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베르그송 사상에서 신체와 기억 (강사 류종렬)

1분학기
작성자
다중지성의정원
작성일
2018-02-22 15:28
조회
805
[철학] 베르그송 사상에서 신체와 기억

강사 류종렬
개강 2011년 1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8강, 104,000원)

강좌취지
신체가 정신의 삶에 미친 역할은 한편 과학적 난점을, 다른 한편 형이상학적 난점을 불러일으킨다. 베르그송은 이 난점의 분석을 위해 이 『물질과 기억(1896)』을 썼다고 한다. 그는 철학적인 문제로서 유물론과 유심론, 그리고 실재론과 관념론을 검토한 후, 세계와 신체를 같은 성질로 보면서 유명한 “이마쥬이론”을 전개한다. 그래서 한편 기억 속에서 두뇌의 기능을 본다는 이론에 대해 논의할 것이고, 따라서 두뇌 속에서 특별한 위치화에 대해 가능한 만큼 해석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것은 이 책의 목적 중의 하나이다. 다른 한편 심리적 활동과 물질적(신체적) 성숙 사이에 분명한 분리를 확립하여, 이원론이 일으킨 다양한 반대견해를 보다 끈질기게 이야기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신체의 관념을 검토해야 하고 물질에 대한 실재론(경험론)과 관념론(합리론)을 대립시키고, 이로부터 공통의 요청들을 추출하고, 결국에는 이 요청들조차 제거하고, 이 양자의 통일 메카니즘을 내밀하게 뚫어봄으로써 신체와 정신의 구별을 보다 분명하게 지각할 수 있기를 탐구한다. 베르그송의 많은 형이상학적 난점들은 사유와 실천을 뒤섞어 놓는다는 점에서, 또는 우리가 이론적으로 행위의 방향을 깊이 파고들었을 때 유용성의 방향에서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결국에는 우리의 행위 형식을 사유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나온 것이라 할 것이다.

1강 의식의 무매개적 자료로서 기억과 신체의 문제
2강 실재론과 관념론
3강 베르그송의 이마쥬론
4강 순수 지각과 물질
-- [ 설 연휴 ] --
5강 물질 문제와 기억 문제.
6강 기억의 두 형식
7강 재인식 문제
8강 추억에서 운동으로

참고문헌
Henri Bergson, Matière et mémoire, Paris: 1896 (『물질과 기억』, 박종원 옮김, 아카넷, 2005).

강사소개
현재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편집위원이다. 베르그송을 전공하며 베르그송에서 실증 사실로서 인간 영혼과 그에 따른 정신병리학에 관심을 갖고 이 양자의 연결로서 들뢰즈를 읽고 있다. 번역으로는 『프랑스철학사』(로비네, 서광사), 『르네의 일기(원제: 어느 정신분열증환자의 일기)』(셰세이예, 마실가), 『스피노자』(모로, 다른세상), 학위논문: 「베르그송 철학에서 인간본성에 관한 연구」. 기타 논문: 「베르그송의 자유, 그리고 들뢰즈의 반복」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