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다중 여러분~ ^^

다음 셈나 예고 드립니다~

# 12월 15일(토요일) 7시 반, 다지원에서 합니다.
# 읽어오실 부분: 9장
# 발제자: 139~146쪽 => 김예나님
147~158쪽 => 케이님


그리고, 매우 "편향적이고 정념적인"^^ 저번주 리뷰~~

베버가 "편향적이거나 정념적이지 않은" 관료주의에 걸었던 환상과 카프카의 (지극히 아름다운 피고들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출구가 없는 관료제 비판.
이 양쪽을 모두 밟고 서서, 다중의 증가하는 능력들이 현대 행정의 문을 열어 다중에게 개방되어 가고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분업'이 장애를 낳는 노동시스템임을 <자본론>과 관련된 논의 속에서 알 수 있었는데요,
관료적 행정체제야 말로 분업의 결정판이라는 점에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이때의 '장애'의 의미는 보다 포괄적이고 비장애인을 포괄하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8장의 멋진 문장은 다음의 두가지 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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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부터 보면, 다중(multitude)의 증가하는 능력들, 사회적 생산과 재생산의 중요한 활동들 물론 사회를 효과적으로 조직할 수 있는 능력들이 행정기관들을 위기로 몰아 넣는다. 다중이 사회 조직의 기능을 수행하는 가능성 그것도 다른 방법으로 수행할 잠재력을 개발해 왔기 때문에 현대 행정은 다중에게 문을 열 수 밖에 없다."

"측정 불가능하고 주체적인 사회 현상들과 관련이 있는, 이 생산적 능력capacity들은 정치politics적 잠재성potential을 드러낸다.: 셀 수 없는 것(incalculable), 결정 불가능한 것(undecidable)을 결정하는 것이 제대로 된 정치적 능력이다."

정념을 마구 폭발시키고 정동을 마구 흘러넘치게 만들되, 함께 결정할 수 있는 정치적 잠재성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게 됩니다.
그리고, 정연님이 "세계를 만들어야 해요!"라고 했던 말이 어쩐지 한주 내내 용기가 되었답니다.

15일, 모두들 다 함께 뵙기를 기대할게요!

- 난민 /인민 사업 중....인 낙타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