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공부 할 플라톤의 대화편은 『고르기아스』 전前반부 입니다.

"플라톤은 (대화편들을 통해) 자기 시대의 모든 지적인 행위를 전반적으로 논합니다. 쟁론술은 <에우티데모스>에서 논박하고, 리시아스의 사적인 연설은 <파이드로서>와 <향연>에서, 정치가적 웅변술은 <고르기아스>에서 논박합니다."
"이 대화편(고르기아스)의 내용은 철인과 정치가적 연설가의 위치를 가늠하는 것입니다. 오로지 철인만이 의사로서 국민을 위해 좋은 것을 의도합니다. 웅변가는 아첨가입니다. 그 견해가 전적으로 비예술적이기 때문에 이 대화편은 기이합니다. 어떤 논증은 특별히 소박하게 비극과 관련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플라톤은 비극이 다만 쾌락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을 스스로 시인하고, 이어서 비극을 민중의 능변이라고 일컫습니다. 이 능변이 다만 아첨일 뿐임은 여기에서 명백하다고 그는 말합니다."
- 니체의 『플라톤 대화편 각론』_"고르기아스" 중-

『고르기아스』 공부도 지난번 "소크라테스의 변론" 때와 마찬가지로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 두 주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따라서 총 내용을 반으로 나누어 앞부분을 읽어오시면 됩니다.
(어떤 번역본으로 읽으셔도 상관없습니다.)

발제는
- 질문거리, 토론거리
- 참고자료
- 감상, 비평
등을 자유롭게 정리해서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다중지성의 정원 3층 세미나실에서 뵙겠습니다.

* '예술인간 플라톤' 세미나는 새로운 분의 참여를 언제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