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들뢰즈의 『시네마2 : 시간-이미지』, 정신적 자동기계와 시간의 결정체

강사 장미화
개강 2020년 1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30 (8강, 160,000원)

강좌취지
이번 학기에는 영화가 어떻게 우리로 하여금 현실의 다층적 문제들에 관해 사유하게 하는지에 대해 『시네마 2:시간-이미지』 4장 “결정체 이미지”를 중심으로 강의합니다. 현재의 시점에서 시간-이미지는 디지털 네트워크 환경 변화 속에서 재정의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관련 서적들을 참조하고 들뢰즈 이후 시간-이미지의 진화에 대해 논의합니다.
딱딱한 강의보다는 펠리니, 오퓔스, 비스콘티 같은 유럽 현대 영화 거장들의 작품을 보고 결정체 이미지를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정신적 자동기계로서 영화가 오늘날 무엇을 보게 하는가를 들뢰즈의 시간의 결정체를 통해 사유해 봅시다.

1강 시간-이미지, 결정체 이미지에 대하여 : 강의 개요 ― 1/4 토
2강 완벽한 결정체 : 막스 오퓔스의 <롤라 몽테>, <쾌락>, <원무>, <마담 드...>,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 ― 1/11 토
3강 균열이 간 결정체 : 장 르누아르의 <게임의 법칙>, <시골에서의 하루>, <강>, <프렌치 캉캉>, <황금마차>, 알폰소 쿠아론 <로마> ― 1/18 토
4강 무한 생성, 확장의 결정체 : 페데리코 펠리니의 갤럽, 리토르넬로, <사티리콘>, <8 1/2>, <오케스트라 리허설> ― 2/1 토
5강 루치아노 비스콘티 영화에서 결정체를 이루는 네 가지 요소들 : <산드라>, <표범>, <센소>,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 2/8 토
6강 정신적 자동기계로서 영화의 진화 : 알렝 레네의 <사랑해 사랑해>, <지난 해 마리 앵바드에서>, <내 미국 삼촌> ― 2/15 토
7강 거울-이미지, 시간의 전복적 앙등 : <상하이에서 온 여인>, <수난> ― 2/22 토
-------------2월 29일, 3월 7일 토요일 2주 순연-------------
8강 정신적 자동기계로서 영화의 진화 : 한스 위르겐 지버베르크 <히틀러, 독일영화>, 에릭 로메르 <갈루아인 페르스발> 외 ― 3/14 토

참고문헌
질 들뢰즈, 이정하 옮김, 『시네마 2: 시간-이미지』, 시각과언어, 2005.
-----------, 펠릭스 과타리, 김재인 옮김, 『천 개의 고원』, 새물결, 2001.
데카르트, 이현복 옮김, 『방법 서설, 정신 지도 규칙』, 문예출판사, 2019.
Dork Zabunyan, Gilles Deleuze Voir, Parler, Penser au risque du Cinéma, Press Sorbonne, 2001.

강사소개
영화 평론가. 프랑스, 한국에서 영화 이론을 공부했으며 화장품, 패션 분야 광고 마케팅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대학에서 영화 서사학, 라틴 아메리카 영화와 사회, 문화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 『앨프레드 히치콕의 서스펜스 테크닉(근간)』, 『디지털 영화와 들뢰즈의 시간-이미지』(커뮤니케이션 북스, 2019)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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