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무랑이라고 하는 미술가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작업 소식을 전하고
함께하실 수 있는 분의 참여를 부탁드리려 합니다.

진행 중인 작업은
삼백네 명의 숨소리를 모아 들숨일 때 밝아지고
날숨일 때 어두워지는 빛의 깜박임으로 전환하여
가상의 애도의 방을 만드는 '설가의 숨'이라는 작업입니다.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매달 16일 저녁,
안산 화랑유원지 내 4.16생명안전공원 부지에서
삼백넷의 빛-숨을 프로젝터로 영사하는 방식의
총 6회의 프로젝션을 실행할 계획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까지 62명의 숨으로 4회를 진행하였고
이달 8월 16일이 5번째 프로젝션입니다.
다음달 마지막 회까지 숨을 모아 더해가려고 합니다.

함께 숨을 모아주실 수 있을까요?
들숨과 날숨의 숨소리 하나를 녹음하여 이메일 전송해 주시면
우리가 함께 기억하는 애도 작업을 다같이 만들어 가실 수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설명과 진행 중인 상황은 첨부파일과 링크로 대신해 봅니다.
천천히 살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모쪼록 장마 피해 없기를,
더하여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nonomoorang@gmail.com
www.snow-song.net/index.php/s3/a
www.instagram.com/moorangnono


무랑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