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라비안나이트 알기, 의미 찾기,
새롭게 해석하기

강사 김하경
개강 2010년 4월 6일(화)~9일(금), 4월 13일(화)~16일(금) 저녁 7시30분 (8강, 104,000원)

강의큐레이터 루드

강좌취지
전 세계적으로 문화가 각광받는 시대다. 그런데 지금 우리 문화는 콘텐츠가 테크놀로지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에 처해있다. 특히 콘텐츠의 핵심이랄 수 있는 ‘이야기’가 절대적으로 빈곤한 상태다. ‘이야기’ 하면 단연 아라비안나이트가 손꼽힌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인류문화 보고다. 문제는 이 고전을 완독하려면 긴 시간과 엄청난 인내심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일반인은 엄두도 못내거니와 전문가조차 선뜻 나서지 못한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있다면 무엇인지, 이런 의문과 회의가 일독을 방해한다. 이번 강의는 이런 의문과 회의를 단번에 거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먼저 정보나 지식을 많이 알아야 흥미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 강의가 충실한 안내자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지금 여기 우리에게 꼭 맞는 새로운 의미와 해석을 선사할 것임도 믿는다.

1강 왜 지금 우리에게 아라비안나이트인가?
2강 환상과 미메시스 1
3강 환상과 미메시스 2
4강 환상과 미메시스 3
5강 이슬람 사회와 역사 엿보기
6강 성과 사랑 1
7강 성과 사랑 2
8강 성과 사랑 3

참고문헌
『아라비안나이트』 전 5권, 『보르헤스 전집』, 『연금술사』, 『트리스트럼샌디』, 『자석산의 비밀』, 『장미의 이름』, 『신라서역교류사』, 『문명교류사연구』, 『술탄 살라딘』, 『아서고든핌의 모험』, 『빙원의 수수께끼』 등.

강사소개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78년 교육시평집 『여교사일기』를 펴냈으며, 1988년 계간 『실천문학』에 단편 「전령」으로 등단했다. 1990년 「합포만의 8월」(『그해 여름』으로 출간)로 제3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99년 한국 민주노동사 연구의 소중한 모범이자 치열한 보고문학인 『내 사랑 마창노련』(전2권)을 출간했다. 그밖에도 장편 『눈 뜨는 사람』, 콩트집 『숭어의 꿈』, 소설집 『속된 인생』, 편역본 『아라비안나이트』(전5권) 등을 펴냈다. 2008년 10월부터 인터넷 다음카페 ‘리얼리스트100’에 「아침입니다」를 연재했고, 최근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