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여기 게시판을 사용합니다.

수요일 자정까지 글을 올려주시고,
수업 오실 때 총 4부를 출력해오시면 됩니다.

다지원 1층에도 프린트기가 있으니, 장당 100원에 여기서 출력하셔도 됩니다.

그럼 재밌게 읽으시고, 다음 주에 뵈어요.

* 제가 이번 주 강의안에 쓴 '부분적 긍정주의' 내용도 일종의 <주석쓰기>입니다.
스피노자의 글을 이해하고 인용하면서 그 이해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풀어낸 거니까요.
그리고 스피노자의 <부분과 긍정> 내용을 토대로, 역으로 우리가 "지나치게 '전체'주의적"이라고 쓴 것도,
스피노자를 기준에 놓고 우리를 재평가하려는 의도입니다.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겠네요.
그래서 사실 제가 하려는 말은, 좋은 글쓰기는 언제나 스피노자식 '주석'쓰기와 같다는 겁니다.
또는 우리의 주석쓰기가 좋은 글쓰기의 단순한 모델이라는 의미기도 하구요.
모쪼록 <에티카>를 재밌게 읽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