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문 118~128

Ⅹ. 서열

1. 자유로운 사유자(free thinker)
- 니체가 만난 소크라테스들. 실증주의자들, 사실숙명주의자들
- 해석에의 무능, 힘의 성질들에 대한 무지.
- 실증주의에서의 사실에 대한 관심, 인본주의에서의 인간적 사실의 찬양, 변증법에서의 인간적 내용들을 회복하려는 광기.

2. 자유로운 정신(free spirit)
- 자유로운 사유자에 대립, 힘들의 기원과 성질의 관점에서 그 힘들을 판단하는 해석의 정신

3. 서열의 두 가지 의미
➀ 자유로운 정신의 서열: 적극적이고 반응적인 힘들의 차이, 전자의 우월성 의미
➁ 도덕과 종교의 서열: 약자들의 정복했고 강자들의 감염된 곳, 노예이길 그만두지 않는 노예들이 주인이길 그만둔 주인을 이기는 곳, 법과 덕의 군림
-> 사람들은 ➁번의 의미로 서열을 인정한다.

4. 힘들의 판단을 통한 반응적 힘과 적극적 힘들의 구별
1) 힘들의 ➀ 적극적이고 반응적인 성질 고려, ➁ 긍정적 혹은 부정적 권력 의지에 상응하는 양극과 그 성질의 유사성affinity 고려, ➂ 유사성과 관련해서 힘들이 전개의 순간에 드러나는 성질의 의미를 고려할 때만이 힘들에 대해 판단할 수 있다 -> 세 쌍의 특징이 동시에 고려될때만, 힘들은 구체적, 완벽하게 규정된다.
2) 반응적인 힘은 ➀ 적응, 제한의 공리적 힘, ➁ 적극적 힘이 할수 있는 것에서 분리, 그것의 부인하는 힘(노예들의 승리), ➂ 자기 자신을 부인하거나 등을 돌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서 분리된 힘(노예들의 군림)이다.
3) 적극적인 힘은 ➀ 조형적, 지배하는, 굴복시키는 힘. ➁ 할수 있는 것의 끝까지 가는 힘, ➂ 자신의 차이를 긍정하고, 그것을 향유와 긍정의 대상으로 만드는 힘.


Ⅺ. 권력의지와 권력감정

1. affected, 영향을 받음, 변용됨?
1) 권력의지는 힘 그 자체속에서 표명된다manifest. 이때 표명된다는 의미는, 힘들의 관계는 어떤 힘이 ~ 다른 힘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is affected 한에서 규정된다는 의미이다. 그로부터 권력의지는 영향받을 수 있는 능력pouvoir, capacity으로 표명되기에 이른다.
2) 물체가~ 더 많은 힘을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그는 보다 더 많은 방식으로 영향받을 수 있다. 바로 그 능력이 한 물체의 힘을 측정하거나 그의 권력을 표현할 것이다. 그리고 한편 ~ 그 능력은 ~ 매 순간 ~관계 속에 있는 물체들에 의해서 실현되기 때문이며, 또 다른 한편 그 능력은 (적합한 원인이기에) 물리적인 수동성이 아니다.
2. 권력 감정 a feeling of power
1) 그 능력(영향받는 혹은 변용되는 능력)은 수동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감수성affectivity, 감성sensibility, 감각sensation이다.
2) 니체는 권력의지을 의지의 문제로 다루기 전에 감정과 감성의 문제로 다루었다. 권력의지가 완전한 개념으로 구상되었을 때 이 최초의 특징은 사라지지 않고, 권력의지의 표명manifestation이 되었다.
3) 권력의지는 힘의 감성으로 표명된다. 그래서 힘들이 미분적 요소는 그것들의 미분적 감성으로 표명된다.
4) 그 영향받을 수 있는(being affected) 능력은 상응하는 힘들 자체가 어떤 역사 속으로, 혹은 어떤 감각적 생성sensible becoming의 과정속으로 들어가지 않는 한 충족될 수 없다.

3. sensibilia(감각소여들 what may be sensed. 자극 등)
1) 권력의지는 힘들의 생성과 유사한 감각소여들 sensibilia, 즉 (성)질들을 가진다. 그 성질은 ➀ 힘들의 감성sensibility, ➁ 힘들의 감각적 생성 the becoming sensible of forces, ➂ 파토스pathos, 생성이 유래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주의> 힘들의 생성과 힘들의 성질은 다르다. 후자는 권력의지의 성질의 화신이다. 하지만 이 두 성질은 떼어놓을 수 없다. -> 역동론


Ⅻ. 힘들의 반응적 생성

1. 무의 의지
1) 반응적 힘들이 적극적 힘들을 그것이 할 수 있는 것에서 분리될 때 그것은 반응적이 된다. 이때 ‘생성’이란 단어는 가장 강한 의미에서 취급되어야 한다. ~ 우리는 도처에서 반응적 생성의 승리를 확인한다.
2) 이 반응적 생성은 무의 의지로 승리한다. 반응적 힘들이 승리해서가 아니라 적극적 힘을 그것이 할 수 있는 것에서 분리시키면서 반응적 생성보다 더 심오한deeper than 반응적 생성으로서의 무의 의지에 인도되기 때문에 승리한다. 그래서 반응적 힘들의 승리의 모습들(원한, 가책, 금욕적 이상)이 허무주의 형태가 된다.
3) 원한, 가책, 허무주의는 심리적 특징들이 아니라, 인간 속의 인간성의 토대와 같다. 그들은 인간 그 자체의 원리이다.

2. 반응적 생성의 영원회귀
1) 인간의 이런 조건은 영원회귀의 가장 중요한 조건들이다. ~ 반응적 힘들의 영원회귀뿐만 아니라 힘들의 반응적 생성의 회귀가 이루어진다.
2) 검고 무거운 입 밖에 달린 뱀
3) 반응적 인간의 영원회귀는 영원회귀의 사유 자체를 견딜 수 없는 어떤 것으로 만들 뿐 아니라, 그것은 영원회귀 자체를 불가능한 것으로 만든다.
4) 뱀의 머리를 자르고 뱉어야 한다, 영원회귀의 긍정을 위하여!