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맑스주의의 현재성과 지구적 사회운동

강사 김의연
개강 2014년 4월 1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 (8강, 120,000원)
강의큐레이터(쿠쿠)

강좌취지
맑스주의 정치경제학 비판은 위기로 점철된 자본주의 체제의 동학을 분석하고 자본주의 사회관계를 대인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무기를 제공해 왔습니다. 그러나 비판과 전복의 성패를 궁극적으로 가름할 창조적 구성 기획의 전면화를 위해서는 맑스주의의 합리적 핵심에 대한 재확인을 넘어 맑스주의의 부단한 혁신과 확장으로 나아갈 것이 요구됩니다. 이 강좌는 맑스주의 자체를 현실의 시험에 부치고 다양한 지적 원천들과 접속시킴으로써 맑스주의 이론 내부의 고유한 난점과 공백을 해결하려는 시도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강의 중반 이후에는 각양각색의 사회적 주체들이 지구적 차원에서 전개해 온 반자본주의 운동들의 현주소, 이 운동들이 새롭게 제기한 이론적·실천적 과제, 이 운동들이 지닌 창조적 코뮤니즘 기획으로서의 잠재력과 변형의 조건을 검토하고자 합니다.

1강 ‘정치적인 것’과 ‘경제적인 것’의 계보학
2강 맑스주의 정치경제학 비판의 현재적 의의
3강 맑스주의와 그 외부: 맑스주의의 공백과 난점
4강 지구적 사회운동 읽기 1: 사빠띠스따 실험의 현황과 과제
5강 지구적 사회운동 읽기 2: 지구적 자본주의 사슬의 약한 고리?, 필리핀의 반체제 운동
6강 지구적 사회운동 읽기 3: “적과의 동침인가, 생산적 동맹인가”, 베네수엘라의 사회운동
7강 지구적 사회운동 읽기 4: “모두에게 토지를!”, 브라질 무토지 농민운동
8강 지구적 사회운동 읽기 5: “진화하는 히드라의 머리”, 범지구적 오큐파이 운동

참고문헌
강의록을 참조해 주기 바랍니다.

강사소개
한국외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외대와 경원대 등에서 마르크스 이론, 정치학, 사회학을 강의해 왔다. 맑스주의 정치경제학 비판의 혁신과 확장에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현재 포스트자본주의 기획을 모색하는 대안사회 연구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탈정치의 정치학』(갈무리, 2014)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