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17 눈과 손

작성자
shinjiwon
작성일
2018-04-27 19:18
조회
228
크로노스-> 카이로스=순간
결합 흩어지고 유출 분리 등 effect ... ==> 영속적






나 발제 17 눈과 손
눈과 손의 관계는 훨씬 더 풍부하고, 역동적인 긴장, 논리적인 뒤집기, 기관적인 교환과 대리를 통과한다
붓과 이젤은 인반적으로 손의 종속을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화가는 손의 가치들 속에서 여러 가지 모습을 구분하여야 한다. 코드적인 모습, 촉지적인 모습, 고유하게 손적인 모습 그리고 눈으로 만지는 모습.
-코드적인 모순은 눈에 대한 손의 극대의 종속을 표시한다. 시각은 내적인 것이 되고 손은 손가락으로 축소된다. 다시 말해 손은 순수한 시각 형태에 상응하는 단위들을 선택하기 위해서만 개입한다.
-손이 종속되면 종속될수록 시각은 이상적인 광학적 공간을 발전시키고 자신의 형들을 광학적 코드에 맞게 포착하는 경향을 띤다. 하지만 이 광학적 공간도 최소한의 초기에는 그가 거기에 접속되어 있는 손적인 근거를 제시한다. 우리는 이러한 잠재적인 근거들을 촉지적이라 부를 것이다. 예) 깊이, 윤곽, 명암에 의한 형뜨기 (저는 개인적으로 마띠에르가 생각이 났습니다. 아니면 빛에 의한 명암 단계를 그린 그림이나...)
-우리는 그림의 시각적인 현실을 제외하고 시각에게 부여 받는, 시각이 뒤쫒을 수 없고 광학적인 것을 해체시켜버리는 형 없는 공간이 되어버리는 전도된 관계를 손적이라고 부를 것이다.
(전부터 나왔던 ‘손적’이라는 것은 저는 개인적으로 거시적인 주제, 의미 같은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 말이 추상적으로 갖게 되는 주제를 어렵게 말한 것 같아요)
-더 이상 이러저러한 의미로 밀접한 종속도 없고, 느슨한 종속이나 잠재적인 결합도 없을 때 눈으로 만지는 것이라고 부를 것이다. 이때는 시각 자체가 자신에게 고유하며, 광학적 기능과는 구별되어 오직 자신에게만 속하는 접촉 기능을 자체 내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화가는 눈으로 그리지만, 눈으로 만지는 한에서만 그린다고 말할 것이다.
촉지적-광학적 공간
-이 둘(촉지적, 광학적)이 성격이 동일한 것은 아니다. 구상 혹운 구상적 외양은 차라리 이 공간의 결과이다. 그리고 베이컨에 따르면 이러저러한 방식으로 구상 속에 있어야 할 것은 바로 이 공간이다. (촉지적-광학적 공간은 최소한 잠재적으로 혹은 화가의 머리 속에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구상은 미리 존재하는 것으로 혹은 미리 만들어진 것으로 거기 있을 것이다.)
= 따라서 손적인 ‘돌발흔적’이 대재난으로서 단절하는 것은 바로 이 공간과 이 공간의 결과이다.
-베이컨이 말하는 돌발흔적의 법칙-무엇인가 돌발흔적으로부터 보고 곧 나온다.
= 돌발흔적은 구상적 형태를 혼탁하게 하기 위해 개입한다.
=> 돌발흔적과 공식이라는 극단적인 경우는 우리로 하여금 작업의 상호 보충적인 차원을 도출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은데, 예외의 예술에는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돌발흔적은 그림의 중심이고 근접된 시각점이다.
*우리가 의도적인 구상적 형태로서 새로부터 출발하게 된다면, 우리는 그림 속에서 이 형태와 상응하는 것, 이 형태와 진짜로 유사한 것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형태- 그 물건(우산)이 아니라 바로 일련의 것 혹은 형상적인 전체이다.
=>예시: 날개와 유사한 것으로서 일어나 오르는 고기의 팔들, 떨어지거나 닫혀지는 우산 조각들, 톱니 모양의 부리와 같은 인간들의 입. 어떤 형태가 새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관계들이 새를 대신한다.
*따라서 돌발흔적은 두 형태 사이의 비구분의 영역 혹은 객관적인 비결정의 영역을 강요하면서 움직인다. 이 두 형태 가운데 하나는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다른 하나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난 이 다른 하나는 말함으로써 존재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형태를 대체하는 독창적 관계들의 창조] 돌발 흔적은 전체 그림 속에다 비형태적인 힘들을 끌어들이거나 다시 분배한다.
질문: 고의적으로 혼탁하게 만드는 것일까? 왜 그 이유는 나와있지 않을까?
*이 새로운 거리 혹은 관계들로부터 구상적이지 않은 닮음이 나오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둘은 동일한 그리는 행위 속에서 서로 합쳐진다.
-돌발흔적은 공간과 시간 속에서 국지화되어야 하고, 전체 그림을 뒤덮어서는 안된다. (돌발흔적은 그 자체가 대재난이면서도 대재난을 만들지는 말아야 한다.)
-돌발흔적의 본질은 그로부터 무엇인가가 나오도록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돌발흔적으로부터 나온 것, 즉 형상은 점진적이고 그리고 느닷없이 나온다.
=전체는 단숨에 주어지고 동시에 일련의 것은 점진적으로 구성된다. 마치 우리가 손으로부터 만지는 눈으로, 손적인 돌발흔적으로부터 눈으로 만지는 시각으로 점진적으로 넘어갔듯이, 시각적 전체 속으로 손적인 돌발흔적의 계속적인 투입이 있다.
=손적인 돌발흔적과 시각적 전체 사이의 이질성은 본질적인 차이 혹은 도약을 표시하는 것이다. (그 이질성의 정도가 각자의 회화에 적용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사실이라고 부르는 것은 우선 단 하나의 동일한 형상 속에서 여러 개의 형태가 실제적으로 포착되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은 생생하게 포착하듯이 사실 위에서 움켜잡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그 자체, 손으로부터 온 회화적 사실은 만지는 눈, 눈의 만지는 시각, 이 새로운 명증성인 제3의 눈의 구성이다. 그것은 마치 촉지적인 것과 광학적인 이원성이 돌발흔적으로부터 온 눈으로 만지는 기능을 향해 극복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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