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모음] 7/1 『형태와 정보 개념에 비추어 본 개체화』142 ~ 172

작성자
bomi
작성일
2018-07-01 14:04
조회
182
배추님

Ⅱ 개체화와 계의 상태들 (142 ~ 172)
1, 개체화 그리고 결정의 동소체적 형태들 : 존재와 관계
1) 동일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원자의 배열이나 결합방식이 다른 결정의 동소체적 형태(예: 팔면체의 황과 프리즘 모양의 황)들에서, 가장 초보적 수준의 개체화이면서도, 비본질적인 논리적 추론으로부터 가장 벗어난 수준의 개체화를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142
1-1) 95.4°C 아래에서 팔면체의 황이 안정적이고 프리즘 모양의 황이 준안정적이다. 프리즘 모양의 황의 상태는 결정의 과융해로 불린다. 그러나 95.4°C위에서 115°C 사이에서는 팔면체의 황이 준안정적이고 프리즘 모양의 황이 안정적이다. 143
1-2) 작용으로서의 개체화는 물질의 자기동일성에 관련되는 것이 아니라 상태변화에 관련된다. 하나의 물질은 자신의 것에 해당하는 에너지 조건의 함수로 가장 안정적인 상태에 있을 때, 그 개체성을 보존한다. 그러므로 안정적 개체성은 계의 일정한 에너지적 상태와 일정한 구조라는 두 조건들의 만남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 구조는 에너지적 상태만으로는 직접 산출되지 않는다. 145
1-3) 구성된 개체는 자신 안에 에너지적 조건과 물질적 조건, 그리고 일반적으로 내재적이지 않은 정보적 조건의 종합을 내포한다. 이 세 조건들의 만남이 없으면, 물질은 안정적 상태에 도달하지 않는다. 그때 그것은 준안정상태로 남아 있게 된다. 146

2) 에너지적이고 물질적인 조건은 계의 현재 상태로부터 나오며 사건적 조건은 종종 다른 계들로부터 유래하는 일련의 사건들에 관계를 개입시킨다. 147

3) 어떤 특수존재자가 한 유형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특수존재자에게 속하는 것이 유형이다. 특수존재자 안에 있는 유형의 존재는 존재자를 독특하게 만드는 세부사항들의 기원에 있는 것과 동일한 조건들로부터 나온다. 이 조건들이 안정성의 영역들을 한정하면서 불연속적인 방식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유형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물질의 어떤 양 속에는 식별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나는 여러 개의 동일한 존재자가 있을 수 있다. 149

4) 진정한 인식은 주체-대상의 관계라는 주어진 조건들 안에서 가능한 가장 커다란 안정성에 상응하는 인식이다. 한 관계는 여러 등급의 안정성을 가질 수 있는 것처럼 인식에도 여러 수준이 있을 수 있다. 인식은 대상적 실체와 주관적 실체 사이의 연관이 아니라, 하나는 대상의 영역에 있고 다른 하나는 주관의 영역 안에 있는 두 관계들 사이의 관계이다. 154
4-1) 이 교설은 실용주의의 한 형태도 아니고 새로운 논리적 경험주의의 한 형태도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인식이라는 이 관계의 외부에 있는 어떤 기준, 지적 유용성이나 생명적 동기 같은 다른 어떤 기준의 사용도 가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155
4-2) 그것은 유명론이나 실재론도 아니다. 유명론이나 실재론은 절대적인 것이 존재자의 가장 고차적 형태라고 가정하는 교설들 그리고 모든 인식을 실체적 절대성의 인식에 맞추고자 하는 교설들 속에서만 이해될 수 있다. 그런데 아벨라르(1079~1142)는 항들의 인식을 관계의 인식으로부터 분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아주 잘 파악하고 있다. 항들의 인식에 대해서는 유명론을, 관계의 인식에 대해서는 실재론을 주장한 것이 우리가 아벨라르의 교설로부터 도출하여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이 관계의 실재론을 탐구의 전제로 취할 수 있다. 155

2. 무정형 상태로부터 나오는 결정 형태들의 발생으로서의 개체화
1) 결정의 특성으로 주어진 이방성에는 아주 다른 두 유형이 있다. 첫째는 연속적 이방성으로 결정의 어떤 벡터적 속성들은 방향과 더불어 연속적인 방식으로 변한다. 전기, 자기, 탄성, 열적 확장, 칼로리전도, 빛의 전파속도라는 속성들이 그러하다. 둘째는 방향과 더불어 불연속적 방식으로 변화하는 속성이 있는데, 그것들은 직선적 방향들로 나타나거나 특수한 속성들을 소유하는 평면의 존재로 나타난다. 그래서 1783년의 로메 드 릴이 진술한 법칙에 따르면, 결정은 일정한 평면이나 직선의 방향들에 의해서만 외적으로 한정될 수 있다. 158

2) 결정에 있어 개체가 된다는 사실은 그것이 자기 자신과 관련하여 스스로 전개되었다는 사실 속에 존재한다. 발생의 마지막에 결정의 개체가 존재하는 것은, 한 결정의 싹 주변에서 정돈된 군이, 본래 무정형이었지만 퍼텐셜로 가득한 물질을 통합하면서, 그리고 서로 연관된 모든 부분들을 고유한 성향에 따라 구조화하면서 전개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결정의 진정한 내재성이 존재한다. 159

3) 내적 역사성은 미시적 싹으로부터 거시적 구조물의 마지막 경계들에까지 발생의 전과정을 따라 확장되면서 아주 특수한 동질성을 만들어 낸다.
결정의 싹을 받아들이는 무정형물질 안에는 일정한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싹이 나타나자마자 그것은 원리의 가치를 갖는다. 159

4) 결정의 싹은 아주 약한 에너지만을 가져오지만 자기 것보다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물질덩어리의 구조를 유도할 수 있다. 160

5) 결정이 결정화될 수 있는 무정형물질과 동일한 화학적 본성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무정형물질 안에 포함된 퍼텐셜에너지의 통제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결정화되는 두 체계 사이에 동일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싹과 결정화될 수 있는 무정형의 환경 사이의 차이는 구조의 절대적 현존이나 부재에 의해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이 구조의 현실성이나 잠재성의 상태에 의해 구성되는 것이다. 161

6) 무정형적인 물질의 숨은 구조들과 싹의 현재적 구조 사이에서 유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제3의 유형의 연관이 문제된다. 이 조건은 이 싹의 구조와 무정형물질에 의해 운반된 퍼텐셜에너지 사이에서 진정한 증폭관계가 존재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161
6-1) 싹의 특이성은 그것이 긴장된 형상질료적 위치 안에 도달할 때 유효하다. 구조적 싹과 그것이 구조화하는 환경의 관계에 대한 섬세한 분석으로부터 이 관계가 무정형물질을 결정의 싹에 의해 극성화될 가능성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62
6-2) 거시적 관점에서 개체는 언제나 극성화 작용의 담지자로 나타난다. 사실상 극성화 작용이 변천하는 속성이라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극성화 과정에 의해 구성된 물체는 일련의 극성화하는 기능들을 행사하는데, 결정이 소유하는 성장 능력은 그것의 현시들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163
6-3) 결정 개체의 속성들은 결정의 발생을 주도한 극성이나 극성들의 다발을 연장하면서 이것들을 표현하고 현실화한다.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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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지님

Ⅱ. 개체화와 계의 상태들

1. 개체화 그리고 결정의 동소체적 형태들: 존재와 관계

1) 구조적퍼텐셜에너지의 개념을 물리적 개체화의 연구 도구로 사용할 때, 물리적 개체화라는 개념을 설명하는 최초의 사례로 ‘동소체’적 형태를 들 수 있다. 이 수준에서의 개체화의 특징들은 실체의 관념, 질과 본질의 관념에 선행한다.

ⅰ) 예로 황의 결정화 작용의 연구를 보면, 사방정계로 결정화된 황(8면체의 황), 과 단사정계로 결정화된 황(프리즘 모양의 황)의 동소체가 있다. 상온에서는 8면체의 황이 안정상태이며, 미결정적인 방식으로 투명하다. 반대로 프리즘 모양은 8면체의 황과 관련해 준안정적이다. 처음 발견된 경우 투명하고 점차 불투명해진다.

ⅱ) 프리즘 모양의 황의 준안정적 상태는 결정의 과융해상태로 불린다〫. 이 상태는 95.4 아래에서 존재한다. 융해 온도인 95.4에서 114가지는 역전된다. 이 간격에서는 프리즘 모양의 황이 안정적 균형상태이고 8면체의 황이 준안정적 상태에 있다. 대기압에서 95.4는 이 두 결정의 형태들 사이에서 균형 온도이다.

ⅲ) 모든 일은 준안정적 평형이 결정의 싹 속에 포함된 특이성의 국부적 도움에 의해서만 깨어지는 것처럼 일어난다.

2) 물리적 개체화, 즉 작용으로서의 개체화는 물질의 자기 동일성에 관련된 것이 아니라 상태 변형에 관련된다. .. 하나의 물질substance은 자신의 것에 해당하는 에너지 조건의 함수로 가장 안정적인 상태에 있을 때 그 개체성을 보존한다. .. 이 안정적 물질은.. 다른 상태의 물질들의 상태 변형을 초래할 수 있는 싹들을 제공할 수 있다. 안정적 개체성은.. 계의 일정한 에너지적 상태에 일정한 구조가 상응해야 한다.
- 에너지 상태는 구조와는 다른데, 구조화의 시작은 임계적이다. 고로 안정상태로서의 구조의 등장은 역사적 국면으로서의 구조의 싹이 필요하다. 순수한 에너지적 결정론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구조적 개체화의 시작은 준안정상태의 체계에서 하나의 사건이다. .. 구성된 개체는 자신 안에 에너지적 조건과 물질적 조건, 그리고 일반적으로 내재적이지 않은(외재적인 구조적 사건 혹은 싹으로서의 ?) 정보적 조건의 종합을 내포한다. 이 세 조건들의 만남이 없으면 물질은 안정상태에 도달하지 않는다. 즉 그것은 준안정상태로 남아 있게 된다.

3) 개체화의 위계적 관계의 개념은 이런 세 가지 필연적인 조건들의 만남에 의한 개체화의 발생적 정의에 수반된다. .. 완벽한 개체화는 구조화되기 이전의 체계 안에 포함된 에너지 전체의 사용에 상응하는 개체화이다. 그것은 안정상태에 도달한다. 반대로 불완전한 개체화는 구조화되지 않은 초기 상태의 퍼텐셜에너지를 모두 흡수하지는 않은 구조화에 상응한다. 그것은 여전히 준안정 상태에 도달한다. 동일한 물질에 대해 가능한 구조들의 유형이 많을수록 준안정성의 위계적 수준들도 많아진다. -> 따라서 한 요소의 동소체적 형태들의 변화에서 개체화는 여러 수준들을 가질 수 있다. 그것들 중 하나만이 완전한 개체화에 상응한다. 이 상태들은 유한한 수에 속하며, 그것들의 에너지 조건에 의해서든, 구조적 조건에 의해서든 서로 간에 불연속적이다.

ⅰ) 물리적 개체의 발생에서 에너지 조건들과 특이성들을 고찰하는 것은 .. 어떻게 해서 한 영역의 경계들 내부에서 이 조건들을 표현하는 크기들이 띨 수 있는 무수히 많은 특수한 값들이 동일한 구조적 유형에 대해 서로 다른 무수한 결과들(예를 들어 결정들의 차원)에 이르는지를 설명해 준다.- 어떻게 수 많은 변성암들이 탄생할 수 있는지?- 조건들의 불연속성 덕분에 안정성과 준안정성의 영역들에 상응하는 유형들을 정의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 다음에 이 유형들의 내부에서 특수 존재자들을 정의하는 것이 가능하다.

ⅱ) 이 특수존재자들은 유형의 경계들 내부에서.. 섬세하게 변화할 수 있는 특징에 의해 서로서로 다르게 된다. 유형은 특수존재자에 속하는 것이다. 이 특수존재자 안에 있는 유형의 존재는 존재자를 독특하게 만드는 세부사항들의 기원에 있는 것과 동일한 조건들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한 존재자의 원본적인 특수성은 본성에 있어서 유형학적 실재성과 다르지 않다... 전자나 후자나 모두 에너지 조건과 특이성 조건들의 만남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개체적이다.

ⅲ) 특이성 조건들은 역사적이며 국부적이다. .. 유일한 형태로 나타나는 물질의 한가운데는 일정수의 안정적 동소체 형태의 싹들이 존재할 수 있다. 특수한 국부적 조건들은 이 구조적 싹과 동등할 수 있다.(예, 화학적 불순함의 자취). 그러므로 단순한 물질들을 고려하려면 미시계에 위치해야 한다. 이 수준에서는 진정한 식별불가능성이 존재한다.

4) 개체는 자신을 구성하는 물질과 에너지의 혼합이 현재에 있는 한에서만 존재한다. 바로 거기에 개체의 능동적 일관성이라 부를 만한 것이 있다. 이런 이유로 모든 개체는 생성의 조건이 될 수 있다. 안정적 결정은 결정이나 액체의 과융해상태의 준안정적인 물질에 대해 싹이 될 수 있다. 역동성만이 개체화를 설명할 수 있다. 왜냐면 역동성은 개체를 안 하나의 근본적인 역동성(개체의 능동적 일관성?)에 의해 설명하고 하기 때문이다.

5) 긴장력과 퍼텐셜에너지를 포함하는 상태는 계의 형태라고 불릴 수 있다. 왜냐면 이 긴장력을 유지하는 것은 그것의 차원들, 그것의 위상학, 그것의 내적 고립들이기 때문이다. 형태는 거시물리적인 한에서의 체계이며, 가능한 개체화 과정의 틀을 만드는 실재인 한에서의 체계이다. 질료는 미시적이고 분자적인 수준에서 고려된 체계이다.

6) 관계는 실체와 관련하여 우연이 아니라, 구성된 존재자의 실존 속으로 연장되는 에너지적이고 구조적인 구성적 조건이므로 관계가 항들 자체와 동일한 실재의 등급을 갖는다면,... 주체 내부의 관계 그리고 주체와 대상 간의 관계도 진리 가치를 가질 수 있다. .. 진정한 인식은 주체-대상의 관계라는 주어진 조건들 안에서 가능한 가장 커다란 안정성에 상응하는 인식이다. 한 관계는 여러 등급이 안정성을 가질 수 있는 것처럼 인식에도 여러 수준들이 있을 수 있다. .. 인식은 대상적 실체와 주고나적 실체 사이의 연관이 아니라 하나는 대상의 영역에 있고 다른 하나는 주관의 영역 안에 있는 두 관계들 사이의 관계이다.

ⅰ) 여기서의 인식론적 가정은 두 관계들 사이의 관계가 그 자체로 관계라는 것이다. .. 관계를 단순한 연관과 대립시켜 거기에 존재의 가치를 주는 것이다. 왜냐면 관계는 안정성의 조건의 형태로 존재자들 속에 연장되어 그들의 개체성을 개체화 과정의 결과로 정의하기 때문이다.

ⅱ) 모든 사유는 실재적인 한에서, 관계라고, 즉 그 발생 속에서 역사적 국면을 내포한다고 믿는다. 실재적 사유는 자기정당화적이며 구조화되기 전에는 정당화되지 않는다. 그것은 개체화를 내포하며, 자신의 고유한 안전성의 정도를 소유하면서 개체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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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황의 결정화 작용의 연구> (142,143)

결정 구조 crystal structure
하나의 탄소(혹은 황, 혹은..) 원자가 다른 탄소(혹은 황, 혹은..)원자들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그래서 결과적으로 어떤 형태를 드러내는가
예) 그물구조, 층상구조(흑연), 축구공모양, 원통형 구조(나노튜브)
문제) 하나의 원자가 몇개의 원자와 손을 잡고 있는가? 결합각은 몇도인가?

<사방정계 황, 단사정계 황, 액체 황에 대한 증기압곡선>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smoon121&logNo=220429143383&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특수 존재자> (148,149)

1. 이 특수존재자들은 유형의 경계들 내부에서, 어떤 연속적인 경우들에서는 냉각속도와 같이 더 섬세하게 변화할 수 있는 것[특징]에 의해 서로서로 다르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특수존재자의 개체성도 [나름의] 유형을 내포하고 있는데, 이는 유형의 내부에서 변화할 수 있는 특징들만큼이나 엄밀한 방식으로 그러하다.

2. 우리는 결코 어떤 특수존재자를 한 유형에 속하는 것으로 고려해서는 안 된다.
특수존재자에 속하는 것이 유형이다.
이는 특수존재자를 가장 독특하게 만드는singulariser 세부사항들과 같은 자격으로 그러하다. 왜냐하면, 이 특수존재자 안에 있는 유형의 존재는 존재자를 독특하게 만드는 세부사항들의 기원에 있는 것과 동일한 조건들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3. 한 존재자의 원본적인 특수성은 본성에 있어서 유형학적 실재성과 다르지 않다.
특수존재자는 그 유형학적 특징들과 마찬가지로 가장 독특한 특징들 역시 소유하지 않는다.
전자(특수존재자)나 후자(유형의 존재) 모두 에너지 조건과 특이성 조건들의 만남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개체적이다.
특이성 조건들은 역사적이며 국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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