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문 p 245 ~ 267

작성자
commons
작성일
2018-08-19 12:33
조회
594
<양자 이론 : 연속과 불연속의 상보성 양상들을 결합하는 요소적 물리 작용의 통념>

1. 양자화란, 연속적인 것으로 생각된 에너지를 불연속적 입자로 가정하는 것으로 이 견해들이 물리 이론인 한에서는 ... 인식론적 선행성이 없다 하더라도 개체화의 개념정의에 있어서 논리적 선행성은 나타난다. .. 그러나 이 관점은 여전히 너무나 형식적(이론적?)이다. 왜냐하면 질량의 등급들과 에너지의 가능적 준위들의 불연속적 양자화는 같은 종의 개체들 사이에 새로운 유형의 관계(개체성?)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2. 양자론이 그런 원리(파울리의 원리: 배타원리, 한 원자 내에서 각 전자는 동일한 양자 상태에 있을 수 없다는 것)에 의해 보완될 때 그것은 상대성 이론(E=mc²)이 불변적 실체성을 파괴함으로써 잃어버리게 할지도 모르는 식별가능한 존재자들의 개체화 원리와 안정성의 원리를 어떤 방식으로 재창조한다.

3. 1900년에 플랑크는 흑체복사를 통해 전자기파를 불연속적 물리량으로 고창하여 전자기파의 에너지가 파동이 아니라 에너지를 갖는 입자 즉 작용양자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결론을 낸다. ... 플랑크는 진동수ν의 주기적 운동으로 자극된 전자는 h가 일정할 때 hν의 값을 갖는 복사에너지를 유한한 양들로서만 방출하거나 흡수할 수 있다는 것(E=nhv)을 인정해야 한다고 가정햇다. 이 플랑크의 공식은 레일리의 공식과 뒤섞인다. 반면 이 몫의 큰 값에 대해서는 저 공식은 빈의 경험적 공식에 도달한다. 이 공식은 열역학의 법칙들과 일치한다. 상수 h는 일정 시간당 에너지의 산출의 차원들이나 이동운동(운동량?)의 양의 차원들을 갖는다. 그러므로 그것은 역학에서의 작용action이라 불리는 크기의 차원들을 갖는다. 그것은 작용 단위의 역할을 한다.

4. 물리적 개체 존재 자체의 탐구만큼이나 사상사에서도 타당한 중요한 요소가 개입하는데, 드 브로이의 작용 양자 개념은 고전적 견해의 틀 안에서 파동과 입자 개념들의 혼합을 실현하고 있다. 드 브로이가 ‘이중해법의 이론’이라고 부른 이 견해는 통계적 의미를 갖는 것으로 생각된 파동 역학 방정식들의 연속적 해법들 옆에서 특이성을 포함하며 한 입자의 공간 내 위치를 정의하게 해주는 다른 해법들을 고찰하고 있다. 그 때 입자는 이 특이성 자체로 인해 더 잘 정의된 개체적 의미를 갖게 된다. 이 해법의 의미는 더 이상 파동역학 방적식들이 그런 것처럼 통계적이지 않다. 이 이론에 대해서 보른, 보어, 하이젠베르크, 파울리, 디락이 반대하고 나섰다.... 루이 드 브로이는 그에 대해 파일럿 파동(물질파를 확률이 아니라 입자 자체를 실어나르는 파동이라고 실재론적으로 해석)의 형태로(1953년 그가 ‘완화된’ 것으로 특징지은) 자신의 이론을 발표했다.

5. 물질입자들 그리고 또 광자들은 파동적 특성을 갖는 시공간적 장의 한 가운데서 특이성을 표현한다. 이 시공적 장의 구조가 플랑크의 작용양자들을 개입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입자들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견해와 이중해법 이론에서 제시된 드 브로이의 그것이 결합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해서 상대성과 양자들의 ‘거대한 종합’이 실현될 지도 모른다.

6. 또한 물리학에서 개체화의 연구에서 이 이론은 물리적 개체 즉 입자가.... 장에 연합된 것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지시한다. 장은 개체의 절대적 일부를이루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 주위에 집종되어 개체의 근본적 속성을 표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7. 파동과 입자 사이의 첫 번째 종류의 관계는 입자의 실재성을 부정하는 슈뢰딩거의 그것이다. 어떤 경우들에서 파동의 전파가 입자적 외양을 낳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외양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드 브로이는 이 견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두 번째 해석은 파동-입자의 이원성을 실재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입자를 파동현상 가운데서 그것의 중심을 차지하는 특이성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드 브로이에게 이 견해의 어려움은 (특이성 중심의)파동역학이 고전광학이론의 특이성이 없는 연속적 파동들을 성공적으로 설명하는 가이다. 세 번째 해석은 입자와 연속된 파동의 관념들을 고려하면서 보어가 제시하는 실재의 상보적 측면들로 설명하는 것이다. 이 해석은 드 브로이가 정통적이라 부른 것이다. (확률론?)
두 번째 해석은 드 브로이가 박사학위 제출 직후인 1924년에 취한 해석이었다.... 그는 1927년 솔베이 학회에서 ‘파일럿 파동’의 개념을 소개함으로써 자신의 이론을 단순화하고자 했다.이 이론은 솔베이 학회에서 환영받지 못했다. 그후 이중해법이라는 개념을 주장하며, 그것이 성공할 경우에는 물질의 구성과 파동-입자 이원성에 대한 아주 심오한 조망을 제공할 것이라 여겼다. 그것은 양자론과 상대론의 견해들을 접근가능하게 해줄지도 모른다....1953년 드 브로이는 아인슈타인의 정리의 증명은 자신이 1927년에 제시한 것과 어떤 유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8. 물질 입자들과 광자들은 플랑크 상수를 도입하여 정의될지도 모르는 파동장으로 둘러싸인 시공의 매트릭 속에서 파동장의 일부를 이루는 특이성의 영역들로 간주되므로, 드 브로이에 의하면 입자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견해와 이중해법의 이론을 통일하는 것이 가능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는 상대성과 양자의 이 ‘장엄한 종합’은 그 외에도 철학자들이 보는 의미에서 관찰자와 독립된 물리적 존재를 부정하는 경향이 있는 관념론에 가까운 ‘주관주의’를 피하는 장점을 가질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 종합은 이중해법이론에 심오한 실재론적 의미를 되돌려 주면서 또 다른 장점을 보여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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