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1.03.31] 현재에도 생생히 살아남아 작동하는 프랑스적 사유를 보여준다 / 성도현 기자

보도
작성자
갈무리
작성일
2021-04-09 14:33
조회
127


[연합뉴스 2021.03.31] 현재에도 생생히 살아남아 작동하는 프랑스적 사유를 보여준다 / 성도현 기자


기사 원문 보기 : https://www.yna.co.kr/view/AKR20210331045900005


현대 프랑스 생성철학을 연구하는 저자가 칸트 이후 정형화된 서양 근대 철학사 이해를 프랑스 철학사를 통해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관점을 발견하려고 시도한 책이다. 2005년에 나온 책을 수정해 15년 만에 재출판했다.

책은 근대 초기 데카르트에서 현대 초기 베르그송까지 3세기의 프랑스 철학사를 서술한다. 데카르트 이후 프랑스 사상에 지적 자극을 가져온 사회문화적 변동, 철학자들의 삶과 개성을 드러내고자 시도한다.

저자는 니체와 마르크스, 프로이트 등 현대 프랑스 철학자들에게 프랑스 유심론은 극복해야 할 형이상학적 전통에 지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책은 그 전통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 감춰진 계보를 찾아내고, 현재에도 생생히 살아남아 작동하는 프랑스적 사유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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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프랑스철학의 뿌리들』 | 황수영 지음 | 갈무리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