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제5절 소비의 결합 종합 중 (pp. 182~189)

작성자
노을
작성일
2020-06-13 19:18
조회
85
정신분석의 셋째 오류 추리 ― 일대일대응적 <적용>으로서의 오이디푸스

p.197.
1) 연결 종합들의 부분적 비-특유한 사용은, 온전하며 특유한 오이디푸스적 사용에 대립한다.
2) 분리 종합들의 포괄적 내지 비제한적 사용은, 이 종합들의 오이디푸스적 배타적 제한적 사용에 대립한다.
3) 결합 종합들의 유목적 · 다의적 사용은 분리차별적 · 일대일대응적 사용에 대립한다.

오이디푸스 조작은, 한쪽엔 사회적 생산, 재생산, 반생산의 담당자들, 다른 쪽엔 이른바 자연적 · 가족적 재생산의 담당자들 사이에 일대일대응 관계들의 집합을 세우는 데서 성립한다. 이 조작은 적용이라고 불린다. (……) 일대일대응, 말하자면 두 절합 사이의 상징적 관계를 위해 다의적 현실계의 으깸을 잘 나타내는 마술적 공상인 <따라서 이것이 의미하려던 것은 저것이었다>가 나온다.
오이디푸스는 언제나 단지 사회구성체에 의해 구성된 출발 집합에 대응하는 도달 집합일 뿐이다. 거기서는 모든 것이 적용되는데, 여기서 적용이라는 말을 쓰는 까닭은 사회적 생산의 담당자들과 관계들, 그리고 이것들에 대응하는 리비도 투자들이 가족적 재생산의 형상들로 복귀한다는 의미에서이다.
욕망적 생산은 사회적 생산의 극한이고, 자본주의 구성체 안에서 늘 방해를 받고 있다. 본질적인 점은 그 극한이 이전되고, 무해한 것이 되어, 사회구성체 자체의 내부로 이행하고 있거나 이행하고 있는 듯하다는 점이다. 분열증 또는 욕망적 생산은 욕망의 그램분자적 조직과 욕망의 분자적 다양체 사이의 극한이다. 탈영토화의 이 경계는 그램분자적 조직의 내부로 옮겨 가서 억지로 순종하며 영토성에 적용됨이 틀림없다. 오이디푸스는 극한을 이전하고, 극한을 내부화한다.

역사에서 정신분석의 수치

역사는 위인과 군중으로 되어 있다고 주장된다. 오이디푸스가 처음에 놓인다. 한쪽에는 오이디푸스적으로 규정된 위인이 있다. 다른 한쪽에는 군중이 있는데, 군중 역시 2차적인 부모 이미지, 집단의 부모라는 이미지에 의해, 오이디푸스적으로 규정되어 있다. 예컨대 히틀러와 독일 국민의 만남이 대응 관계 속에서 이뤄질 수 있다.
오이디푸스 전체가, 그 자체가 이미 하나의 적용이다. 그래서 정신분석가들은 환원 불가능한 <견딜 수 없는 진실>의 장소라고 제시된 거세라는 바위에 틀어박혀 있다. 이들은 남근 중심주의에 갇혀 있다.

분리 차별과 유목

오이디푸스는 부적응적 · 신경증적 정체들 속에서 집단으로의 통합 수단이다.
오이디푸스는 예속 집단들 속에서 꽃피는데, 기성 질서가 그것의 탄압적 형식들 자체 속에서 투자되어 있다.
오이디푸스 적용들이 출발 집합으로서 예속 집단의 규정들과, 이 규정들의 리비도 투자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무의식 속에서의 결합 종합들의 분리 차별적 사용이 있다. 이 분리 차별적 사용이 <우리 편이어서 좋다>라는 느낌, 바깥의 적들의 위협을 받고 있는 우등 인종에 속해 있다는 느낌을 구성한다. 이렇게 해서 파시스트가 생겨난다.
분리차별적 사용은 오이디푸스의 조건이다. 이것은 이데올로기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욕망의 문제이며, 욕망은 하부구조의 일부이다. 무의식적 투자들은 욕망의 정립들과 종합의 사용들에 따라 행해지며, 이것들은 개인이건 집단이건 욕망하는 주체의 이해관계와는 아주 다르다. 사회장이 이해관계가 아니라 욕망에 의해 투자되는 한, 무의식적 투자들은 절단들과 분리 차별들을 사회장 속으로 지나가게 함으로써 지배계급에 대한 일반적 복종을 확보할 수 있다.
무의식적 혁명적 투자란, 모든 분리차별 및 그 오이디푸스적 적용을 동시에 부술 수 있는 흐름을 흘러가게 하며, 역사를 환각하고 인종들을 망상하고 대륙들을 불태워 버릴 수 있는 흐름들을 흘러가게 하는 그런 식의 투자이다. 중요한 것은 무의식 속에서 투자하고 대체-투자하는 강렬한 (혁명적) 권력이다. 결합 종합들의 유목적 다의적 사용은 분리차별적 일대일대응적 사용에 대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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