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지성의 계보학: 정보사회와 지성의 재구성

3분학기
작성자
다중지성의정원
작성일
2018-02-20 17:39
조회
507
다중지성의 계보학: 정보사회와 지성의 재구성

개강: 2007년 10월 15일

시간: 월요일 오후 7:00~9:00 (8강)

강사: 조정환

수강회비: 104,000원

강의실: 302호

강의개요
현대 사회에 붙여지는 많은 이름들(후기자본주의, 통합된 세계자본주의, 제국 등) 중의 하나가 '정보사회'이다. 나는 이 강의에서 '정보가 지성의 물화형태'라는 관점에서 지성과 정보사회의 개념을 해체하고 지성의 구성을 통한 사회변혁의 가능성을 짚어볼 것이다. 정보시대가 지식인의 죽음으로 나타나는 역설에서 출발하여 헤겔, 맑스, 레닌, 그람시, 푸코, 레비, 네그리 등이 지성을 어떻게 이해했으며 그 이해의 차이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를 설명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성론들 속에 나타나는 뚜렷한 적대의 선을 확인하면서 지성의 다중화, 다중지성의 형성이 우리의 삶을 바꿀 근본적 힘으로 나타나고 있는 메커니즘을 규명할 것이다. 2강과 3강, 4강과 5강, 6강과 7강은 서로 짝을 이루는 것으로 2, 4, 6강은 역사적 관점에서 3, 5, 7강은 이론적 관점에서 동일한 문제를 조명한다.

강의일정
1강 역설: 정보의 시대와 지식인의 죽음
2강 포섭 속의 지성: 정신과 기계
3강 헤겔의 절대지성 대 맑스의 일반지성
4강 지성의 저항-탈주: 종합에서 분리로
5강 레닌의 전위지식인 및 그람시의 유기지식인 대 푸코의 특수지식인
6강 지성의 구성: 생산력에서 협력으로
7강 정보사회, 집단지성(레비), 그리고 다중지성(네그리)
8강 토론강좌: 우리 시대 지성의 재구성을 위하여

참고문헌
헤겔, 『정신현상학』
맑스,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레닌, 『무엇을 할 것인가』
그람시, 『옥중수고』
푸코, 『푸코의 맑스』
레비, 『집단지성』
네그리 외, 『비물질노동과 다중』
리오타르, 『지식인의 종언』
조정환, 『제국기계 비판』

강사경력
다중네트워크센터 공동대표, 성공회대 강사. 『아우또노미아』 저자, 『들뢰즈 맑스주의』등을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