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0.12.31] '기술주의' 시대에 기술과 예술은 어떤 양상을 보이며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등에 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정리했다 / 성도현 기자

보도
작성자
갈무리
작성일
2021-01-02 14:51
조회
194


[연합뉴스 2020.12.31] '기술주의' 시대에 기술과 예술은 어떤 양상을 보이며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등에 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정리했다 / 성도현 기자


기사 원문 보기 : https://www.yna.co.kr/view/AKR20201231112200005


미술평론가인 저자가 기술에 가치의 중심을 두는 '기술주의' 시대에 기술과 예술은 어떤 양상을 보이며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등에 관해 비판적인 시각으로 정리했다.

저자는 디지털과 인터넷 기술의 발달이 인간을 유토피아로 인도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반대의 결과가 벌어졌다고 지적한다. 예술 작품의 복제는 더 쉬워졌고, 저작권 수입이 창작자보다는 플랫폼을 만든 기업이나 저작권을 산 법인에 더 크게 돌아간다는 등 사례도 든다.

책은 우리가 직면한 여러 어려움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 '커머닝'과 '커먼즈'를 든다. 이 단어들은 공통장, 공유지, 공유재, 공통의 것 등을 의미한다. 예술이 사회적 가치를 갖고 있고 사회적 역할도 하므로 인류 공통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나 통찰력을 줄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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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유토피아』 | 안진국 지음 | 갈무리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