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특강] 카이로스의 비평의 실제: 백무산론, 김수영론

4분학기
작성자
다중지성의정원
작성일
2018-02-20 18:08
조회
1037
특강>>카이로스의 비평의 실제: 백무산론, 김수영론

강의일: 2008년 2월 19일 화요일, 2008년 2월 21일 목요일, 총 2강 진행합니다.

시간: 저녁 7:00 ~ 9:00

강사: 정남영

수강회비: 30,000원(2강)

강의실: 302호

강의개요

카이로스의 비평의 실제1 : 백무산론
노동 현장을 소재로 하는 시들에서 시작하여 전투적 노동자들의 조직적 투쟁을 그린 시들을 지나 시집 『인간의 시간』 이후의 철학적 탐구의 시들에 이르는, 백무산 시인의 시적 변이의 궤적을 살펴본다. 전체적으로 우리의 문제의식은 시의 힘(puissance)이 백무산 시인의 시들에서 어떻게 발현되는가이다. 시인의 변이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비추어 고찰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고찰은 백무산 시인의 시들을 과연 어떤 의미에서 ‘카이로스의 문학’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로 향하게 될 것이다.

카이로스의 비평의 실제2 : 김수영론
이번 강좌는 그의 시들을 죽 훑어보는 성격의 것이라기보다는 어떤 초점을 파고드는 성격의 것이 될 것이다. 김수영의 대표적인 시들에 나타나는 난해성, 무의미성이 사실은 그의 시가 가진 창조적 힘의 표현이라는 것이 바로 그 초점이 될 것이다. 이 초점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들뢰즈와 가따리의 이론적 성과들의 도움을 빌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들뢰즈와 가따리가 말하는 언어 내적인 추상기계의 문제, 언어에서의 삶의 문제, 그 삶의 표현방식으로서의 연속적 변이의 문제, 기존의 틀에 고정된 언어를 그 한계로 끌어가는 ‘텐서’(tensor)의 문제를 김수영의 시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보게 될 것이다.

강의일정
1강 카이로스의 비평의 실제1 : 백무산론
2강 카이로스의 비평의 실제2 : 김수영론

참고문헌
백무산의 시집들 ― 『만국의 노동자여』, 『동트는 미포만의 새벽을 딛고』, 『인간의 시간』, 『길은 광야의 것이다』, 『초심』, 『길 밖의 길』
정남영, 「바꾸는 일, 바뀌는 일, 그리고 백무산의 시」(『당대비평』 기고문, http://noolbyun.net>‘발표된 글들’ 게시판)
정남영, 「건너는 일과 다시 살아나는 일」(시집 『초심』 해설)
『김수영 전집1 시』 (민음사, 2003)
정남영, 「바꾸는 일, 바뀌는 일 그리고 김수영의 시」(『실천문학』 기고문, http://noolbyun.net>‘발표된 글들’ 게시판)
정남영, 「언어적 다의성, 문학적 사유방식, 그리고 김수영의 「꽃잎(二)」」(『문예미학』 기고문, http://noolbyun.net>‘발표된 글들’ 게시판)
「김수영의 시와 시론―난해성, 민중성, 현실주의」(『창작과비평』 기고문, http://noolbyun.net>‘발표된 글들’ 게시판)
『살아있는 김수영』(창비, 2005)

강사경력
경원대학교 영문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