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p 지질학적 지층에서 유기체 지층의 이중분절

단백질의 구성을 관장하는 세포 화학 역시 이중 분절이 있는데, 이것은 분자 내부에서 일어나며, 큰 분자와 작은 분자 사이에서, 잇단 개정을 통한 절편성과 중합을 통합 절편성 사이에서 일어난다.

1-작은 화합물의 산출 2-큰 분자들의 생산을 위한 작은 분자들의 조립
1-화학적 모형을 찍어냄 2-화학적 모형의 조립
1-형성되는 화합물들은 일시적이다 2-안정된 산물을 구축한다
1-일련의 상이한 반응들을 통해 작동한다 2-같은 반응을 반복함으로써 작동한다

90~91p 세포 화학이 의존하고 있는 다른 층위, 그 세 번째 층위에 유전 코드가 있음.
여기서도 이중절편 또는 이중 분절이 있는데, 단백질 단위의 시퀀스와 핵산 단위의 시퀀스가 그것임.
여기서 실체와 형식이라는 이항 관계와 내용과 표현이라는 일대일 대응 관계가 있다. 항상 두 가지 분절, 두 가지 절편성 두 종류의 다양체가 있으며 그 각각이 형식과 실체를 작동시킴


92p 질료라고 불리는 것은 고른판 또는 <기관 없는 몸체>이다. 즉 형식을 부여받지 않았고 [유기적으로] 조직화되지 않았으며 지층화되지 않은, 또는 탈지층화된 몸체이다.
내용이라고 불리는 것은 형식을 부여받은 질료, 따라서 실체와 형식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고려해야함.
1)어떤 특정한 질료가 선택되는가라는 문제에서는 실체의 관점에서
2)그리고 그것이 어떤 특정한 질서를 가지면서 선택되는가라는 문제에서는 형식의 관점에서
즉 내용의 실체와 내용의 형식

표현이라고 불리는 것은 기능(=함수)적 구조
1)그러한 구조가 갖는 고유한 형식의 조직화라는 관점에서
2)이에 의해 여러 합성물이 형성되는 한에서는 실체라는 관점에서
즉 표현의 형식과 표현의 실체

93p 하나의 지층에는 상대적으로 불변한다는 조건 하에 표현 가능한 것의 차원 표현의 차원이 항상 존재한다. ex)핵산과 핵산의 구성요소
https://www.youtube.com/watch?v=gG7uCskUOrA&ab_channel=yourgenome
핵산이 단백질을 생성하는 과정.(한글자막이 있어요)

(유기체의 지층에서) 두 분절의 구분은 형식과 실체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내용과 표현 사이에서 일어난다.

93p 내용과 표현 사이의 구분은 항상 실재적. 반면 형식과 실체 사이에는 실재적 구분이 아닌 정신적 구분 또는 양상[=양태]적 구분
ex)내용과 표현에서 단백질과 핵산은 각각 독립적인 영역, 그러나 형식과 실체사이에서, 분자(실체)는 결합하여 그 크기가 커지면 형식을 갖추게됨.

94p 내용과 표현의 구분이 실재적이긴 하나, 그렇게 구분될 때조차 그것들은 상대적임. 내용과 표현은 매 층위마다 달라지지만 서로 옮겨가기도 하고 동일한 지층 안에서도 무한히 다양화되고 나뉜다.
1)내용인 단백질은 두 가지 형식을 갖는데, 그 중 한 형식(접힌 섬유)은 다른 형식과 관련해서 함수적으로 표현 노릇을 한다. 마찬가지로 표현인 핵산의 경우, 이중 분절 때문에 몇몇 형식적, 실체적 요소들은 다른 요소들과 관련해서 내용 노릇을 한다.
2)어떤 사슬이 다른 사슬을 복제하면 원래 사슬의 절반치가 다른 사슬의 내용이 된다. 또한 재구성된 사슬 역시도 메신저가 나르는 내용이 된다.

이런 모든 점에 관해서 엘름슬레우의 경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 “표현의 면(plan)과 내용의 면이라는 항들조차 일상 용법을 따라 선택한 것이며 완전히 자의적이다”


95p 한 지층에서 변화하는 것과 변화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가. 무엇이 한 지층에 통일성과 다양성을 부여하는가. 조성의 통일성
-밑지층에서 차용한 분자적 재료, 실체의 요소, 형식적 관계들 또는 연결들은 동일할 수 있음
라이프니츠 바다? 물방울 하나하나들은 다른데, 바다라는 내재성의 차원에서 이들은 동일한다.

생화학에서 유기체 지층의 조성의 통일성은 재료나 에너지의 층위에서, 실체적 요소나 기의 층위에서, 연결이나 반응의 층위에서 규정됨. 이는 동일한 분자, 실체, 형식과 구별됨

96p조프루아 생틸리에
물질은 계속해서 더 나누어질 수 있어 크기가 작아지는 입자, 공간으로 방사되면서 자기를 전개하는 유연한 흐름 또는 유체로 되어있다고 조프루아는 말함.
*‘연소’는 고른판 위로 이렇게 도망치는 과정 또는 무한히 나누어지는 과정.
*‘충전’은 지층들로 이루어지며, 연소의 반대과정
중요한 것은 지층의 통일성(분자적 재료, 요소와 성분, 접속의 형식의 동일성)과 다양성(추상적인 동물)이라는 원리이다. 즉 형식들은 일치하지 않으나 동형적이며, 조성된 실체들은 다르나 그 요소들 또는 성분들은 동일하다.

조프루아와 퀴비에의 논쟁.

조프루아
괴물들(인간 괴물들은 특정한 발전 정도에서 멈춘 태아들, 그 안에 있는 인간은 비인간적인 형식들과 실체들을 위한 외피에 불과함)
접어 넣기(동형성)
-척추동물에서 두족류로
발전 또는 완성의 정도
추상적인 동물
비정상적인 소통을 하는 어떤 동물 리좀의 전조를 갖고있었다
이미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유목민적 인간
위상학적인 사유

퀴비에
화석들
환원될 수 없는 축, 유형, 분류학상의 문, 유비
불연속적 사진과 화석 사본의 견지에서 반응함
권력, 땅
유클리드 공간


100p 다윈,진화론,신진화론을 고려할 때 결정적인 현상이 생겼다.
1)형태의 유형은 점점더 개체군, 무리, 군체, 집단성 또는 다양체로부터 고려되어야만 함
2)발전의 정도는 속도, 율, 계수, 미분적 관계의 견지에서 고려되어야 함

1)원소적인 개체군 심지어는 분자적인 개체군을 상정해볼 때, 이때 형태들은 이 개체군에 앞서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들은 오히려 통계학적 결과물이다. (...) 태아는 더 이상 닫힌 환경 속에 절대적 형태나 미리 갖추어져 있음을 증명하지 않는다. 반대로 열린 환경에서는 어떤 형태도 미리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개체군의 계통 발생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형태를 이용한다.
2)같은 시간 같은 조건하에서 정도는 미리 존재하는 발전이나 완성의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상대적이고 전반적인 평형을 가리킨다. 선별, 압력, 촉매 작용, 번식 속도, 증가율, 진화율, 돌연변이율 등과 같은 미분적인 관계와 계수에서 측정됨 *따라서 상대적인 진보가 일어난다면 그것은 복합보다는 양과 형식을 단순함으로써, 성분과 종합의 습득에 의해서보다는 그것들의 상실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
ex)선별이란 것은 연합된 환경과 관련?. 손가락의 상실은 손의 새로운 가능성-탈영토화?

예컨대 사슬 속에 있는 무수한 시퀀스(분자적 개체군) 및 이 시퀀스 속에 있는 절편 하나의 우연한 변이(미생물학적 비율)

103p 한 지층내에 밑지층으로부터 공급된, 외부에 속하는 재료가 있고 내부에는 요소 합성물이 있는데 양자 모두는 지층에 속해있음. 이 외부와 내부는 상대적이며, 이 둘은 상호 교환에 의해서만, 따라서 서로를 관계 맺어주는 지층을 통해서만 존재할 수 있음.

유기체의 지층에서, 요소들과 합성물들은 원시 수프(외부환경)속에서 재료들을 자기 것으로 삼기도 하고, 자신을 스스로 복제하여 외부가 되기도 한다. 내부와 외부는 유기체 지층의 내부에 있으면서 서로를 교환하고 있다. 그리고 그 둘 사이에 경계, 막이있다.

이 막이 여러 교환 작용들, 조직의 변형, 지층 내부에 무엇이 어떻게 분포될 것인가를 조절하며, 지층 위에서 일어나는 여러 형식적 관계들이나 특질들 전체를 규정한다.
따라서 외부의 분자적 재료들, 내부의 실체적 요소들, 형식적 관계를 나르는 경계 또는 막 등 조성의 통일성을 이루는 이들 집합을 어떤 지층의 중심층 중심 고리라고 부를 수 있음. 지층 안에 감싸여 있으며 지층의 통일성을 구성하는 하나의 동일한 추상적인 기계가 있다. 그것은 고른판의 통합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