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1세기 자본』의 공간적 독해 (강사 조명래)

1분학기
작성자
다중지성의정원
작성일
2018-02-23 16:20
조회
442
[정치] 『21세기 자본』의 공간적 독해

강사 조명래
개강 2015년 1월 6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 (8강, 140,000원)
강의큐레이터(쿠쿠)

강좌취지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 출간되면서 한국사회는 지금 소득불평등 논란으로 뜨겁다. ‘20% 대 80%’을 넘어 ‘1%(최상위) 대 99%(나머지)’로 불평등이 더욱 깊어진 미국에선 이미 한 차례 논란을 거친 뒤다. 『21세기 자본』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번역되고, 전경련마저 토론회를 개최할 정도로 『21세기 자본』이 논란이 되는 것은 한국사회가 그만큼 불평등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피케티 방식으로 계산한 한국의 소득 불평등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세계 최고란 점도 문제지만 그 구성이 선진국에 비해 퇴행적이라 점은 더욱 문제다. 이는 한국의 불평등에 부동산 자산과 같은 공간적 변수가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간문제가 자본주의 모순 그 자체이면서, 그 원인이기도 함을 뜻한다. 본 강좌는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을 공간적으로 독해하면서, 현대 자본주의의 모순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이의 공간적 현상으로 자본주의의 공간적 불평등 문제를 다양하게 살펴보는 것으로 진행된다.

1강 소득과 자본: 소득과 생산, 성장, 그리고 공간
2강 자본/소득의 비율 동학: 자본의 변신, 구유럽에서 신대륙으로, 공간의 문제
3강 자본/소득의 비율 동학: 자본/소득 비율의 장기적 추이, 21세기 자본-노동의 소득분배, 그리고 공간적 전개
4강 불평등의 구조: 불평등과 집중, 두 개의 세계, 공간의 불평등 문제
5강 불평등의 구조: 노동소득의 불평등, 자본소유의 불평등, 노동과 자본의 공간불평등
6강 불평등의 구조: 장기적으로 본 능력과 상속, 21세기 글로벌 부의 불평등, 글로벌 공간 불평등
7강 21세기의 자본규제: 21세기를 위한 사회적 국가, 누진적 소득세를 다시생각하기, 공간적 형평성
8강 21세기 자본규제: 글로벌 자본세, 공공부채의 문제, 공간의 공공성 문제

강사소개
단국대학교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 한국공간환경학회장(역임), 한국엔지오학회장(역임), 인간도시컨센서스 공동대표, 환경정의 공동대표, 내셔널트러스트 공동대표, 한국도시연구소장(역임), 국제저널 Space and Culture 편집자문위원.

참고문헌
강내희, 2014, 『금융화와 문화정치경제』, 서울: 문화과학사.
조명래, 1999, 『포스트포디즘과 현대사회 위기』, 서울: 다락방.
조명래, 2009, 『지구화 되돌아보기 넘어서기』, 서울: 환경과 생명.
조명래, 2013, 『공간으로 사회읽기』, 서울: 한울.
토마 피케티 저, 장경덕 외 옮김, 2014, 『21세기 자본』, 서울: 글항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