 정의란 완결된 것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서만 판정된다는 것을 잘 안다. 앞으로 이 글을 확대하게 될 때 나는 스스로 이 말에 귀 기울이려 애쓸 것이다. 이 지구화된 세계에서 괴물 같은 예술은 조합주의적 박애로는 담아낼 수 없는 그런 진리와 함께 한다. 대지는 새로운 지도그리기(지우기)에 저항하며 그 저항의 연장과 수축 속에서 매순간 우리를 위해 죽음을 겪는다.……나는 한국 여성의 말을 읽을 기회를 제공해 줄 한국 학생을 기다리고 있다.”

이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발표문의 내용에 세심히 귀 기울여야 한다. 이날 스피박은 그에 앞서 자본의 역학과 민중의 거대한 이동이라는 두 현상이 불평등을 정당화하고 계급을 점차 소멸시키는 결과와 상호연관되어 있음을 지적하였다. 그러므로 “국제적”이라는 말 대신에 지구화된 현상, 즉 WTO체제 이후 변모하는 지구화 현실에서 여성들이 점유하는 위치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이들은 남성들보다 훨씬 값싼 노동의 “희생자”로서 여성과 여자아동들이 초과착취대상인데, 이들이 다문화적인 배경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임을 지적하였다. 이들은 주체로서든, 대상으로서든, 시각예술, 청각예술이건 간에 예술의 회로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존재들로, 이러한 여성의 문제를 이야기하였다.

스피박의 이야기는 자본과 가부장제의 국가적 공모로 말미암아 중심부에서 여성들은 ‘성과 개발’이라는 표지 하에 포함되는 점, 무역이 지구화에 필수적이지만 진짜 숨기고 있는 것은 가상적인 것, 곧 지구의 금융화라는 것이다. 금융자본시장의 손아귀에서 지구의 경제시민이 된 것에 대해 여러 운동들이 전혀 고려하지 못한 결과, 남(The South), 즉 제 1, 2세계라는 말이 가능했을 때 제3세계라고 불리던 지역의 정보가 상품으로 거래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그러므로 현 시점은 “보편주의적 페미니즘”과 오직 “가시적인 폭력”에만 집중되는, 검증되지 않은 문화주의의 도움을 받아 전지구의 금융화를 합법화하고 있다고 역설하였다. 바스꼬 다가마로부터 지구화까지 일직선으로 연결된 역사, 탐험, 상업자본주의, 정복, 산업혁명, 영토제국주의, 협상에 따른 독립, 신식민주의, 지구화 식으로 나가는 이야기, 그 이야기들은 산업자본주의적인 제1국 제국주의들이 역사의 종말의 시작이라고 구술한 이야기에 대한 믿음을 근거로 행해진다는 것이다. 스피박은 이를 바꾸어야 한다면서, 근대성에 대한 여성들의 대항적 역사기술은 남성들의 구원론과 항상 어긋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도 한국학생들, 한국인들이 말하는 한국의 하위주체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주문하였다. 이 책 『스피박의 대담』을 번역하면서 알게 된 건데 스피박은 한국의 콘트롤 데이터 다국적 기업소유의 공장에서 일하는 여성노동자의 파업이야기를 알고 있는 지식인이었다.

하지만 그날 기조발표를 제대로 알아들은 사람들은 아마도 많지 않았을 성 싶다. 마침 전남대 영문학과에 교환교수로 있던 여성학자 비숍(Ellen Bishop) 교수가 페트로스키(Anthony Petrosky) 교수와 자리를 함께 했는데, 이들은 피츠버그 대학 교수들로 스피박이 그곳에서 가르칠 때 동료들이었다. 그들은 그때도, 지금도 스피박이 어렵다고 이야기 한다. 그것은 스피박이 말끔하고 단아한 이론을 전개하기보다는 말걸기와 개입하기에 더 관심 있기 때문이다. 논지가 차분하거나 안정된 학자라기보다는 자신의 표현대로 “야생의 실천을 하는 야생학자”이다. 열려진 결말의 입장을 취하면서 “인간은 어차피 공동으로 일할 수 없다. 반면 승리는 바로 함께 끌어당기는 일이다.”라고 주장한다. 자연스럽고 길들어진 문화의 세계에서 벗어나 서로 단절되고 이질적인 요소들이 교섭하면 훌륭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믿는다. 이처럼 식민주의의 유산을 해체론을 활용하여 교섭하려는 스피박의 목표는 일반화하고 단일화하려는 거대담론, 지배담론, 인식론, 철학, 페미니즘, 그 모든 것에 저항하기 위함이다. 이것을 스피박은 “의심의 해석학”이라 부른다.

“You must begin where you are.”라고 힘주어 말하는 스피박은 앵글로 색슨 제도권에서는 보기 힘든 스타일의 학자이다. “허가증”을 지닌 인간. 황야의 목소리의 대변자, 균질화를 거부하는 학자로서, “얼마나 그들이 우리를 필요로 하고 있는가?”를 애써 설명하려 들 때, 서구의 제1세계 학자들을 충분히 식상하게 만들 수 있는 인물이다. 특히 해체론/맑스주의/페미니즘, 세 분야의 화해는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서로 상대방을 비판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생산적인 차단이론을 실천화할 때, 기성학자들은 그녀의 이론을 수용하기를 꺼려하는 것 같다. 이처럼 화해보다는 단절을 유지하면서 교섭하길 좋아하는 스타일로 인해 그녀는 기성학계에 많은 거부반응을 일으켜왔다. 그렇다고 스피박을 학문적 외부자로 만든다면 이는 잘못된 일이다.

역자는 1990년 스탠포드 대학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여성문학을 연구하던 중, 콜로키엄에서 『스피박의 대담』을 읽게 되었다. 당시 역자에게 유색여성학자가 서구남성시각으로 일관된 서구이론의 산실에서 아시아인을 대변해서 활약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 책은 스피박의 이론이 지닌 정치성, 실천성을 잘 보여주는데, 그것은 궁극적으로 개입과 교섭을 통해 세계를 변화시킬 것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인도의 대영제국 식민사와 오늘의 전지구적 자본을 조절하는 미국의 신식민주의를 가르쳐야하는 그녀와, 일제 강점기와 분단의 역사, 그리고 분단 상황이 끝나지 않은 한반도에서 각기 동일한 억압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역자로서는 “내가 점유하는 이 공간에서 나의 역할”을 설명하면서, “자신을 포스트식민화하려고 하는 포스트식민지의 이산 인도인”으로 자신을 인식하는 유색여성학자의 글은 커다란 수확이었다. 역자는 스피박을 통해 학문연구에서 자신의 입장을 살펴보는 탐구주체로서 위치짓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스피박은 제1세계 공간에서 활동하는 제3세계 출신의 유색여성학자로서 자기가 처한 공간에서 자기의 입장을 늘 학문의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역자는 특히 영문학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무엇이 중요한가를 가르치는 것은 무엇이 덜 중요한가를 알려주는 계기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번역은 사랑의 행위라고 스피박은 말한다. 스피박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여 애정 어린 마음만으로 선뜻 이 책을 번역하게 되었다. 그러나 번역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 난관에 부딪히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현대 이론의 정상급 학자들의 논쟁이 제한된 시간에 광범위한 문제를 다루는데다, 대담에서 보이듯, 스피박의 독특한 영어(그녀는 식민지 영어라고 한다), 고도로 응축된 표현과 그 함의성을 우리말로 쉽게 옮기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번역은 오래전에 마쳤지만 그간 출판되지 못한 것은 당시 계약한 모출판사의 저간의 사정으로 인해서였다. 그로부터 상당한 세월이 흐른 뒤에 번역문을 다시 읽고 오역 부분을 다시 보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다. 이 책의 출간은 여러 사람의 정성에 힘입은 바가 크다. 현대문학이론 수업에서 포스트식민이론을 공부하면서 원고를 꼼꼼히 읽어준 대학원 제자들, 그리고 한없이 게으름을 피우고 있던 역자를 채근해서 이 책이 빛을 보기까지 정성을 다해 준 갈무리 출판사, 그리고 좋은 출판사와 인연을 맺어 준 제자 김형중 교수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2006년 11월
무등산이 다가오는 용봉골 연구실에서
이경순


가야트리 스피박의 도서 시리즈

『포스트식민 이성 비판』(태혜숙 옮김, 2005)

가야트리 스피박의 포스트식민주의 이론의 총결산!
전 지구화 시대에 무엇을 말/할 것인가에 대한 페미니즘적 해체론적 맑스주의의 응답!
철학·문학·역사·문화에 대한 페미니즘적 해체론적 맑스주의 입장에서의 비판적 개입!
※ 2005년 문화관광부 추천도서

『교육기계 안의 바깥에서』(태혜숙 옮김, 2006년)

세계적인 포스트식민주의 거장 가야트리 스피박의 교육기계 안에서 바깥을 찾아나가는 진지한 지적 탐구 과정을 담고 있다. 우리 시대 자유주의적 다문화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고찰과 구체적 분석이 인상적이다.


『스피박의 대담』차례

역자 서문 | 7
편집자노트 | 31

1 비평, 페미니즘, 제도 | 37
2 포스트모던 상황: 정치의 종언? | 67
3 전략, 자기동일성, 글쓰기 | 101
4 문화적 자기재현의 문제 | 131
5 다문화주의의 문제점 | 149
6 포스트식민 비평가 | 167
7 인도 캘커타에서 찍힌 소인 | 183
8 열린 결말/목적의 실천정치 | 227
9 『정치개입』을 위한 대담 | 261
10 『진보철학』과의 대담 | 299
11 폭력의 구조와 교섭하기 | 311
12 신역사주의: 정치적 참여와 포스트모던 비평가 |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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