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의 정치 강의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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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s
작성일
2019-07-27 18:10
조회
158
Ⅰ. 이제 전체주의는 끝났는가?

1. 전체주의는 전례 없는 정부형태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체주의의 모든 것은 무시무시한 독창성을 보여준다.... 전체주의의 행위들은 우리의 모든 전통과 단절되어 있다.” ... 전제주의는 전대미문의 테러와 전체적 진리를 주장하는 이데올로기의 정교한 결합이다. ... 이 이데올로기에 의해 정당화된 일당 독재에 기반을 두고, 무제한의 강제를 행사하며, 정통적 교리에서 벗어나는 어떤 일탈도 혀용하지 않는다. ... 정치적 유토피아를 지향하지만 결국 테러의 디스토피아로 변질되는 것이 바로 전체주의이다. q: 왜 전례가 없을까? 우리 세기 절망의 고유한 양태들- 대중들, 미디어, 자본주의?

2. 유사 종교적 이데올로기 : 전체주의는 그 용어가 이미 말해주교 있는 것처럼 ‘전체’와 연관이 있다, 우리 사회를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사회를 평가할 수 있는 전체적 진리가 있다고 믿으며, 이 믿음에 근거하여 사회를 전체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 전체주의는 유사종교적 이데올로기, 과도한 정치적 야망과 과격한 행동을 추구한다. 전체주의는 얼어붙은 호수가 아니라 모든 것을 휩쓸어가는 급류와 같다. q: 기독교의 종말론의 두 흐름, 천년왕국설과 내세론?

3. 하나의 운동인 전체주의: 전체주의 정권은 정당 체제를 일당 독재로 바꾸고 결국은 대중운동으로 대체한다. “나치즘이나 볼셰비즘 모두 ... 자신들의 목표가 성취되었다고 주장하지 않았다. 그들의 지배 이상은 어떤 국가나 폭력 장치도 결코 성취할 수 없는 것이었으며, 단지 끊임없이 움직이는 운동일 뿐이다. 다시말해, 삶의 모든 영역에서 개개인을 지속적으로 지배하는 것이었다.” 전체주의 “운동의 실천 목표는 되도록 많은 사람을 운동으로 끌어들여 조직하고, 그들을 계속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운동을 멈추게 할 정치 목표는 존재하지 않는다”
q: 운동이란? 무한반복과 차이나는 것의 반복? 암적인 CsO와 생성의 원천인 CsO?

4. 뿌리 뽑힌 대중: “뿌리 뽑힌 대중”은 전체주의 운동의 자원이다. 아렌트는 사회적 원자화와 극단적인 개인화가 대중운동보다 먼저 일어났다고 진단한다. .. 전체주의는 ..사회 분열에 의해 대중이 출현한 현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대중은 일차적으로(경험적으로?) 아무런 공동관심이 없다. 이들은 고유한 목표를 갖고 있는 특정한 계급의식도 없다. .. 즉 대중은 사회적 정치적으로 어떤 공동의 관심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비정치적’인 사람들의 무리이다. 대중이 없다면 전체주의가 불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전체주의는 19세기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1) 어떻게 비정치적 대중이 무시무시한 형태로 정치화된 것 일까? : 전체주의가 대중을 정치적으로 조직화하는 운동 양식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전체주의는 이데올로기와 테러, 선전 선동과 비밀 경찰을 정교하게 결합함으로써 대중을 조직한다. 우선, 전체주의는 세계와 .. 대중이 스스로를 동일시할 수 있는 이데올로기를 제공한다.
q: 대중은 이데올로기에 속은 게 아니다. 그들은 이미 파괴되었고, 파괴된 자들의 마지막 의식은 모두를 다 파괴시킬 누군가를 갈망하는 것뿐이다. 그들이 없다면 전체주의도 없다. 그렇다면 문제는 우리안의 대중들이다. -가부장주의, 왕립과학, 학벌, 빈부격차, 파괴된 생태계 등에 무감각한...!

5.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의 세 가지 특성
1) 미래에 대한 예측을 지향한다.
2) 모든 경험에서 벗어나 있다.
3) 논리적 일관성으로 강압한다.
q: work와 entertainment, 경험과 이념, 주사위를 던지는 자와 답을 안다고 주장하는 자.

6. 선전: 이데올로기를 강요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식이 선전이다. 대중은 선전을 통해서만 전체주의 운동에 동원된다. 선전은 테러와 함께 이루어지지만 “전체주의는 사람들을 위협하기 위해서 폭력을 사용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이데올로기 교의와 실천적 거짓말을 끊임없이 실현하기 위해 폭력을 사용한다.”
q: 선전을 거부할 수는 있다. 하지만 선전을 없앨 수는 없다. 선전을 거듭 제곱하라.

7. 사람들은 왜(?, 어떻게?) 이런 거짓말에 속는 것일까?, 선전의 세 가지 특성은?:
1) 과학성을 근거로 내세우는 배타적 주장, (cf 광고와의 유사성)
2) 예언의 형태로 제시한다.
3) 예언을 실현하기 위해 오류(예언이 틀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 전체주의 지도자들은 자신의 거짓말이 현실이 될 때까지 선전하고 폭력을 행사한다.
-> 선전에 빠진 대중이 잃어버리는 것은 결코 현실뿐만이 아니다. 그들의 공동의 관심사뿐만 아니라 결국 자신의 이기주의와 이해관계마저 잃어버림으로써 자신만의 삶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행위의 능력마저 파괴한다. 그들은 엄밀한 의미에서 전체주의 정권에 의해 테러를 당하기 이전에 이미 완전히 파괴된 것이다. .. 한나 아렌트는 완전히 정복된 사람들 위해 군림한다는 사실이 테러의 진정한 공포라고 말한다.
q: 우린 한시도 테러당하지 않은 적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누군가에게 테러를 매순간 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도 없다. 여기에 딜레마가 있다. 어떻게 살 것인가?

8. 테러: “전체주의 정부에서 테러는 반대파를 진압하기 위해 이용되기는 해도 단순히 반대파를 진압하는 수단만은 아니다. 테러가 모든 반대와 무관해질 대 전체주의적이 된다... 합법성이 비독재 정부의 본질이고, 무법이 독재의 본질이라면, 테러는 전체주의 지배의 본질이다.”.. 전체주의 정권은 비밀경찰과 강제수용소를 통해 이런 테러를 지속적으로 활용한다.
1) 테러에 의한 총체적 지배의 세 단계 :
① 법적 인격을 죽인다. - 범죄자조차 법적 인격이 있다. 아무런 이유 없이 감금당한 사람들은 무국적자가 됨으로써 자기 나라에서 법률상의 보호를 빼앗긴 것이다. 이처럼 전체주의 테러는 법적 인격을 살해함으로써 행위능력을 박탈한다.
② 죽을 권리를 박탈함으로써 도덕적 인격을 살해한다. : 살아남기 위해 살해를 하거나 가족을 살리기 위해 자살마저 할 수 없다면 죽을 권리마저 빼앗긴 것이다. “강제수용소는 죽음 자체를 익명으로 만들기 때문에 죽음에서 완성된 삶의 종말이라는 의미를 빼앗았다.
③ 개성을 파괴함으로써 자발성을 박탈한다. 광신적 대중도 경악스럽지만, 수백만의 사람들이 아무런 저항도 없이 가스실로 걸어 들어갔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 이런 관점에서 보면 수용소의 피수용인들이 가스실에서 죽기 이전에 이미 인간으로서 철저하게 살해되었다고 할 수 있다.
q: 법적 인격이란? 스스로 삶을 마감할 권리는 ? <---> 잉여인간?, 대체할 부품이 널린 인간부품들, 오늘 아침 그가 안 나왔다. 죽은 것이다. 됐어! 다른 놈 불러! 자살했다고 한다. 그들은 웃는다. 주제에..! // 돈 많은 사람의 안락사와 사회 최하층의 자살?

9. “진정한 곤경은 .. 전체주의가 과거지사가 될 때일지 모른다.” : 전체주의의 정권이 몰락 여부와는 관계없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전체주의적 경향에 주목해야 한다. “전체주의의 해결책은 강한 유혹의 형태로 전체주의 정권이 몰락한 이후에도 생존할 것이다.”
q: 그것이 강렬한 유혹인 이유는? 우리의 전체주의에 대한 갈망, 엔돌핀 대신 몰핀?

-> 절망은 희망의 반대말이 아니다. 그것은 두 극단의 정체 상태가 아니라, 생성을 위한 두 조건이기 때문이다. 내일은 오늘 보다 좋을 거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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