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 <그람시의 옥중수고 2>, "마르크스주의의 여러 문제"(285~347) 발제

작성자
overthe
작성일
2018-04-23 16:46
조회
99
20180421 정치철학 고전 세미나, 『그람시의 옥중수고 2』, <마르크스주의의 여러 문제>, 발제자: 홍원기

2. 대중 사회학적 시도에 대한 비판적 주해

1. 부하린(Nikolai Ivanovich Bukharin)의 <사적 유물론의 이론: 마르크스주의적 사회학의 대중 독본> 비판.
1.1 전문적 지식을 갖추지 못한 독자들을 위한 것이므로 상식적인 철학에 대한 비판적 분석으로 출발했어야 함.
1.1.1 철학: 일상인의 도덕적 성격을 형성하는 다양한 사회적‧문화적 환경에 의해 무비판적으로 수용된 세계관
1.1.2 상식: 이를 철학으로 가진 집단의 사회적‧문화적 위치에 따라, 심지어는 한 개인의 두뇌 속에서조차 단편적이고 부정합적이며 비일관적.
역사상 하나의 동질적인 사회 집단이 나타났던 바로 그때, 상식에 반대하는 하나의 동질적인(정합적이고 체계적인) 철학도 나타났던 것.
1.2 <대중 독본>의 첫번째 잘못은 대중 집단 고유의 철학을 만드는 것이 전통적 철학의 위대한 체계와 성직 지도자들의 종교, 다시 말해서 지식인과 상류문화 계층의 세계관에 배치될 것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다는 점. 실제 이러한 체제는 일반 대중에 알려지지도, 그들이 생각하고 행위하는 방식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도 않음.(285)
1.2.1 상식의 주된 요소는 종교에 의해 제공, 상식과 종교의 관계가 상식과 지식인의 관계보다 훨씬 긴밀.(286)
1.3 물론 실천 철학을 제시하는 데 전통적 철학들과의 논쟁이 필수적. 그러나 군중의 자생적인 철학이요, 이데올로기적으로 정합적인 것으로 다듬어져야 할 상식에서 항상 출발해야 함.[번역 문제 체크] (287)

사적 유물론과 사회학
1. ‘실천 철학의 이론’이란 사적 유물론의 표제하에 일반적으로 알려진 철학적 개념들을 논리적이고 정합적이며 또한 체계적으로 다룬 것을 의미해야 함.
1.1 <대중 독본>은 설명 과정 중 암암리에 내포되어 있거나 다른 부분에서 분명히 언급되고 있는 전제에 대한 일관성 있는 정당화 작업을 결여한 채 ‘진정한’ 철학적 유물론이요 실천 철학은 단순히 하나의 ‘사회학’에 지나지 않음을 당연히 받아들임.(292)

2. 사회학이란 무엇인가? 사회학은 실천 철학과 유사한 무언가를 하려고 애써오지 않았던가?
2.1 실천 철학의 창시자는 그의 모든 지성을 기울여 다른 문제들, 특히 경제학적 문제에 몰두했기 때문에, 실천 철학은 격언집이나 실천 기준의 형태를 띠지만, 은연중에 하나의 전체적인 세계관이 잇으며, 따라서 하나의 철학이 있음.
2.2 사회학은 세련화되기 이전의 철학적 체계, 즉 진화론적 실증주의에 의존적인 형태로 역사학이나 정치학의 방법을 창안하기 위해 시도. 결국 역사적 사실과 정치적 사실을 자연과학을 모델로 하여 세워진 기준에 따라 도식적으로 서술‧분류하려는 시도가 되었음.(293)
2.2.1 언제나 사회학은 철학, 곧 세계관을 전제. 사회학은 이 세계관의 종속 부분.
다양한 형태의 사회학의 어떤 내적인 ‘논리’란 비록 이 다양한 형태들을 기계적으로 묶어주긴 하지만, 이것을 일반적 이론, 즉 철학과 혼동해서는 안 됨.
2.3 물론 실천 철학은 과거 역사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려는 현재의 활동을 통해 실현. 그러나 역사와 정치에 관한 이론은 만들어질 수 있음. 비록 사실들이 언제나 독특하고 역사의 운동 와중에서 변화될 수 있는 것이라 해도, 개념들은 이론화할 수 있기 때문.(294)

3. 실천 철학은 일종의 사회학으로 환원하는 것은 엥겔스가 비판한 퇴보적인 경향을 구체화.
3.1 주석 74: “유물론적 역사관에 의하면, 역사의 결정적인 계기는 결국 실질적 삶의 생산 및 재생산이다. …… 누군가 이 주장을 변형시켜, 경제적 계기가 유일하게 결정적인 계기라고 할 경우, 그는 위의 주장을 무의미하고 추상적이며 불합리한 말로 바꿔버리는 셈이 된다.” -> 마르크스주의적 환원주의 교정하려는 의도.(295)

4. 정치학에서 통계학의 법칙을 어떤 필연성이 작용하는 본질적인 법칙으로 간주하는 것은 과학적인 오류일 뿐 아니라, 행동에서의 실천적인 오류. 정치적 행위란 대중을 수동성의 상태에서 분기시키는 경향, 바꾸어 말하면 대수의 법칙을 파괴하는 경향을 분명히 가짐.(296)
4.1 정치술에서 구식의 자연적인 도식을 폐기하게끔 하는 보다 진전된 요소는 바로 한 개인이나 개인적인(카리스마적인) 지도자들의 정치조직(당)에 의한 대체.
대중정당이 확대되고, 이 정당들이 대중들 자신의 밀접한(경제적‧생산적) 삶과 유기적으로 유착되어 가면 대중의 감정이 규격화되는 과정도 더 이상 기계적이거나 인과적이지(환경적 요인 따위의 조건에 의해 생겨나지) 않고, 자각적이며 비판적이 됨.(297)

5. 노트1: 인과율의 법칙이라 불리는 소위 사회학의 법칙들은 전혀 인과적 가치를 지니지 못함. 이 법칙들은 대개 관찰된 사실 자체의 복제에 지나지 않음.(298)

실천 철학의 구성요소
1. 실천 철학을 체계적으로 취급한다는 것: 실천 철학은 철학 일반의 모든 부분들을 취급해야 하며, 그 다음에 역사학과 정치학, 더 나아가 예술과 경제학 및 윤리학의 방법론의 모든 일반적인 개념들을 일과된 방식으로 발전시켜야 하며, 전체 구성에서 자연과학 이론들의 위치도 찾아내야 함.(299)

구조와 역사의 운동
1. 어떻게 역사의 운동이 구조적 토대에 근거하여 일어나는가 하는 근본 문제.
1.1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의 두 명제의 의미와 취지 분석 필요.
① 인류는 다음과 같이 해결 가능한 과제를 자기 자신에게 제출할 뿐이다. …… 그것의 해결을 위한 물질적 조건이 이미 존재하고 있거나 혹은 적어도 형성 과정에 있을 때문 발생하는 과제.
② 하나의 사회적 질서는 그 생산력 발전의 여지가 아직도 존재하고, 하나의 새로운 그리고 보다 진보적인 생산관계가 기존의 것을 대체하기 이전에는, 즉 새로운 생산관계의 물질적 조건이 기존 사회의 내부에서 성장하기 이전에는 소멸되지 않는다.(300)

지식인
1. 하나의 새로운 과학이 자신의 효율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려면, 그것을(301) 반대하는 조류들의 위대한 챔피언들과 대적할 수 있음을 보여주어야 함.

과학과 체계
1. 아직도 토의, 논쟁, 교정을 거듭하고 있는 학설에 대한 하나의 기초적인 교재, 즉 ‘대중 독본’을 쓴다는 것은 가능한가? 어떤 학설이 ‘전형적인’ 수준으로까지 개발되지 못했아면, 이 학설을 ‘대중화’하려는 어떤 시도도 실패할 것이며, 그 학설의 논리적 정리도 단지 그럴듯해 보이거나 환상적인 것에 머무를 것.(302)

변증법
1. <대중 독본>에는 변증법에 대한 언급이 없음.
1.1 두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음.
① 실천철학이 두 요소로 나눠진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 한편으로 역사학과 정치학에 관한 이론, 즉 사회학―자연과학적 방법(조잡한 실증주의적 의미에서 실험적인 방법)에 의해 구축될 수 있는 이론. 다른 한 편으로는 철학 일반, 즉 통칭 형이상학적 또는 기계적(소박한) 유물론이라는 철학적 유물론.(304)
-> 역사와 정치에 대한 이론으로부터 분리된 철학이란 형이상학 이상을 수 없음. 반면 실천 철학으로 대표되고, 근대 사유의 역사에서의 위대한 정복은 분명히 철학의 구체적인 역사화이며 철학의 역사에의 동화.(305)
② 심리적 이유. 변증법이 힘들고 어려워 보임. 변즈업적인 사유는 독단적이고 단적인 확실성을 원하고 바로 형식논리학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 소박한 상식에 반대하기 때문.(304)

형이상학에 대하여
1. 하나의 철학적 확신을 특정의 역사적 시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하고(특정 실천의 필수불가결한 표현으로 보고), 다음 시대에는 대체되고 ‘공허한’ 것으로 판명되리라고 생각하면서도 회의주의나 도덕적‧이념적 상대주의에 빠지지 않는 것, 즉 철학을 역사성으로 파악하는 것은 무척 힘들고 어려운 정신적 작업.

2. <대중 독본>에서는 역사적 변증법이 인과법칙 및 규칙성과 규범성, 통일성에 대한 탐구로 대체. 이런 기계론적 관점에서는 결과는 원인이나 원인의 체계를 초월할 수 없으며, 따라서 평명적이고 소박한 진화론의 발전 이상의 발전은 없음.

3. <대중 독본>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구태의연한 형이상학의 흔적은 모든 것을 단 하나의 궁극적 원인으로 환원하려는 시도. 그것은 ‘신에 대한 탐구’의 한 표현에 불과.(306)

‘과학’의 개념
1. <포이어바흐에 관한 테제>: 우리가 ‘과학적으로’ 예견할 수 있는 것은 투쟁이지 투쟁의 구체적인 계기가 아님. 이 계기들은 지속적인 우동 속에서의 힘의 대립의 산물일 뿐이며, 여기서 운동은 고정된 양으로 환원될 수 없음. 양은 계속 질로 전화하기 때문. 우리는 우리가 행동하는 정도만큼만 ‘예견할’ 수 있고, 우리의 임의적인 노력을 쏟아 ‘예견된’ 결과를 창조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헌신하는 정도만큼만 ‘예견할’ 수 있음.(307)

2. 모든 탐구는 자신의 고유한 방법을 가지고 자신의 고유한 과학을 구성.
2.1 우리가 화학적 탐구의 하나의 표준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즉 그 방법이 다른 탐구 영역에서도 잘 들어맞아 훌륭한 결과를 산출했다는 이유로 선택된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그 연구 과정을 진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과학과는 거리가 먼 망상.(308)

소위 ‘외부 세계의 실재성’
1. 대중은 외부 세계가 객관적으로 실재한다고 ‘믿음’. 그런데 이 ‘믿음’이란 사실 종교를 기원으로 함.
1.1 따라서 우리가 주관주의적인 세계관을 파괴하기 위해 그것을 ‘조롱하면서’ 상식적 경험에 의존하는 것은 다소 ‘반동적인 의미를 가지며, 다시 말해서 은연중에 종교적 감정으로 후퇴하는 것.(311)

2. 주관주의적인 세계관은 가장 완성되고 진보된 형태의 근대 철학 고유의 세계관. 이 근대 철학이 사적 유물론을 발생시키면서 대체되었기 때문. 여기서 사적 유물론은 그 상부구조에 대한 이론에서, 전통 철학이 사변적 형태로 표현했던 문제들을 현실적이고 역사주의적 관점에서 제기.(312)

3. ‘주관주의적’ 세계관은 한편으로는 초월의 철학, 다른 한편으로 상식이나 철학적 유물론의 소박한 형이상학에 대한 비판에 대해 유요했지만, ‘주관주의적’ 세계관 자체의 진리와 역사주의적 해명은 오직 상부구조 개념 속에서만 발견될 수 있음.(315)

4. 우리가 객관적으로 인식한다는 것은, 하나의 인식이 단일한 문화체계 속에 역사적으로 통일되어 있는 전 인류에게 실재하는 경우에 한해서임. 이러한 역사적 통일은, 인간 사회를 분열시키는 내적 모순이 사라지는 과정을 거쳐 이루어짐.
4.1 이러한 모순 자체가 집단들의 형성과 이데올로기들의 탄생 조건. 이때 이데올로기들은 구체적으로 볼 때 보편적인 것이 아니라 그 실천적 기원상 일시적인 것.
4.2 객관성을 얻기 위한 투쟁(일면적이고 그릇된 이데올로기로부터 해방되려는)이 존재하며, 이는 인류가 문화적 통일을 획득하려는 투쟁과 똑같은 것.(316)

5. 우리는 실재를 오직 인간과의 관련 속에서만 인식. 그리고 인간은 역사적 생성과정 속에 있기 때문에, 인식과 실재도 하나의 생성과정 속에 있으며, 객관성 등등도 마찬가지.(317)
예: 동쪽/서쪽(318~319)
5.1 이러한 관계를 알지 못하면, 우리는 실천 철학을 이해할 수 없고, 또 관념론과 기계적 유물론에 비견되는 실천 철학의 입장, 즉 상부구조론의 중요성과 의미를 이해할 수 없음.(319)

과거 철학에 대한 평가
1. 과거의 철학을 모두 헛소리며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과거의 사람들도 오늘날의 사람들과 똑같이 생각했어야 한다는 시대착오적 주장을 하는 것. 반역사적 오류이자 형이상학의 잔재.
1.1 철학체계들이 사라져갔다는 사실은 이들이 한때 역사적으로 타당했고 필수적인 기능을 수행했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음. 이 체계들이 팽개쳐진다는 사실은 역사의 전체적인 발달과 실질적인 변증법의 관점에서 파악되어야 함.(320)

전문어와 내용의 문제
1. 아무리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도 새로운 역사적 상황이 언어를, 그 외적이고 형식적인 측면에서조차 철저히 변형시키지 못한다는 점을 알아야 함. 더욱이 현상은 역사적으로 복잡하며, 새로운 사회집단의 다양한 계층들이 갖고 있는 여러가지 특징적인 문화들로 얽혀 있음.(325)

2. 그러나 과거 유산 전체가 거부되어야 한다고는 할 수 없음. 거기에는 온전히 흡수되어서 더 세련화되고 개선될 여지가 있는 ‘도구적 가치’가 있기 때문.(327) (예: ‘유물론’과 ‘내재’[327~329])

3. 용어가 얼마나 관습적이며, 개념들의 정확한 가치를 정립하기 위해 그 문화적 원천을 탐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망각하면 많은 오류와 왜곡이 생겨남.(329)

학문과 학문의 도구
1. <대중 독본>은 학문의 진보는 그 원인인 학문의 도구의 발달에 의존한다는 점을 확신. 이는 로리아의 일반 원칙, 즉 ‘생산수단과 노동수단’의 역사적 기능(이는 생산의 사회적 관계의 복합을 대체한다)이라는 원칙의 당연한 귀결.
그러나 지질학에서 도구라고는 망치밖에 없으며, 또 망치 만드는 기술의 발달은 결코 지질학의 진보와 비견될 수 없는 것.(330)

2. 엥겔스는 ‘지적 도구’가 무에서 나온 것도 아니고, 생득적인 것도 아니며, 역사적으로 개발되어왔으며 또 개발되고 있다고 함.(331)

‘기술적 수단’
1. 로리아는 ‘물질적 생산력’이나 ‘사회관계의 복합’ 대신에 ‘기술적 수단’이라는 표현을 자의적으로 사용.(332) <대중 독본>의 사유양식은 결국 로리아의 사유양식과 다를 바 없음.(334)
1.1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생산관계의 복합-> 사회의 경제적 구조 구성-> 이 하부구조를 토대로 정치적‧법적 상부구조가 세워지고, 의식이 사회적으로 형성-> 물질적 생산력은 그 발달이 기존의 생산관계와 모순에 빠져듦-> 사회혁명의 시기 도래, 경제적 하부구조의 변화와 더불어, 상부구조도 변혁되고 다소 빠르게 붕괴.(332)
1.2 로리아: 생산수단의 특정한 단계-> 사회의 전체 존재양식 형성-> 생산방법의 끊임없는 진보-> 기존 경제 및 생산제도는 지탱할 수 없게 됨-> 사회혁명을 통해 생산수단의 새로운 단계에 일치하는 보다 우월한 경제형태 등장.(333)

경험주의에 대한 반론
1. 일련의 사실들을 탐구하여 그들의 관계를 발견하는 데에는 이미 이 일련의 사실들을 다른 가능한 일련의 사실들과 구별하게 해주는 어떤 ‘개념’이 전제.




‘정통성’이라는 개념
1. ‘정통성’이라는 개념은(335) 갱신되고 그 진정한 근원부터 해명될 필요 있음.
1.1 정통성의 근본적 의미는 실천 철학이 ‘그 자체로서 충분하며,’ 총체적이고 통합적인 세계관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본적인 요소들, 다시 말해서 총체적인 철학 및 총체적인 자연과학 이론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와 사회를 통합적이고 실천적으로 조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 즉 하나의 총체적이고 통합적인 문명이 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자기 안에 담지하고 있다는 뜻.
1.2 하나의 이론은 그것이 양 진영을 의식적으로 분리하는 요소일 때, 그리고 적 진영으로서는 도저히 근접할 수 없는 첨단적인 것일 때 ‘혁명적’.(336)

‘물질’
1. 물질 자체를 구성하는 다양한 물리적(화학적, 역학적 등등) 속성들은 하나의 생산적인 ‘경제적 요소’가 되는 것.
1.1 우리의 주제는 물질 자체가 아니고, 어떻게 물질이 사회(339)적‧역사적으로 생산을 위해 조직화되는가 하는 점. 따라서 자연과학도 본질적으로는 하나의 역사적 범주, 즉 인간관계로 간주해야 함.

2. 실천 철학이 기계를 연구하는 것은 기계가 물질적 생산력의 한 계기이고, 특정한 사회적 힘을 소유한 대상이며, 또 특정의 역사적 시대에 부응하는 사회적 관계를 나타내기 때문. 물질적 생산력의 총화는 역사 발전에서 가장 덜 유동적인 요소.

3. 물질적 생산력의 총화의 변화 가능성도 측정될 수 있으며, 어느 지점에서 그 생산력의 발전이 단지 양적이지 않고 질적으로 되는가 하는 점도 꽤 정확하게 밝혀낼 수 있음. 물질적 생산력의 총화는 과거의 모든 역사의 결정이자 현재와 미래 역사의 근간.(340) 이는 기록인 동시에 활동적이고 실질적인 추진력.(341)

4. 어떤 자연과학의 법칙이 역사의 법칙과 동일하다고 해서는 안 되며, 또 과학적 신념들의 총체는 하나의 동질성 속에 통일되어 있으므로 하나의 과학이 다른 과학으로 또는 하나의 법칙이 다른 법칙으로 환원될 수 있다고 주장해서도 안 됨.(342)

양과 질
1. <자본론 1권>: 공장체계에는 생산의 분할이 있으며, 이러한 생산은 어느 한 노동자에게 부과될 수 없고, 노동력의 통화, 즉 집단적인 인간에게 부가될 수 있음.
1.1 이와 유사한 과정이 사회 전체 속에서도 일어남. 사회는 노동과 기능의 분업을 토대로 이루어지며, 바로 이 이유로 인해 그 구서우분의 총계 이상의 가치를 지님.

2. 인간에게 외적 동인? 공장에서 그 동인은 분업 등 바로 인간 자신에 의해 창조된 조건. 사회에서 그것은(343) 생산력의 총화합.(344)

목적론
1. <대중 독본>은 목적론을 비롯한 과거의 철학이론을 모두 삿하고 진부한 것인 양 취급.
1.1 하나의 입장을 모욕함으로써 그 입장을 극복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러한 생각은 단지 말 차원의 환상일 뿐.(345)

예술에 대하여
1. 내용과 형식이 동일화된다는 것은, 예술에 있어서 ‘내용’이란 ‘추상적인 주제’ 즉 허구적인 구성이나 어떤 감정의 집합이 아니라, 그것이 바로 예술 그 자체, 즉 하나의 철학적 범주이며, 정신 따위와는 ‘구별되는’ 계기임을 의미.(346)
전체 0

전체 4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New 푸코,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읽기 세미나 참가자 모집! ― 8월 18일 토요일!
다중지성의정원 | 2018.08.12 | 추천 2 | 조회 63
다중지성의정원 2018.08.12 2 63
공지사항
비밀글 <정치철학 고전 읽기 세미나> 세미나 참가자 명단 - 2018년 6월
다중지성의정원 | 2018.02.25 | 추천 0 | 조회 15
다중지성의정원 2018.02.25 0 15
38
New [발제공지] 8월 18일 오후 4시 푸코,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사전 세미나 공지
overthe | 2018.08.13 | 추천 2 | 조회 41
overthe 2018.08.13 2 41
37
[8/11] Marx and J.S. Mill on socialism
ludante | 2018.08.11 | 추천 0 | 조회 21
ludante 2018.08.11 0 21
36
[8/11] <자유론> 4장. 사회가 개인에게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의 한계
eunjin | 2018.08.11 | 추천 0 | 조회 16
eunjin 2018.08.11 0 16
35
[8/11] <자유론> 3장
july123 | 2018.08.11 | 추천 0 | 조회 26
july123 2018.08.11 0 26
34
[8/11] <자유론>, 5장(197~236쪽) 발제
overthe | 2018.08.11 | 추천 0 | 조회 18
overthe 2018.08.11 0 18
33
[발제공제 8월 11일, 밀, <자유론> 2차 세미나 공지
eunjin | 2018.07.31 | 추천 0 | 조회 56
eunjin 2018.07.31 0 56
32
[7/28] <자유론>, 13~43쪽 발제
eunjin | 2018.07.28 | 추천 0 | 조회 37
eunjin 2018.07.28 0 37
31
[7/28] <자유론>, 2장(70~119쪽) 발제
overthe | 2018.07.28 | 추천 0 | 조회 32
overthe 2018.07.28 0 32
30
[7/28] 존 스튜어트 밀에 대해서
july123 | 2018.07.28 | 추천 0 | 조회 42
july123 2018.07.28 0 42
29
[발제공지] 7월 28일 밀, <자유론> 1차 세미나 공지입니다
ludante | 2018.07.14 | 추천 1 | 조회 98
ludante 2018.07.14 1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