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라깡 세미나 7의 강해 : 라깡의 인간학

강사 백상현
개강 2017년 7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30 (8강, 140,000원)

강좌취지
2017년 6월 20일 출간될 백상현의 신간 『라깡의 인간학 : 세미나 7의 강해』(위고) 출간에 즈음하여 기획된 강좌. 『라깡 세미나 7』을 알기 쉽게 강해하는 형식의 수업이다. 정신분석의 이론을 통해 인간 문명의 구조와 새로운 윤리학을 탐사한다. 총 8강으로 기획된 강의에서 수강자들은 1959~60년에 진행되었던 라깡 강연들의 생생한 숨결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강의자는 라깡 이론의 정수를 소개하려 한다.

* 『라깡의 인간학』, 출판사 소개의 글.
"세미나 7은 라깡이 생각하는 '인간관'과 '세계관' 그리고 '정신분석의 지식'과 '역할'에 이르기까지의 생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래서 세미나 7을 읽는다는 것은 곧 라깡의 새로운 '인간학'을 읽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인간을 바라보는 그만의 독특한 관점의 도입을 통해서 도덕규범과 예술, 종교와 과학을 새롭게 이해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또는, 이와 같은 이해 자체의 의미가 무엇인지 질문하도록 유도하면서 라깡은 우리에게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절차를 각자의 영역에서 재발명해 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라깡의 인간학』 중에서).

1강 주이상스란 무엇인가? (충동은 본능이 아니다).
2강 무의식의 건축술. 자아, 초자아, 죄책감, 위반 충동에 대한 라깡의 생각.
3강 무의식에 이르는 기술로서의 장치화된 위반의 임상.
4강 사드와 칸트에 대한 라깡의 해석 : 성도착과 강박증의 현상학.
5강 예술의 기원과 목적 : 승화와 히스테리의 정치학.
6강 라깡이 해설하는 궁정풍 사랑의 윤리학 : 공백과의 동일시.
7강 정신분석 임상의 구체적 절차와 테크닉.
8강 라깡의 안티고네의 분석.

참고문헌
『라깡의 인간학 : 세미나 7의 강해』(백상현, 2017, 위고).
『라깡의 루브르』(백상현, 2016, 위고).
『자크 라깡 세미나 7』(국내 미출간된 서적입니다. 불어 원전 독해가 가능하시면 원전을, 영역본 독해가 가능하시면 영역본을, 둘 모두 번거러우신 분들은 저의 책 『라깡의 인간학』만을 참조하셔도 됩니다).

강사소개
정신분석학자. 프랑스 발랑스의 '에꼴데보자르' 졸업 후 파리8대학에서 예술학을 전공했다. 파리8대학 철학과에서 라깡의 정신분석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학위논문 : 「증상적 문장, 리요타르와 라깡」). 고려대, 이화여대, 숭실대 등에서 정신분석과 미학을 강의했으며 한국프로이트라깡칼리지FLC 상임교수로 활동했다. 현재 임상분석가를 대상으로 여러 형식의 강의를 시도하고 있다. 저서로는 『라깡의 인간학: 세미나 7의 강해』(위고, 2017), 『라깡의 루브르』(위고, 2016), 『고독의 매뉴얼』(위고, 2015), 『라캉 미술관의 유령들』(책세상, 2014), 『헬조선에는 정신분석』(공저, 현실문화, 2016), 『발튀스, 병적인 것의 계보학』(현실문화, 근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