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낯선 저녁 (강사 : 이인)

4분학기
작성자
다중지성의정원
작성일
2018-02-22 16:59
조회
1147
[청춘] 낯선 저녁

강사 이인(꺄르르)
개강 2011년 10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8강, 80,000원)
강의큐레이터(쿠쿠) 오정민

강좌취지
삶을 살아간다는 건 그 자체로 놀랍고 두근거리는 일이지만 세상살이에 지치다보면 가슴에서 줄기차게 달음박질하고 있는 심장소리를 잊기 일쑤입니다. 하루가 저무는 저녁이면 고달픈 마음에 모든 걸 패대기치고 무언가에 정신 홀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요. 그러나 기억도 나지 않는 뻔한 저녁이 아니라 인문학을 하는 저녁이라면, 다 알고 있는 거지만 일상에 지쳐 잠깐 까먹은 생각들을 되찾는 저녁이라면, 우리의 저녁은 어떤 낮과도 바꿀 수 없는 뭉클하고 설레는 시간이 될 테지요. 낯선 생각들과의 만남을 통해 내 안에서 샘솟는 신명과 힘을 다시 느끼는 자리를 마련해 보고자 합니다. 죽은 이들의 먹물이 아니라 머릿속을 간질이며 온 몸이 콩닥거리는 저녁을 열어갔으면 하네요.

1강 마이클 센델 - 정의란 무엇인가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2강 움베르또 마뚜라나 - 사랑이 윤리를 낳는다
3강 장 보드리야르 - 소비가 세상을 집어삼키다
4강 에드워드 사이드 - 지구동네에 드리워진 먹구름
5강 이반 일리히 - 현대의 종교인 학교를 없애자
6강 피에르 부르디외 - TV와 민주주의
7강 피터 싱어 - 종차별주의자와 채식주의자
8강 자크 랑시에르 - 정치는 시끄러워야!

참고문헌
『정의란 무엇인가』,『앎의 나무』,『소비의 사회』,『오리엔탈리즘』,『학교 없는 사회』,『텔레비전에 대하여』,『동물해방』,『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

강사소개
꺄르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에서 글을 쓰고, 책과 강연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면서 애씀과 애탐을 하는 젊은이.『청춘대학』을 엮었고『자기계몽』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