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의 <스피노자의 철학>을 시작했습니다.

1장에서 스피노자의 삶에 대해 쓴 글은
몇 번을 읽어도 감동적이네요.
철학자와 그 삶에 대해서 많은 생각과 고민을 남겨주네요.
특히 금욕적이지 않은 삶을 위해 금욕적으로 살아간다는 표현.
풍부한 삶의 능력을 실현하고자 겸손, 검소, 순수하게 살아간다는 것.
그러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3장 <악에 관한 편지들>을 읽습니다.
스피노자의 악에 관한 생각들을 보고,
그것이 어떻게 실천적으로 삶의 풍부함을 만들어내게 되는지가 궁금하네요.

3장 첫 부분에 나오는 악에 관한 편지들을 직접 보셔도 좋습니다.
다행히 얼마전 <스피노자 서간집>이 나왔으니, 참고하세요.

재밌게 읽으시고, 다음 세미나 시간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