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용 스마트 월렛 ~ 6.블록체인이 기존의 작업을 사라지게 할 것이다?

작성자
beach21
작성일
2018-04-29 10:30
조회
946
2부 7장 문화 산업은 어떻게 블록체인화 되는가?
* 학습용 스마트 월렛
블록체인은 세 가지 요소를 통해 교육용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다. (1) 수업에 등록한 학생이 실제로 이 과정을 마쳤고, 시험을 보고 교재를 마스터했는지 알 수 있는 가능한 사실 확인 메커니즘(보증서의 역할을 수행) (2) 금액결제 메커니즘 (3) 학습계획을 구성하는 스마트 계약

* 블록체인에서의 문화, 그리고 당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다면, 음악가, 아티스트, 저널리스트, 교육자들의 노력을 공정하게 보상하고, 보호하는 세상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3부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와 불안 요인
1장 실행을 가로막는 열 가지 도전
1. 기술이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
① 블록체인 ATM 기기나 교환소 등 인프라의 미비
② 시기상조 – 블록체인은 용량문제, 시스템고장, 예상치 못한 버그에 민감하며, 무엇보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정교한 기술을 갖추지 못한 사용자들이 블록체인에 상당한 실망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모든 것이 지금의 블록체인에서는 불필요한 요소들이다(?).
③ 블록체인은 월렛 기반이 미비하고, 여러 인터페이스가 사용자 비친화적이라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④ 비트코인의 물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장기간의 유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가 생겨난다.
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청산하고 결제하려면 10분이라는 긴 대기시간이 필요하다. 장비의 지속적 소통을 보장해야 하는 사물인터넷에서 10분이라는 시간은 너무 길다. 기업가들을 위한 즉각적인 해결방안은 비트코인의 코드베이스를 포크(포크 : 개발자들이 하나의 소프트웨어 소스 코드를 통째로 복사하여 독립적인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몇 가지 파라미터를 변경해 소스 코드를 바꾸고,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유인책으로 비트코인 대신 알트코인을 도입한 새로운 블록체인을 출범하는 것을 의미한다. 리플과 이더리움은 분 단위의 대기 시간이 아닌, 초 단위의 대기 시간을 갖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새로이 개발했다.
⑥ 개인 키(key)를 안전하게 백업하고 싶지만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3의 저장소 제공자들이 백업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⑦ 금전은 여전히 사회의 가치관을 반영하는 사회적 산물이다. 금전이란 사회의 내생적 요소이며, 인간관계의 부산물로서 자연스럽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부채를 줄여 주려는 심리는 사람들이 또 한 번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결코 삭제할 수 없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은 사회적 광기에 가깝다”(파이낸셜 타임즈의 이자벨라 카민스 )
⑧ 철회불가능한 거래와 피할 수 없는 스마트 계약의 세상에서는 법에 의지하기가 어려워진다. “당신은 내 집을 시키는 대로 수리하지 않았어요. 그러니 돈을 돌려받아야겠습니다.”와 같은 분쟁을 더욱 자주 목격하게 될 것이다.

2. 지속 가능하지 않은 에너지 소비
“해싱”은 거래를 처리하는 과정으로, 안전한 해시 알고리즘256(SHA-256)을 통해 거래를 인증하고 블록을 분석한다. 이러한 해싱작업은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
채굴자들은 처리속도를 올리기 위해 그래픽 처리 유닛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늘날의 GPU(영상정보를 처리하고 화면에 출력시키는 일을 하는 장치)는 각 칩마다 수 천 개의 연산코어를 지니고 있으므로, 병렬식 연산에는 최적화된 구조라 할 수 있다.
비트퓨리 그룹은 에너지 효율적이고,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목적으로만 설계된 주분형 반도체를 활용해 대규모 병렬식 비트코인 솔버(solver 문제풀이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여러 개의 변수를 포함하는 수식을 제약조건으로 하고, 그 조건의 범위 내에서 목표값을 얻기 위한 해답의 조합을 구하는 기능))를 구축했다.
비트코인이 진정한 글로벌 팀 네트워크로 자리잡는다면, 작업 증명의 굴레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알트체인은 이미 이러한 시나리오를 현실로 옮기고 있다. 알트체인은 분권화를 유지하면서 네트워크의 보안을 지키기 위해 지분증명과 같은 대안적인 합의 알고리즘을 개척했다.

3. 또 하나의 장벽, 정부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거대한 중앙조직에 맞서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어떤 국가에서는 이를 원천적으로 금지하거나, 국책 은행에 명령을 내려 비트코인을 교환하지 못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법학자 필리피와 라이트는 현재의 법률체계가 전 세계에 퍼진 스마트 자산에서 비롯되는 문제를 포섭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토지의 등기과정에서 정부 관료가 부지의 적법한 소유자가 아닌 자에게 토지 소유권을 양도했다면, 양도받은 자는 해당 부지에 대한 절대적인 소유권을 취득하게 되고, 적법한 소유자는 원인무효의 양수행위를 되돌리지 못한다.
필리피와 라이트는 벽을 두른 정원 또는 믿을 수 있는 시스템에 비견될 자기 집행 계약의 이미지를 제시했다. 복잡한 분권화 조직 네트워크가 이러한 체제를 독점해 관리하고, 이 네트워크는 아무런 헌법상의 보호 장치나 제약 없이 사람들이 할 수 있거나 할 수 없는 바를 강제한다. 달리 말하면 기계가 주도하는 전체주의 체제이다.

4. 구 패러다임의 강력한 기득권자가 등장하다
라이트코인 협회의 이사 앤드루 베지터 바일은 폭군의 시나리오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폭군이 네트워크의 51%를 좌지우지하기 때문이다. 국가기관 외에 세계적인 갑부, 엄청난 구매력을 지닌 공룡기업의 중역 또한 비슷한 독재자를 표방할 수 있다.

5. 분산된 대량 협력을 위한 인센티브 부족
새로이 주조된 비트코인의 숫자가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들기에, 보상액이 0으로 줄어드는 날이 도래하기 마련이다. 노드들은 전체 코인 양이 사전에 정해진 상한선에 닿는 순간, 거래 수수료밖에는 보상받을 방법이 없다. 따라서 모든 비트코인이 주조되면, 수수료 구조가 수면으로 부상한다.
블록에서 얻는 보상이 계속 반토막이 되어 채굴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수료가 없어진다면, 해시의 비율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면 네트워크의 보안 또한 흔들리게 된다. 이러다보면 51%의 공격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거대 채굴풀이나 이들의 카르텔이 51%의 해시 비율을 좌우했던 사례이다. 엄청난 화력을 갖춘 이들은 다수결을 확보해 블록 생성을 가로채고 비트코인 네트워크상에서 그들만의 진실을 강요한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전부는 이전 블록 내에서 과거의 거래를 되돌리는 것이다. 그들은 배송이 개시된 다음네트워크를 공격해 결제를 취소하고 돈을 착복할 수 있다.

6. 블록체인이 기존 작업을 사라지게 만들 것이다?
블록체인은 근본적인 자동화를 위한 특별한 플랫폼이다. 사람보다는 컴퓨터 코드가 업무를 담당하고, 자산과 삶을 관리한다.
수많은 사람이 신설 기업의 소액 주주가 될 수 있고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기계들이 그토록 많은 부를 창출한다면, 새로운 사회계약이 등장해야 할 시점이다. 인간이 할 일을 새로이 정의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일해야 할지 결정해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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