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이론 세미나

.조르조 아감벤 『아우슈비츠의 남은 자들』

. 첫 모임 _ 2019년 11월 17일 일요일 오후 3시00분

.범위_1장(19-59p)

참여하실 분들은 함께하고 싶은 이야기, 질문 등을 가져오시면 됩니다.

. 세미나 소개

조르주 디디 위베르만은 『반딧불의 잔존』에서 아감벤의 작업을 비판적으로 검토합니다. 그가 범례의 철학자로서 현재를 다른 시간들과 연관시켜 동시대성을 성찰하지만, 묵시록적 전망이나 경험의 종말이라는 한계에 머물러 있다고 말입니다. 한편 『어둠에서 벗어나기』에선 영화 '사울의 아들'을 분석하며, 홀로코스트의 재현 불가능성과 다른 결을 가진 입장을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독서를 거치며 증언에 대한 아감벤의 사유를 살펴보고, 위베르만과 비교해보자는 데 논의가 닿아 『아우슈비츠의 남은 자들』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아감벤은 이 책의 서문에서 증언의 공백을 말하며, 여기서 생존자들이 증언할 수 없는 어떤 것을 증언하고 있다는 데 주목합니다. 그에게 있어 "아우슈비츠 이후 '윤리(학)이라는 이름으로 개진된 모든 학설을 몽땅 걷어낼 것을 요구했"던 그 공백을 함께 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이후 발터 벤야민 『역사의 개념에 관하여/폭력비판을 위하여/초현실주의 외』, 자크 데리다 『법의 힘』을 이어서 살펴볼 예정입니다.


. 길잡이 _공동길잡이

.세미나 문의_010-이일육팔-사육07

. 함께 읽을 책 _ 조르주 아감벤, 『아우슈비츠의 남은 자들』, 정문영 옮김, 새물결, 2012.

. 이어서 읽을 책 _ 발터 벤야민 『역사의 개념에 관하여/폭력비판을 위하여/초현실주의 외』, 자크 데리다 『법의 힘』

. 읽어온 책

다니엘 부어스틴 - 『이미지와 환상』
사카이 나오키 - 『일본, 영상, 미국』
폴 비릴리오 - 『전쟁과 영화』, 『속도와 정치』, 『시각 저 끝 너머의 예술』
자크 랑시에르 - 『이미지의 운명』, 『해방된 관객』, 『모던 타임스』
기 드보르 - 『스펙타클의 사회』
조르주 디디 위베르만 - 『반딧불의 잔존』, 『어둠에서 벗어나기』





. 세미나 참가신청 방법 안내

● 월회비 2만원을 입금하신 분은 다중지성의 정원에서 열리는 모든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회비 입금계좌 : 874101-01-252213 신은주(다지원) 국민은행

● 월회비를 위 계좌로 입급하시고 ‘세미나프로그램’ 게시판들에서 참가를 원하시는 세미나(들)를 선택하신 후, ‘세미나신청’ 게시판에 아래 항목에 따라 참가신청 글(제목: ‘세미나 참가 신청합니다’)을 작성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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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동과 정서/삶과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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